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특사와 관련해서는 특사 제의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이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윤 수석은 "북측이 우리가 현상 타파를 위해 비공개로 제의한 대북특사를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면서 "전례없는 비상식적 행위이며,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써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또...
이날 오전에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북한 측에 대북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는데 이를 북한이 전격 공개한 것은 “전례없는 비상식적 행위”라고 강한 유감을 표현했다.
2018년 2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해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났다. 이어 3월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윤건영 당시 청와대 국정기획실장 등이 평양을 찾았다. 이후 남북관계는 대결에서 대화로 방향을 틀었고, 이는 2018년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
통신은 "이렇듯 참망한 판단과 저돌적인 제안을 해온데 대해 우리는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한다"면서 남측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북한 국경이 봉쇄됐음에도 특사를 보내겠다는 '불경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통신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남조선 집권자가 '위기극복용' 특사파견놀음에 단단히 재미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6일 라디오에 출연해 “선미후북”이라며 북한보다는 미국에 먼저 특사를 보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청와대는 특사와 관련해 별다른 준비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사 파견 이야기가 나온 것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6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선미후북"이라며 북한보다는 미국에 먼저 특사를 보내 남북대화를 위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청와대는 특사와 관련해 별다른 준비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사 파견 이야기가 나온 것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특사로 파견됐던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은 같은 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방호복을 입혀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회담을 성사시키고 6·15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직접 대북특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북한의 태도로 볼 때 쉬운 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남북 대화 재개를 촉구하면서 독자적인 대북사업 전개를 시사한 것은 북한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기 전에 남북 간 경색국면을 풀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심화하는 남북 긴장을 더 이상 방치하면 자칫 과거의 대결 구도로 회귀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판단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특사단은 최근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 측 조야 인사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이주영 국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강석호 재외동포 위원장, 유민봉 국제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당은 북한이 지난 1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새로운 전략 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 등을 밝힌 것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한 연말 ‘데드라인’을 앞두고 북미 간 강대강 대치가 심화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양측의 잇단 강경 발언으로 ‘화염과 분노’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는 등 문 대통령으로서는 마냥 지켜만 볼 수는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 상황에서 ‘중재자’ 혹은 ‘촉진자’ 역할을 맡은...
북한은 문 대통령이 "특사라도 보내달라며 간절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다’라는 글에서 “11월 5일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께서 이번 특별수뇌자회의에 참석해 주실 것을 간절히 초청하는 친서를 정중히 보내왔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열리게 될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열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이자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외교 행사”라면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모으는 한편...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로...
김 장관은 이어 "동해관광 특구의 경우 북한 지역의 동해안 관광군과 강원도의 동부·북부 관광군을 연결하기 위해 중국 관광객을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교차 방문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강산관광 문제 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이나 특사 방북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금강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전반적인...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예비접촉에는 북측 권정근 전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과 미국 측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등 소수로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 전 국장과 램버트 대북특사가 예비접촉에서 얼굴을 마주한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특히 대선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세울 만한 외교적 치적이 절실한 만큼 북한과 이란 문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과감한 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브라이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 공격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이란에 대한 대응에 대해 “지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5월 인질 문제를 담당하는 특사에 취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한 특사인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미 핵협상이 여전히 중단 상태에 있다며 북한에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모교인 미시간대 강연에서 “우리는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는 준비가 됐지만 혼자서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경제안보 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 “일본은 우리의 평화프로세스 구축 과정에서 도움보다는 장애를 조성했다”며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이 진행되는 와중에서도 제재·압박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 국민의 전시대피 연습을 주장하는 등 긴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초계기 사건에서 보듯이 일본은 한일 간 협력을...
이에 따라 정부는 일본과 북한 핵·미사일 정보 공유를 해왔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을 거부할 가능성도 커졌다. 또 한국 내 반일 감정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더욱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추가 조치로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절차를 까다롭게 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와 한일 감정은 극한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