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새로 입성한 A위원은 비둘기파(통화완화파)로, B위원은 매파(통화긴축파)지만 지금은 비둘기인 매둘기파로 분류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5월 금통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에 따라 매의 발톱을 잠시 숨긴 비둘기파로 보인다.
16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28일 금통위 의사록에...
뉴욕증시는 ‘비둘기파’적인 연준 FOMC 결과에 처음에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파월이 경제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등 우려를 표명하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다우지수는 1.04%, S&P500지수는 0.53% 각각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기술주의 강한 상승세 유지에 힘입어 0.67% 오른 1만20.35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첫 1만 선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기존 매파들도 중립 내지 비둘기파(통화완화)로 한발씩 자리를 옮겼다. 그도 그럴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확산)으로 까지 번진데다, 불확실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5월 금통위에서 추가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기존 비둘기파들이 퇴장한 데다, 기존 매파 내지 중립파로...
라보뱅크의 피오트르 마티스 투자전략가는 “비둘기파로의 강렬한 전환은 러시아 중앙은행의 우선순위가 다가오는 경기침체가 불황으로 바뀌는 것을 방지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른 신흥국 중앙은행들도 이번 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줄이고자 공격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있다. 멕시코는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5%포인트 내렸으며...
또 “이런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 사태 이후 변화한 환경에 맞는 중앙은행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은이 향후 그 부분을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 위원은 2016년 4월 21일 취임해 오늘까지 4년의 임기를 채우고 물러난다. 슈퍼 비둘기파(통화완화파) 조동철 위원과 함께 대표적 비둘기파로 분류됐다. 그는 퇴임 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로 돌아간다.
그는 슈퍼 비둘기파(통화완화파)였던 조동철·신인석 위원과 대비되는 슈퍼 매파(통화긴축파)로 분류되는 인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빌미로 0%대까지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은 2016년 4월 21일 취임해 오늘까지 4년의 임기를 채우고 물러난다. 퇴임 후 학교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취임 당일 “살찐 비둘기라 날지 못한다”며 비둘기파(통화완화파)임을 부인했지만, 4년 내내 슈퍼 비둘기로서 훨훨 날았다. 특히, 한은법 제1조에 명시한 제1목표 물가안정을 중시하며 저물가 상황에서는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퇴임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로 돌아간다.
한편, KDI 출신이자 마지막 금통위까지 금리인하를 주장하면서 슈퍼 비둘기파(통화완화파)로 분류되는 조동철·신인석 위원과 매파(통화긴축파)인 이일형 위원이 퇴장하면서, 전반적인 금통위 기류는 매파로 분류될 전망이다.
임지원 위원은 3월 임시금통위에서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시 25bp 인하를 주장하는 등 최근 매파적 색채가 뚜렷한 데다...
그는 금통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비둘기파(통화완화파)와 매파(통화긴축파)를 오가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왔다. 최근에는 가계부채 급증을 이유로 매파적 색채를 띠고 있는 중이다.
한편 한은법 개정에 따라 그의 임기는 2020년 4월 21일부터 2023년 4월 20일까지 3년이다.
다음은 고승범 차기 금통위원 약력.
△1962년생 △1986년 재무부 국제금융국...
다만 (기존 비둘기파(통화완화) 입장을 갖고 있는) 1~2명은 인하 소수의견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가 잠잠해져야 하는데 불확실성은 있지만 일단 연내는 동결 쪽에 무게를 둔다. 코로나19가 한두 달 지나면 잠잠해질 것이라는 가정을 한 것이다.
▲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 = 25bp 인하, 소수의견, 연내 동결
- 한은은 3월 임시...
즉, 기대보다 매파(통화긴축)적이거나 비둘기파(통화완화)적이었다는 것들이 이에 해당한다.
권용오 한은 과장은 “국내 금리에 대한 글로벌 요인 영향력이 위기이후 높아졌다. 국내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서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함께 이것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면밀히 점검할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적절한...
다니엘 안 BNP파리바 미국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준은 금리를 움직일 만한 요인의 벽이 높다는 걸 분명히 했다”면서 “그러나 낮은 인플레이션 해결을 계속 강조한 것은 ‘비둘기파’ 기조를 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날 시중의 단기유동성을 풍부하게 공급한다는 것도 재확인했다. 단기물 국채(Treasury bills) 매입을 최소한...
또, 새롭게 구성될 금통위원 멤버들은 비둘기파(통화완화) 보다는 매파(통화긴축)쪽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한다.
◇ 드라마틱했던 1월 금통위, 경제 부진 일부 완화vs인하 소수의견 2명 = 17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는 반전의 반전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기준금리 결정에 민감한 채권시장 역시 장중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같은 조짐은 금통위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공석이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에 비둘기파 인사 2명을 지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전 미국 대표인 주디 셸턴과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의 크리스토퍼 월러 조사국장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금융 완화에 긍정적인...
그간 비둘기파(통화완화파) 위원들은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물가안정을 강조하며 기준금리를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물가는 한은 목표수준엔 미치지 못하지만 플러스로 돌아섰다. 디플레도 아니다. 또 물가가 빨리 상승할 수도 있다.
반면, 금융안정 측면에서 가계부채나 부동산가격과 관련해 정부가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아주 큰 외부 불확실성이나 충격이...
이는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비둘기파 위원인 조동철·신인석 위원들이 연임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금통위원 연임으로 통화정책 단절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5월도 추가 인하시점으로 거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올 상반기 중 추가 금리인하가 있다면 2월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왔었다. 금통위원 대거 교체와 국회의원 선거(총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글로벌 금융권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비둘기’ 모드로 수익성이 계속 악화하는 가운데 타업종과의 경쟁까지 치열해져 새해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최근 분석했다.
세계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던 스웨덴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제로(0)’%로 높이면서 약 5년 만에 마이너스...
밤사이 열린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둘기파(통화완화) 적으로 해석된 것도 우호적이었다. 아시아통화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수급적으로도 원·달러 하락속에 롱스탑(달러매수 포지션 정리) 물량이 쏟아졌다. 다만 하단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15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중국...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이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인플레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 시장에서 도비시(비둘기파·통화완화적)하게 받아드려졌다. 우리 금융시장도 미국시장 반응 정도로 비슷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15일에 대중국 관세부과에 대한 유예조치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지켜봐야 한다. 오늘...
확실한 비둘기파(통화완화파)들도 이를 인정했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봤다.
수정경제전망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투데이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10명의 전문가가 내년 성장률을 기존 2.5%에서 2.3%로 내릴 것으로 봤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대 후반을 예상했지만 당국입장인 한은으로서는 2.0%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용구 신영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