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속탄 지원에 “우리도 충분히 비축하고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집속탄을 사용할 경우 똑같이 맞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국 국영 TV 로씨야-1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집속탄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탄약이 부족했던 순간에도 집속탄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식량 수출에 대한 관세철폐, 비료수출 재개 등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유지되는 것이 협정 연장과 관련해 중요하다"며 "(협정은) 러시아의 이익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로인해 일각에서는 곡물협정이 아예 폐기될 수...
CNBC 등에 따르면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전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흑해 곡물 협정 연장 여부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답변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러시아 농업은행(Rosselkhozbank)의 자회사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
프리고진 포함 바그너 지휘관 35명과 3시간 면담크렘린 “바그너, 대통령 위해 싸울 것이라 밝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무장반란을 일으킨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만났다고 10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프리고진을...
라마포사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ICC 회원국으로서 남아공은 푸틴 대통령이 자국 영토에 들어올 경우 체포해야 한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거부해 온 남아공으로서는 외교적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남아공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푸틴을...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바이든 맹비난“바이든은 치매, 인류 절반 저세상에 데려가려 해”서방 미국 동맹들도 집속탄 지원에 회의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과거 대통령 자리까지 올랐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미국의 집속탄 지원에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8일(현지시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프리고진은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를 통해 지난달 자신이 ‘정의를 위한 행진’으로 명명한 모스크바로의 진격을 멈추는 대가로 벨라루스로 망명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프리고진이 다시 러시아로 돌아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가디언은 “벨라루스에서 프리고진의 모습이 촬영된 적이 없다”며 “대신 그의 전용기가...
불렸던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이 무장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 반란 당시 수도인 모스크바 밖으로 피신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반란을 이끈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압수당한 현금과 금괴를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시아 반체제 인사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자신의 지인으로부터...
3월 러시아 국빈 방문 당시 발언“유럽과 관계 회복하려는 중국의 의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며 개인적으로 경고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3월 러시아 국빈 방문 당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고위 관리는 “푸틴이...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곡물이 아프리카 국가로 가는 것은 거의 없다”며 “서방이 러시아 농산물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흑해 곡물 협정 탈퇴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 외무부는 “당사국으로서 기한까지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모든 선박이 임무를 완수할 수...
SCO 정상회의 참석, 내란 후 첫 국제무대“지난해 러-SCO 교역 사상 최고치”“러시아 국민, 어느 때보다 단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란 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모습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제재에도 러시아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4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드론 2기가 크렘린궁 인근 상공에서 폭발했으며 당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러시아 민병대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달 러시아군은 또다른 드론 6기를 격추하고 3기의 전자통신을 방해해 내쫓았지만, 아파트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드론 출현이 잦아지자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수도 주변의 방공망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바그너 핵심 PMG 압수수색새 인수기업으로 내셔널미디어그룹 점쳐져푸틴 연인이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가 의장인 곳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킨 민간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의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러시아 사법당국은 바그너 내 핵심기업인...
“우크라이나 지원, 러시아 정권 교체 목적 아냐”“푸틴 가면 더 나쁜 사람 올지 알 수 없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러시아 내란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독일 ARD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내란은 독재와 권력 구조에 균열이 생기고 푸틴 대통령이 결코 안장에...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가 러시아 국경을 넘어 모스크바로 북진하던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과 프리고진을 중재했다. 이후 프리고진은 러시아 내 유혈사태를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병력을 철수했다. 푸틴대통령은 프리고진에 내렸던 체포명령을 철회하고 용병들에게 국방부와 계약을 맺거나 벨라루스로 떠날 것을 제안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내란 기간...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 모두 러시아 내 유혈사태를 원하지 않았다는 게 공식 입장이었다.
이후 프리고진은 “반란은 정권을 전복하려던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비효율적으로 수행한 것에 대한 항의였다”고 밝혔고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내란 지도부는 재판에 회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 도중 바그너 반란에 대해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번 사태가 서방 탓이라고 서방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비난할 구실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유럽 정상들과 동의했다”면서 “관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며, 아무 관련이 없다. 그것은 러시아 체재 내에서의...
“무장 반란은 어떤 경우든 진압됐을 것” “바그너 지휘관과 병사들, 반란에 이용당해” 취약성 드러났다는 평가에 선 긋기라는 분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의 반란 사태를 처음으로 언급하며 “유혈 사태를 피하기 위해 바그너의 24시간 반란을 의도적으로 내버려 두었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등과 통화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약점’과 우크라이나의 향후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과 통화 후 텔레그램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우린 러시아의 적대행위와...
CNN은 2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권위에 심각한 도전이 됐던 무장 반란이 여전히 러시아에 변화와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바그너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은 전날 반란을 일으켰다가 하루 만에 후퇴했다. 협상을 통해 사태가 빠르게 일단락됐지만, 푸틴 대통령의 23년 철권통치에 치명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