[금안보고서] 개인사업자 비은행권 대출 급증, 부동산호조 여파

입력 2017-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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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말 현재 전년동기비 42.3% 늘어 여타 대출 증가율 크게 웃돌아..연체율은 하락중

개인사업자의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시장 호조와 맞물려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14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7~9월)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대출은 60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2.3% 급증했다. 이는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10.1%)은 물론 비은행의 법인기업대출(17.2%) 및 가계대출(7.6%)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은행의 기업 및 전체대출에서 차지하는 개인사업자대출 비중도 전년말 대기 각각 3.1%포인트(24.4%→27.5%)와 1.7%포인트(7.9%→9.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비은행 개인사업자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분기말 현재 31.6%로 전년말(27.6%)에 비해 4.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음식숙박업(9.4%)은 전년말보다 4.3%포인트, 건설업(8.1%)과 운수업(6.1%)은 같은기간 각각 1.1%포인트와 0.5%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부동산 및 임대업 연체율(0%대)은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2% 수준) 대비 크게 낮았다.

한은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2014년 이후 부동산시장 호조와 최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부동산 및 임대업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은 유의할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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