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권은 집을 매수하는 것보다 초기 목돈이 덜 들고, 중도금대출도 가능해 위험 부담이 덜하다”며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수도권 투자자 분양권 거래를 노리고 청약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를 위주로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실제로 경기도 내 분양권 거래량도 올해 내내 늘어나고 있다....
미분양 단지로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한 이 단지는 분양권 거래 역시 분양가 수준의 ‘무(無)피’나 3000만 원 저렴한 마이너스 프리미엄 거래다. 반면 총 1205가구 규모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올해 총 39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는데 대부분 최근 시세보다 1000만 원 이상 오른 프리미엄 거래로 집계됐다.
반면 하남시의 경우 분양 물량 부족과...
상승기에 웃돈이 붙었던 분양권은 현재는 수천만 원 마피가 붙어도 주인을 찾는데 고전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직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한 커뮤니티에는 급매로 처분하겠다며 최초 분양가보다 낮춰 내놓은 매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목동 일대 S 지식산업센터 전용 102㎡형은 최초 분양가보다 5000만 원 적은 가격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경기 오산시...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경기부동산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47건으로 지난해 12월 17건의 두 배 이상을 기록 중이다. 경기지역 역시 지난달 693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져 지난해 12월 241건을 훌쩍 넘는 거래량을 보인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시장 연착륙을 위해 여러 가지 규제 완화책을 내놨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1기 신도시 특별법은 마련했지만,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황”이라며 “당장 몇 년 뒤부터 공급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서둘러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주택자 취득세 완화, 분양권 실거주 의무 폐지 등도 입법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회가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거래량 5만3461건과 비교해도 2.1% 줄어든 수준에 그친다.
다만 규제 완화에도 집값 불안의 불씨는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당장 미분양 주택 수는 올해 7만 가구 이상을 유지 중이다. 3월 미분양 주택은 7만2104가구로 집계됐다. 2월 7만5438가구보다 4.4%(3334가구) 줄었지만, 여전히 국토부가 위험수위로 판단한 6만2000가구를 넘어선 규모다.
또 집값 낙폭...
주로 5억 원 아래에서 거래됐던 84㎡ 분양권은 지난달 5억3656만 원에 팔렸다.
용인치 처인구와 맞닿은 동탄2신도시 등 화성과 이미 반도체 산업이 자리 잡고 있는 이천, 평택 등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이들 지역은 분양 시장도 훈풍이 불고 있다. 평택시 고덕신도시에 공급되는 '고덕자이 센트로'는 평균 45.3대 1을 기록했고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용인 동천2지구 내 '동천자이' 전용 84㎡ 분양권은 3월 9억1800만 원에 거래됐는데 분양가 5억400만 원대보다 4억 원 올랐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된 지역은 우수한 인프라가 갖춰진 브랜드 아파트 주거타운을 형성하면서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미래가치 기대감도 더해진다는 점에서 도시개발사업의 분양 단지...
이 밖에 전매제한 완화 이후 올해 서울에선 74건의 분양·입주권 거래가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34건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1·3대책 이후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는 규제 완화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 시행 영향이 크다”며 “앞으로도 중저가 단지는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상한인 9억 원에 키...
이달 초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됐지만, 전국에서 눈에 띄는 거래량 변화는 사실상 없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일부 단지는 여전히 실거주 의무가 남아 있다. 분양권 단기 양도세율도 시세차익의 최고 70%에 달하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실거주 폐지와 관련해서는 이달 26일 주택법 개정안 심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개정안 통과 여부가 분양권 거래...
주택 매매·신규 분양 서울-지방 양극화 심화 전망반등 시 5년 이내 신축이나 입주·분양권 매입 유리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의 낙폭이 둔화했고 일부에서는 오름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은 최대 5%, 지방은 10% 이상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지난해 11월 같은 평형이 2억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100만 원 하락한 수준이다.
다른 지역에선 오피스텔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입주권을 내놓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송파구 방이동에 짓는 ‘더엘라소프잠실’ 전용 51㎡형 분양권은 분양가보다 5000만 원 저렴한 8억4955만 원에 등록돼 있다. 층수나 평형에 따라선...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 기준으로 3월 분양권 거래는 13건 수준이었다. 1월과 2월은 각각 17건과 1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10월 정부는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최대 10년의 전매제한 규제를 적용한 바 있다. 규제 적용 직전인 2019년 9월 서울 분양권 거래량이 170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달 규제 완화 효과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
이렇듯...
실거주 의무가 여전히 유지되면서 올림픽파크포레온 역시 이번에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실거주 요건도 충족해야 거래할 수 있다. 원래 이번 전매제한 완화에 따라 올해 12월부터는 분양권을 팔 수 있었지만, 분양 당시 실거주 의무조건이 있어서 입주일 이후 2년간 거주해야만 한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이번에 전매제한...
10월 입주를 앞둔 구로구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68A(전용 29㎡)의 분양권은 현재 3억 4942만 원(11층)으로 분양가보다 3000만 원이나 내렸다.
거래량도 급감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부동산원 건축물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4086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6% 감소한 것으로...
직방 관계자는 “특히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의 경우 소위 분양가보다 낮게 거래되는 마이너스프리미엄 거래도 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지방 광역시 마이너스프리미엄 비중은 34% 수준으로 전년 동기(25%)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전매제한 완화를 앞두고 침체했던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권은 초기 자금...
수도권 분양·입주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달 서울과 경기지역 분양권 가격은 올해 초 대비 수천만 원 올랐고, 거래량도 연내 최고 수준을 경신할 전망이다.
26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서울뿐 아니라 경기 동탄신도시와 용인시 등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입주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울에선...
지역부터 거래량이 회복되고 있지만 지방 주택시장은 침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주산연은 최근 발생한 SVB 파산과 3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 등으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미입주 원인을 보면 세입자 미확보(39.6%→33.3%), 잔금대출 미확보(14.6%→14.3%), 분양권 매도 지연(4.2%→1.6%) 요인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서구 원대동3가 서대구 센트럴자이 전용면적 59㎡형 분양권은 3일 3억5997만 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2020년 분양했는데 당시 해당 평형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3억8450만 원으로 책정됐다. 3년 전 분양가보다 최대 2453만 원 내린 셈이다.
대구 달서구 감삼동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 전용 59㎡형 분양권은 지난달 3억903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