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비명계에서는 정치자금이나 뇌물수수와 관련해 이 대표가 직접 수사 대상에 오르는 것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그 이후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면서 대표 사퇴 등의 목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 '이낙연 신당' 창당설도 돌고 있다. 구체적인 당명까지 언급될 정도다. 당 관계자들은 아직 소문 수준의 얘기로 치부하고 있지만 그만큼 이 대표 리더십의...
비명계는 당장 2명의 최고위원이나 사무총장 정책위 의장 등 주요 인선에 주목하고 있다.
비명계인 한 다선 의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통합 정치를 할 수 있을지는 사무총장이나 최고위원 인선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자리에 탕평 인사를 한다면 하나 된 민주당을 만들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친문계 초선 의원도...
비명계의 반발에 따른 당 내홍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중앙위원회 온라인 투표 결과 '기소 시 당직 정지' 관련 규정 등이 포함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송기헌 중앙위 부의장이 발표했다. 566명의 중앙위원 가운데 418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311명(54.95%)이 찬성했다. 재적 과반으로 가결됐다.
이날 의결된 안건에는 부정부패와 관련된 법...
당 중앙위서 뒤집힌 '전당원투표' 등 당헌개정안비명계 반발에 '이재명 독주'도 급제동비대위 긴급 회의…'전당원투표' 제외 재상정
‘이재명 독주’에 급제동이 걸렸다. 24일 민주당 중앙위에서 ‘기소 시 당직 정지’ 규정 및 ‘권리당원 전원투표’ 관련 당헌 개정안이 예상을 뒤엎고 부결된 것이다. 비명(비이재명계)을 중심으로 제기된 ‘사당화’ 우려가 막판...
여기에는 이 고문의 전대 출마가 유력한 상황에서 비명계 의원들이 미리 당 대표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이 고문을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따라붙었다.
이에 대해 회견에 나선 의원들은 "지금은 민주당은 개혁과 혁신을 주도할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당 대표의 손발을 묶겠다는 의도로, 당내 기득권과 공천의 유불리에만...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친이재명계)와 비명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재명 의원의 강성 지지층이 이 의원을 비판한 비명계를 대상으로 문자 폭탄 등 과격한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한 것이 발단이다. 친문·친이낙연계, 친정세균계 의원들은 “정치 훌리건을 방치하고 있다”며 친명계를 직격했고, 이른바 ‘수박’이란 단어를 놓고 계파 간 설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