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북특사 둘러싼 갈등 증폭

입력 2018-03-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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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대북 특사자격을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대북특사 파견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특사 파견은 북한의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이라며 "불필요한 정쟁과 공방은 소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북특사 파견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단초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특히 야당이 특정인을 지목해 비판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서 국정원장, 조 장관이 대북특사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국가정보원을 '대북협력원'으로 전락시킨 서 국정원장이 대북특사로 거론되는 현실이 참담하다"면서 "조 장관은 평창 올림픽 기간 내내 '북한 대변인'을 자임해 온 사람"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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