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원가 상승과 함께 고금리와 지방 미분양 적체, PF금융환경 냉각 등 아파트 분양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계획한 33만5822가구 중 9만2954가구 규모다.
지역별 분양 진도율의 차이도 크다. 경기도...
건설 원가 상승에 따른 본청약 분양가 급등과 부동산 경기 악화 영향으로 약속한 본청약 일정을 지킬 수 없자, 정부가 사전청약 제도 폐지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다. 이에 올해 예정된 공공분양 사전청약 물량 1만2000가구 계획도 시행하지 않는다. 앞으로 본청약 일정 지연이 예상되는 사전청약 단지 당첨자에게는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연 상황을...
공사비가 오른 데다 토지 보상이 늦어지고 사업승인이 변경되면서 분양가가 오르고 입주가 지연되는 일이 연속 일어났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인천 계양지구 테크노밸리 A2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총 사업비가 2년 만에 약 30% 늘어났다.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점에서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2022년 1월 사업계획 승인 당시에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거나 가격이 오르는 등 변화가 관측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상승,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자 인근 시세 대비 가격이 저렴한 지역에서 매매가 상승이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평택 지제역(동삭동, 지제동) 주변 지역 집값이 빠르게 올랐다. 평택 지제역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는...
비싼 분양가와 전세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전국 입주율이 63.4%로 전월보다 5%p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80.6%에서 77.6%로 3%p 낮아졌다. 비수도권 5대 광역시는 70.9%에서 62.5%, 기타지역은 62%에서 58.8%로 각각 8.4%p, 3.2%p 하락했다.
수도권 중 서울(85.2%→86.2%)은...
이곳은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2021년 3월 50억 원에 분양받은 뒤 실거주한 곳으로, 약 3년 2개월 만에 매도된 겁니다. 나인원 한남 244㎡형은 분양가보다 40억 원 높은 2021년 12월 90억 원에 실거래된 바 있습니다. 이후 2년여 만에 30억 원이 더 뛴 셈이죠.
코미디언 박명수와 한수민 부부도 건물 재테크의 귀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수민 씨는 2011년 10월 서울 강서구...
신축 품귀와 분양가 상승에 따라 과거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강남권 인기 단지뿐 아니라 강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등에서도 활발하게 손바뀜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거래된 분양권 및 입주권은 총 187건으로, 전년 동기(131건) 대비 42.7% 증가했다. 거래신고 기한이 계약...
분양가 급등의 원인은 공사비 상승세 장기화다. 지난달 신규 분양 물량(4737가구)이 청약제도 개편 과정에서 전월보다 75%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공사비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건설공사비지수 상승폭은 2021년 말 14%대에서 1월 2.5%까지 둔화됐지만 업계에서는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전히 높은 금리도 주택 수요자들에게 큰...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지난해 미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속도 조절이 이루어지며 올해 신규분양시장이 조금씩 회복되는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과 자재비 인상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 등의 위협 위협요소가 존재하는 만큼 신규 분양시장 시장의 회복세가 빨라질 수 있다"고...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무순위 물량은 자금 조달 기간이 짧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이라며 "과거엔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 투자처가 많았지만, 지금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없으니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줍줍 물량에만 투자 수요가 쏠리고 있다"고...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률이 수개월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등 앞으로도 분양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지방 지역 미분양 단지들이 재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내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강원도 원주시 원동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라남도 여수시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12억∼14억 원 선으로, 같은해 8월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 동일 평형 최고가(10억9900만 원)보다 2억~4억 원 가량 높다. 때문에 고분양가 논란이 일며 지난해 10월 1순위 청약 787가구 모집에 1만3992가구가 접수, 평균 1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이후 12월 계약 포기 등 15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또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 공공분양 단지 두 곳은 2년 만에 총사업비가 평균 30%가량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공사비 인상이 분양가 상승으로 직접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일선 부동산 업계에선 본청약 때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 각종 규제도 공사비 인상에 영향을 준다....
임대주택 관리 목적으로 산정하는 표준건축비는 공사비 상승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국토부는 재개발 사업에서 의무적으로 건설되는 임대주택(재개발 의무임대주택)을 지자체나 공기업이 인수할 때 조합에 지불하는 인수가격 산정 기준을 기본형 건축비로 전환한다. 인수가격은 기본형 건축비의 80% 수준으로 상향한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에...
사업성이 높은 곳에서 평당 분양가를 높여 잡고, 그 대신 고급 아파트를 짓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초창기 서울 핵심지 정비사업 조합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적용 기준을 확대해 강남권을 벗어난 곳에도 적용하면서 희소성이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여기에 하이엔드 브랜드는 원래 취지대로 고급 아파트를 짓는 만큼...
포스코이앤씨는 "최소 3억5000만 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라며 "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분양해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1년간 조합 사업비 대출 원금을 먼저 상환하는 동시에 1년간 물가 인상 없이 공사비 지급도 유예하기로 했다. 조합이 책정한 사업시행인가 기준...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원자재값 상승 외에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의무 강화, 층간소음 규제 강화 등 부가적인 요소들도 분양가 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로 분양가 상승 폭이 더 커지면 사업을 진행하는 시행, 시공사 입장에서 분양가를 올리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이처럼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자 시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적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운정3 제일풍경채’가 본청약에서 371.6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역시 이러한 흐름은 계속돼 서울 강남 '메이플자이(평균 442.32대 1)', 인천 검단 '제일풍경채 검단 3차(평균 44....
이 단지는 국내 최초로 별동을 신축한 리모델링 단지로, 별동에 들어선 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분양가는 12억~13억 원 대로 인근에 위치한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보다 최대 7억 원 가량 저렴하다. 때문에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93.06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으나, 오는 11월까지 잔금을 마련해야 하는 점에 부담을 느낀 당첨자들이 계약을...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적정 기간을 확보하면 안전성이 그만큼 늘어나겠지만, 공사비가 늘어날 것이고 특히 분양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빠른 시공과 100% 품질 확보 모두 잡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공사 기간과 비용 증가를 일종의 ‘사회적 비용’으로 보고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H는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