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단일팀 격려한 문 대통령, "푹쉬고 다음 경기 잘합시다"

입력 2018-02-1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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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푹 쉬고 다음 경기 잘합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세요."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여자아이스하키 경기 종료 후 스위스에 0-8로 패한 단일팀 선수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한 후 이 같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10분부터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이자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함께 관람했다.

북측 고위급대표단의 일원인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도 단일팀 경기 관람에 동행했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차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향했다.

애초 김 특사는 이날 저녁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을 변경해 강릉에서 조 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단일팀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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