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비핵화 전제 없는 대북특사는 북핵 개발 축하 사절단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권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 대북특사를 보내 마치 그들이 평화를 가져올 것처럼 위장 평화 쇼를 하고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전 단계인 핵동결 수순을 밟기 위한 논의가...
문제는 북한이 현재 ‘비핵화 대화 불가’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특사단이 북미 대화 중재자로서 북한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일 “우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외교적,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서도 미국이 북미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해...
방북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이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흐름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대북 특사단은 1박 2일 일종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이들은 평양에서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또 특사단은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에게 전달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휴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특사단 파견이 북한의 핵무장을 공고히 하고 대북제재를 무력화하는 데 이용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협상 테이블의 주제는 단연코 북한 핵무기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여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견고한 한미동맹의 균열이나 안보상의 약점을 만드는 일에 이용되는 일도 결단코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대북특사단이 북측에 제안할 기조와 방향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 특사단 방북은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특사단은 내일 오후 특별기편을 이용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해 1박 2일간...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대북특사를 보내며 마치 그들이 평화를 가져올 것처럼 위장평화 쇼를 하고 있다”며 “공고한 한미일 동맹을 통해 최고 수위의 대북제재와 압박을 가하는 것만이 북핵을 폐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은 대북특사 인선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특사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특사를 파견한 데 따른 '답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 같은 대북특사 파견 계획을 4일 중 발표할 예정이다.
대북 업무에 정통한 서 원장이 이번 특사단에 포함된 것은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과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과의 협의를 주도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특사 파견은 북한의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이라며 "불필요한 정쟁과 공방은 소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북특사 파견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단초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특히 야당이 특정인을 지목해 비판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양국 정상은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여 이를 한반도의 비핵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국정원이 남북대화를 주관하는 것은 예부터 잘못된 관행”이라며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고 통일부와 외교부에서 주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 측은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이라는 큰 목표가 앞에 있으니 특사 파견, 이산가족 상봉 등 소재는 많다. 북한이 신소재를 제공할 수도 있다. 홍보나 국내 정치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이다.
일단 후자가 유력해 보인다. 이 경우, 외양상 한국 주도가 부각되나, 미국에 달려 있는 군사적 긴장이나 비핵화 등 실질 측면은 정체될 것이다. 한미 이견은 내연(內燃)할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북특사가 빈손으로 다녀올 수는 없지 않으냐”며 “특사를 보낼 명분과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향후 진로보다 현재 나오는 이야기들은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한 템포만 느리게 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우선 지난달 합의된 남북 군사회담부터 차근차근 풀어간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특사로 찾아온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북한이 전 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무역·투자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대북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베요니스...
미국 설득이 어느 정도 조율되면 북한에 대북 특사를 파견해 회담 시기와 방법, 주요 안건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비핵화의 의미 있는 조치를 끌어내지 못하거나 북미 회담 가능성을 담보하지 못하면 남북정상회담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대북특사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또는 서훈 국정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북한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11일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문 대통령은 김 부부장의 이번 방남 때 네 차례나 만나는 등 정성을 다해 정상급 국빈방문의 예우를 다했다. 김 부부장도 문 대통령과의 10일 청와대에서 가진 ‘북측 고위급대표단 접견과 오찬’에서 김...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남한을 찾은 김여정은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요. 인천공항 도착부터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 남북단일팀 경기 관람,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 각종 만찬 참석 등 김여정의 남한 방문 56시간입니다.
2월 9일
오후 1시55분 :김정은 전용기 PRK-615편으로 인천국제공항 도착,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과 환담
오후 2시 40분...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여정은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임을 밝히고 문 대통령의 방북을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이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예선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공동 응원을 벌였다....
오찬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과 수행단 10명이 참석한다.
우리 측 참석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도종환 문체부장관,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임동원...
일원인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도 단일팀 경기 관람에 동행했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차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향했다.
애초 김 특사는 이날 저녁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을 변경해 강릉에서 조 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단일팀 경기를 관람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저녁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최로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문순 강원지사가 서울 방문이 처음이냐고 묻자 "처음입니다"라고 했다.
최 지사는 이어 서울이 어떻느냐고 대화를 이어갔고 김 제1부부장은 "낯설지가 않다"고 말했다. 추위 때문에 감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