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외 악재들은 상당 부분 지속 반영돼 과도한 비관론을 갖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 = 코스피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반등 국면에서는 3050포인트 수준의 8월 저점대가 저항으로 작용한 후 하락했다. 이제는 2900포인트 수준에 있는 10월 저점대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 가격대는 강한 지지를 기대할 수...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 전망에 대해 과도한 비관론은 지양한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 10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53만1000명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실업률은 4.6%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지난달과 같았다.
이번 고용지표의 시사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코로나19 부담이 분명 줄어들고 있다는...
미국 경제가 인프라 예산안에 활력을 얻을 것이라는 낙관론과 이 법안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이지만, 그 영향이 기대만큼 크진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교차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1조2000억 달러(약 1424조 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이 전날 밤 하원에서 통과돼 대통령 서명만...
일각에서는 공급망 혼란과 물가 압력의 악영향이 2023년까지 지속할 것이란 비관론도 제기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들이 직접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장관은 지난주 전략 비축유 일부를 방출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OPEC+에 직접 증산 요청을 할...
다만 과도한 비관론이 나올 시점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헝다 그룹은 중국 정부의 공동 부유, 민간 기업 국유화 과정 중에서 나타나는 성장통으로 해석될 여지가 높다”며 “단기적으로 헝다 그룹 이슈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헝다 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시장의 불안을...
일부 비관론처럼 불황기가 온다 하더라도 과거처럼 극심한 불황이라기보다 잠시 숨을 고르는 정도가 맞아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파생된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이 시장 수요를 꾸준히 일으키고 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비관론보다는 긍정론에 무게를 두는 이유다.
메모리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 시장의 일등 공신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이와 함께 4분기 반도체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견고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8월 수출 통계에서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3000만 달러(한화 약 13조6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다. 4분기부터 반도체 시장이 꺾일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시장 변화를 감지하기...
반도체 경기 하락이 세계 경기 회복의 모멘텀이 꺾이는 비관론으로 번지면서 한국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가 가속하는 현상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 투자자들의 불안과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외국인 자금 이탈과 환율 급등이 금융시장 악순환의 위기로 이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경기...
전문가들은 반도체 비관론과 낙관론 사이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기업 적정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최근 여러 외국계 투자은행(IB)에서 국내 반도체 업황을 부정적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간하며 반도체 고점론이 불거졌다. 실제 외국인 매도 행렬로도 이어졌다. 지난 8월 10~17일 사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이러한 전망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비관론과 궤를 달리한다. 최근 일부 시장조사기관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품목인 D램 가격이 하반기부터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다운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증권사 보고서 등이 나온 바 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반도체가...
D램 현물가 대폭 하락…고정가에도 영향 우려 모건스탠리, 삼성·SK 목표주가 일제히 하향수요처별 피크아웃 우려 근거 “단기간 조정일 뿐” 비관론 성급하다는 업계 목소리 있어
“슈퍼사이클 온다더니…”
메모리 반도체 시황 전망이 ‘장밋빛’에서 ‘흐림’으로 급변했다. 올해 내내 시장을 장식했던 “하반기 슈퍼사이클이 올 것”이라는 대전제는 금세...
이러한 시장의 비관론을 반영하듯 태국 재무부도 이날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3%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가능성이 현실화하면 23년 전 외환 위기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경제가 역성장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태국의 경제는 6.1% 성장하며 20여 년 만에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4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이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현재 금융시장은 역사적으로 봐도 유례가 없는 변동성을 이겨내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낙관론이나 비관론에 빠져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변치 않을 현상으로 봐야 한다.
NH투자증권은 고객의 목표와 니즈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를...
이날 상승세와 관련해 야후파이낸스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일부 비관론에 대해 재평가가 나오면서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델타 변이 확산 여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백신 보급의 영향으로 사망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최악의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함께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기업의 실적이 2분기 고점이 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팩트셋의 분석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5%가 시장...
“3만 달러대 무너지면 대규모 투매 발생 가능성”“연내 10만 달러 목표가 유효”엘살바도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비관론도 커지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밑으로 내려갈 경우 대규모 투매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비관론과 낙관론과 혼재되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간 낙관론에 가려져 있던 비관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21일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칼럼에서 “비트코인이 나온 지 12년이 지났지만, 정상적인 화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틈만 나면 비트코인 폭락을 예언했던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비판’은 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전망을 놓고 비관론과 낙관론이 여전히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은 앞날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30% 이상 폭락해 한때 3만201.96달러에 거래됐다. 4월 중순만 해도 6만 달러를 넘으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1개월 만에 반 토막이 나 이젠 3만...
유 연구원은 “이전 보고서에서 동사가 밝힌 PP 센터 대상 추가 인력 투입 계획에 의거해 낙관론, 비관론, 평균론으로 동사 기업가치를 산정한 바 있다”며 “당시 밝혔던 낙관적 시나리오 상에서의 이마트 적정 주가는 19만 원(시가총액 5조2000억 원)이었고, 비관적 시나리오 상으로 15만 원(시가총액 4조2000억 원) 수준으로 평균 17만 원(시가총액 4조7000억 원)...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주식시장에 대해 끊임없이 비관론이 제기되며 ‘주식가격이 비싸다’는 평가가 높아질 때가 어쩌면 투자하기에 적합한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부디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만장일치 없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