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비상경영 체제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 팀장(부회장)은 25일 “1000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고 1t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하려는 노력이 절실해지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는 이날부터 철강 부문 비상경영 TF를...
포스코는 지난해 7월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한 뒤 ‘현금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올해는 철강 부문의 원가 절감, 수익성 강화, 유동성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 TF를 만들어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1000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는 방안을 찾아내자”라며 “1톤(t)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하려는 노력이...
또 △모든 이사와 감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해 SM과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관계회사, 자회사의 모든 거래에 면밀히 검토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를 설치해 경영진의 성과평가, 보상수준, 보상 형태를 결정. 보상위원회 위원은 이사 전원 △멀티 프로듀싱 체제로 전환 △본사 및 자회사가 보유한 본업과 무관한 비핵심 자산 매각해 핵심 사업 성장을 위한...
최초 신고 물량의 2배수인 7000억 원으로 발행해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60~-50bp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자금조달에 성공함으로써 비상경영체제 아래 현금 중시 경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몬스 침대는 원부자잿값과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위기 속에서 안정호 대표를 필두로 한 16명 임원들이 연봉 20% 자진 삭감에 나서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기간은 비상경영 체제가 끝날 때까지다.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올해도 제품 가격을 동결한 시몬스의 또 다른 자구책이기도 하다.
이...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유례없는 장기 침체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며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허 회장은 “위기 극복의 지혜와 기업의 생존이 자발적으로 혁신하는 현장의 인재들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위기 대응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고 했다. 정 부회장은 “위기의식은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주는 레이더 같은...
특히 허 회장은 장기 침체에 대비한 현장 직원의 위기 대응을 강조함에 따라 GS그룹은 최고경영진으로부터 현장 직원에 이르는 사실상의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다.
허 회장은 "최근 3년여 기간 동안 안으로는 디지털 혁신과 밖으로는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가 갖춰졌다"면서 "새해부터 이러한 투자와...
삼성전자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경비를 줄이고, 해외 출장도 꼭 필요한 곳 위주로 평소 대비 절반으로 줄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다운 턴 태스크포스(TF)’의 결정으로 임원·팀장의 복리후생비, 활동비, 업무추진비를 줄였다. 임원은 예산의 50%를, 팀장은 예산의 30%를 각각 삭감했다.
LG전자는 경기 악화에 대비하기...
삼성전자는 이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 각종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직원에 지급하는 하반기 TAI(목표달성장려금)을 지난해 절반 수준인 50%로 줄이고, 주요 사업장 운영 경비 절감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의 DX(기기 경험)부문은 프린터 용지 등 소모품비 50% 절감과 해외 출장 절반 이상 축소를, MX(모바일경험)사업부에서도 비슷한 예산...
모바일 부문은 내년 1분기에 선보일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하반기 폴더블폰 출시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들이 각종 지출을 줄이며 사실상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만큼 삼성전자의 이번 전략회의도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보다 내년 경영 환경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부별 경비 절감에 나서는 등 사실상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SK그룹은 계열사별로 10월 말 ‘제주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논의한 내년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 회장이 강조한 '파이낸셜 스트리'를...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도 2020년 말 500억 원의 시리즈D를 유치했지만, 후속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9월 비상경영 체제 돌입한 데 이어 최근 권고사직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에이블리는 2018년 설립해 2020년 3월 누적 앱 다운로드 1000만, 올해 3월에는 3000만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로 평가받는다. 배경에는 대규모...
TBS는 올해 서울시 지원 예산이 지난해보다 55억 원 삭감되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또 정치 편향성 지적에 맞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비롯해 프로그램에 대한 공정성을 점검하는 내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태다.
TBS 내부에서는 김어준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 ‘뉴스공장’도 폐지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이 같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지난 7월 말에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노동조합 역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주요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 등 ‘사중고’로 촉발된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휴비스 관계자는 “4분기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비용 절감 및 자금 유동성 확보로 전사적 비상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판매 전략을 추진하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전기차 소재와 친환경 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노력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비상 경영 체제로 돌입해 비용을 통제하고 위험 관리를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업계 내에선 우려감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올해 3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의 반 토막 이상 줄면서 고액 연봉을 받는 직원들의 고용 유지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선 한국·NH투자증권을 제외한 대부분 증권사가 연봉제를...
올초 류영준 이어 남궁훈 대표도 사임카카오 셧다운 기업 이미지도 하락 중홍은택 단독 대표 체제로 경영 전환키로김범수 센터장, 24일 국감 출석 입장 전달
올해 초 카카오는 경영진의 먹튀 논란으로 한차례 내홍을 겪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남궁훈 대표를 적임자로 지목했다. 올해 3월 카카오 대표로...
포스코그룹은 비상경영체제에서도 이차전지소재와 수소사업 등 핵심 성장사업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등 그룹의 미래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이차전지소재사업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 톤, 음극재 32만 톤, 리튬 30만 톤, 니켈 22만 톤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하여 매출액 4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비상대응계획을 재점검하고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 체제를 가동하는 가운데 쏠림현상 등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방침입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서도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출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