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과장과 서울지검 특수부장, 서울지검 3차장 등을 거치면서 1980년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철희·장영자 어음 사기 사건, 대도(大盜) 조세형 사건, 수서 비리 사건, 안기부의 대선 개입 북풍(北風) 사건 등을 수사했다.
1991년 대검 중앙수사부 3과장 시절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컴퓨터 해커를 적발했으며,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민원인...
북풍사건, 재벌 사교모임을 상대로 한 수백억원대 사기사건 등을 처리했다.
채 고검장은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대형수사 경험이 풍부하고 분석력과 상황 판단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 현대차 비자금 수사,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등을 처리했고 ‘스폰서 검사’ 진상조사단장을 맡기도 했다.
검찰의 중립성 확보 차원에서 2011년 개정된...
그러면서 “선거 막바지에 또 다시 북풍(北風)을 일으키려는 못된 버릇”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선거를 조작하고 민주주의를 위기에 몰려고 하는 이런 작태를 심판하고 지켜주겠나”라며 “우리가 투표만 제대로 하면 전부 다 막아낼 수 있다”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문 후보는 또 “지금 인천은 재정난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그러면서 “저는 공수부대 다녀왔고 공중낙하도 했고 76년 미루나무 사건 때는 현장에 투입된 군 부대에서 작전 계획을 담당했는데 저보고 안보 이야기 할 수 있나”라며 “새누리당이 안보 말하고 북풍 이용하는 거 이번에 단단히 버릇한번 고쳐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요즘 다니는 곳 마다 역전됐다 하는데 공감하나”라며 “어제 저녁까지 마지막으로...
전문가들 “北風 익숙한 소재 … 영향력 미비” 朴-文, 대북 위기관리 능력 초점 맞춰질 듯
북한이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면서 ‘북풍’(北風)이 대선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이 몇 차례 있었으며, 로켓 발사를 예고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대선 판을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권자들이...
민주당은 대선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북풍’등 막판 변수로 작용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으로부터 NLL(서해북방한계선)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두고 안보관을 공격당하는 문 후보 측은 정부와 여당의 대북정보력을 문제삼으며 역공을 펼쳤다.
우 단장은 “대북정보가 이렇게 취약해서야 어찌 국민이...
북한이 오는 10~22일 사이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키로 했다는 소식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켓 발사예정 기간이 대선 일정인 19일과 겹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주기(12월17일)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집권 1주년에 맞춘 내부용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대선을 겨냥한 것이라는...
그는 “NLL 문제와 관련해 마치 서로 짜고 하는 것처럼 민주당은 신북풍이라고 이름 붙였고 북한은 새누리당의 북풍 선거전략이라고 이름 붙였다”며 “북풍이든 신 북풍이든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입장이 오히려 바뀐 것 같아 착찹함을 느낀다”며 “민주당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는 21일 “정치혁신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새누리당을 몰아내 인신공격과 흑색선전, 북풍공작, 종북공세를 한국 정치에서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거악을 제거해야 정치가 바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이 힘을 합칠 만하면 분열 공작...
또 “박근혜표 신(新) 북풍공작의 배후가 박 후보 자신이었음이 오늘 드러났다”면서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후보는 북방한계선을 변경하려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가 해야 될 얘기란 그런 허위주장으로 야당에 색깔을 뒤집어씌우고 국민을 호도하려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라며 “적반하장격인 박 후보의 태도는...
정치권의 북방한계선(NLL) 공방과 관련해선 “진실이 밝혀지면서 정리단계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라며 “문재인 후보에게 붉은 색깔을 뒤집어씌우려는 신북풍공작사건임이 명확해졌다”고 주장했다.
진 대변인은 이어 “비밀 회담이 있었다고 믿는 국민이 있느냐”고 따진 뒤 “국감장에서 (비밀대화록 존재를) 호기롭게 주장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도 한 발 빼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선 “선거 때만 되면 고질병처럼 흑색선전 통해서 여론을 오도하려는 북풍이나 색깔론을 만들어내는 이런 행태를 국민과 언론이 비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참여정부 당시 관계자와 사실을 확인한 결과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관련 어떤 자료에 대해 폐기를 지시한 적이 없었고, 모든...
앞서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선대위회의에서 “최근 새누리당과 여권은 행태를 보면 북풍을 이용하는 못된 버릇을 되새기고 있는 것 같다”며 “이성을 잃은 신(新) 북풍 공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고위정책회의에서 비공개 대화록 존재 논란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실시요구에 “녹취록이 사실로 확인되면 국조를 하겠다”...
박용진 대변인은 “대선을 앞두고 거짓정보와 낡은 북풍전략을 드러낸 것도 모자라 국정조사까지 들고나와 국민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겠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비공개 대화록을 ‘새누리당이 만들어 낸 허깨비’라 지칭하며 “근거도 대지 못하는 허위 날조 정보를 바탕으로 국감을 정쟁으로 몰고 가고 대선을 이전투구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김영삼 정부 시설 발생했던 이른바 총풍, 북풍 사건과 김대중 전 대통령 시설 안기부 비밀도청조직인 미림팀이 과정 정·재개 인사 등을 상대로 벌인 광범위한 도청은 대표적인 정치 개입 공작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국내 정보수집 활동의 문제는 별로 부각된 적이 없지만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 등 미숙한 대외공작이나 대북 정보력 부재가 도마위에 올랐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계속 색깔론과 민생문제를 거론하는데 그들은 과거 수 십년 간 선거 때만 되면 북풍을 이용해 색깔론을 제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기에 속는 국민은 없다”며 “박 위원장이 민생위기를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망친 민생위기를 또 다시 망치겠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내 탈북자 강제 북송, 제주 해군기지 등 최근 우리 사회 다른 안보 이슈들과 북한 미사일 발사가 맞물릴 경우 ‘신(新) 북풍’이 불어 닥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내놨다.
◇민주당 ‘북풍’ 이슈화 차단 = 안보리스크가 점증하는 와중에 치러진 역대 선거는 대체로 우파 진영이 유리했다는 점은 야권으로선 긴장할 만한 악재 중 하나다.
민주당은 즉각...
경제적 어려움과 민주주의의 후퇴, 정치 부패에 대한 분노가 ‘MB심판’에 다 녹아 있다.북풍은 천안함 사태에서 보듯 이제 신화가 돼 영향력이 미미하다.
- 한나라당의 ‘MB정부와 선긋기’ 효과는.
▲ 심판론 프레임을 깨기 위해선 그럴 수밖에 없지만 이젠 국민들이 정치 9단이다. 요샌 차별화를 위한 칼싸움을 열심히 해도 정해진 수순이란 걸 안다. 공천 물갈이...
정권이 남긴 유산은 뼈대만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저 너머 북한정권은 3대 세습의 길을 걷고 있다. 김정일 사망과 북한 정권의 향방, 불확실한 앞날을 예고하듯 냉전의 상징인 노동당사 밤 하늘에 별 궤적이 소용돌이를 그리고 있다. 혹한 속 DMZ의 밤하늘은 곧 깨질 듯 긴장감이 팽팽하고, 철원평야를 타고 온 북풍은 노동당사의 패인 상흔 속을 파고들고 있다. >
박씨는 1990년대 중반 '흑금성' 이라는 암호명으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대북 공작원으로 활동했으며 1998년 이른바 '북풍(北風) 사건'으로 해고된 이후에도 꾸준히 북한 공작원과 접촉하다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겨준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 6년에 자격정지 6년의 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