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날 금통위원들은 크게는 비둘기파 2인, 매파 2인, 중립 2인 등으로 나뉘었다.
A,B 위원이 대내외 상황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는 중립적 입장, C, F 위원이 경기하방 압력을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비둘기파 입장, D,E 위원이 금융불균형 위험을 지적하는 매파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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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최근 한은 총재의 발표가 현재 시장의 해석처럼 '비둘기파'적이지 않았다면서 무역 긴장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한은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원화 약세를 야기할 큰 무역 충격에 대비해 통화 완화보다는 재정적인 부양책이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통화정책 변화의 핑계가 될 수 있지만,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자칫하면 경기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FED가 보다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 축소국면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수반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통화정책 완화, 금리인하 기대가 6월 글로벌 증시 반등의 주된 동력...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와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최근 연준 지도부의 도비시(dovish·비둘기파·통화완화)한 발언 등을 인하전망의 주요 논거로 제시했다.
반면 동결전망을 유지하는 IB들도 전망을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실제 씨티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협상에 진전이 없고, 5월에 이어 6월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크게 부진할 경우...
최근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6월 초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도 이 같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에 대한 기대가 작용한 결과다.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경기 소순환 사이클 하방을 지지해 줄 긍정적인 요소다.
당장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이에 준하는 정책 전망을 제시할...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둘기파 스탠스를 보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영향이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주대비 0.62% 하락한 1181.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금리와 함께...
불라드 총재는 ‘비둘기파’로 분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고 지난주 멕시코 관세 위협 이후 투자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을 늘려가고 있다.
여전히 연준 위원 대부분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은행 심포지엄에서...
다만 비둘기파(통화완화파) 금통위원도 최소 1.1% 정도는 나와야 정상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2분기 GDP 속보치는 수정경제전망치를 발표하는 7월은 가야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가계부채발 금융불균형도 점검해야 한다. 1분기 가계신용이 4.9% 증가해 2004년 4분기(4.7%)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여 한숨 돌렸지만,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긴 어렵다.
실제 작년말 기준 3.9...
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가 비둘기파(통화완화)적으로 한발 더 움직였다. 대표적 비둘기파 중 한명인 신인석 추정 금통위원은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금리에 비해 낮지 않은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개된 통화정책방향에서도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란 문구가 삭제되면서 이미 예상했던 분위기지만 이같은 언급은 예상을 뛰어넘은...
또 “미국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축소시켰지만, 연방은행 총재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낮을 경우 금리 인하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5월 매수를 권고하는 이유로 △하반기 글로벌 경기 개선 가능성 △반도체 업황 개선 가능성 △미중 무역분쟁 타결 긍정론 △Fed(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 비둘기파적 시각 선회 △연이은 중국 총력부양 시도 등을 꼽았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여러 정황상 경기 지표 추가 악화 가능성이 낮은데다 미중 간 무역 분쟁 타결 등은 5월 코스피에 호재가 될...
비둘기파(통화완화)적이거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내비쳐진다면 원·달러 상승세도 한풀 꺾일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조금이라도 매파적일 경우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일단 1170원이 1차 저항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7원(0.84%) 상승한 116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7년 1월20일 1169....
연준은 올해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의 면모를 보이며 주가 상승의 동력을 제공했다. 미국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에 못 미치지만 1분기 경제성장률이 3%를 넘은 상황이다.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할 경우 여전히 연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연준이 새로운 정책...
연준 금리인상에 금리역전폭이 100bp까지 벌어질 경우 자본유출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었다. 한은이 연준보다 앞서 금리인하에 나서기 어려운 이유다.
실제 금통위원 중 비둘기파(통화완화)에 속하는 신인석 위원도 25일 한국금융학회 춘계 공동 정책심포지엄에 패널로 참석한 자리에서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가 국내에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주요국 통화정책이 비둘기파(통화완화)적으로 돌아서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8.4/1158.7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3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독일 경제지표 부진과 최근 호주 소비자물가(CPI) 부진, 캐나다중앙은행(BOC)의 비둘기파(통화완화)적 금리결정 등 대외여건이 시장 우호적이었던 가운데 국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쇼크로 받아드리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GDP가 전기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이 계속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2년만의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가 산출하는 ICE달러인덱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97.40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0.2%포인트만 더 오르면 2017년 6월 이후 1년...
박태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낮은 물가로 인해 금통위 분위기는 도비시(비둘기파·통화완화적)했을 것으로 본다. 명목성장을 앞서는 가계부채 문제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긴 어렵겠지만 향후 방향은 아래(인하)쪽일 것”이라고 봤다.
반면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자체가 지난해와 달리 풀리고 있다. 신흥국 경기가 회복되는 방향일 가능성이...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금리가 2020년까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플레이션 전망을 뒷받침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이 어느 때보다 더 비둘기파가 됐다”며 “주식시장은 주가 하락 없이 계속 상승하는 멜트 업(melt-up)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