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우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테이블로 나와 더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기대만큼 빨리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만큼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최근 1주일에 두 발꼴로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불만이 있어도 판을 깨거나 대화를 어렵게 해선 안 된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 말라’고 수모를 주고 청와대와 정부 당국자를 ‘겁먹은 개’ ‘바보’라고 조롱하는 상황이다. 러시아까지 끌어들여 북·중·러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마당에 우리는 일본과의...
이번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10일 5시 34분과 오전 5시 50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포착했다”며 “이번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km, 비행거리는 400여 km, 최대 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북한이 주장한 새무기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탄’으로 발표한 것을 고려하면 지난달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같은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미사일은 일반 탄도미사일과 달리 하강 단계에서 풀업(pull-up·급상승) 기동을 하는 등 비행패턴이 불규칙해 요격하기 매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이...
이어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 7월 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북한은 미사일 발사 직후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는 북한이 6일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하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소집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오전 7시 30분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개최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이날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이틀 만에 또다시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25일과 31일 각각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과 북한이 밝힌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올해 6월 30일 판문점에서는 5월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짧은 것이다, 누구나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하노이에서 한방을 먹은 김정은 위원장을 달래려고 하는 말이려니 싶었다. 7월 25일 북한이 미사일을 다시 발사하자 그는 미국에 대한 위협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염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들은 분쟁을 벌이고 있고, 오랫동안 그래왔다”라고도 했다. 귀가...
앞서 북한은 5월 4일과 9일, 지난달 25일 세 차례 걸쳐 비행 중 궤도 변경이 가능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어 이번 발사체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북발사체와 관련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1일(현지시간) “이들 미사일의 발사는 김정은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두 발 모두 이동식 미사일발사대(TEL)에서 발사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첫 번째 미사일은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이지스함에서 최초 포착됐고, 두 번째 미사일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와 MCRC, 이지스함에서 거의 동시에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북한 미사일 발사는 시험...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잠수함 시찰 이틀 만에 이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 위원장은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둘러보고 작전 전술적 제원과 무기 전투 체계들을 파악했고, 이 잠수함은 동해 작전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여야는 북의 미사일 발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유감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극구 감쌌다. 미국에 돌아가서는 김 위원장이 건강해 보인다는 멘트도 날렸다. 그는 카메라 앞에 설 때마다 2년 반 전에는 이 지역이 매우 위험했는데 지금은 평화로워졌다는 말을 계속 반복했다. 북한 핵실험으로 9점 몇 도의 지진이 났고 일본, 하와이 쪽으로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사이렌이 울렸다고도 했다.
그는 제재에 대해서도 말했다....
회의에서는 미중 무역협상과 북한 미사일발사 등 대외여건의 상황 변화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전날 국내 금융시장은 코스피가 3% 넘게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하는 등 검은 목요일을 연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패너마시티비치 유세장에서 가진 연설에서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밤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질 예정이다”며 “이번 통화는 지난 4·11 한미 정상회담 이후 전개된 한반도 전반 관련 상황에 의견을 교환하고 현재의 국면을...
이밖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도와 이번 발사가 미·북 협상에 미칠 영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대응 필요성 등도 논의될 것 같다고 통신은 전망했다.
한편 북한은 4일 오전 9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관하에 신형 전술유도 미사일과 장거리 방사포 발사 실험을 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것은 2017년 11월 29일(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이 같은 내용의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보고를 했다고 이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이날 보고에서 국정원은 “대외 압박의 성격이 있기는 하지만, 비핵화 협상의 판은 깨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이 수위를 조절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최근 핵시설...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이 같은 내용의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보고를 했다고 이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이날 보고에서 김 2차장은 “대외 압박의 성격이 있기는 하지만, 비핵화 협상의 판은 깨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이 수위를 조절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최근 핵시설...
청와대도 북 미사일 발사 첫날인 4일 ‘남북 간 9·19 군사합의 위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뒤 말을 아끼면서 ‘로키’(low key·절제된 대응)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북 미사일 발사 당일 국방부가 ‘단거리 미사일’라고 했다가 ‘발사체 수발’로 정정한 뒤 또다시 ‘신형 전술유도무기’라고 오락가락 해 ‘북 도발 수위 낮추기 논란’을 자초했다. 이번 발사체...
트럼프 대통령 역시 미 국방부의 보고서가 발표된 날 “우리는 미국을 향해 어디서든, 어느 때든 발사되는 어떤 미사일을 반드시 탐지해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황을 종합해보면, 미국은 북한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 대신, 핵 동결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폐기 선에서 북한 문제를 봉합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만일 이런 식의 결론이...
또 “더이상 미사일 발사라든지 핵실험은 없고 인질들도 풀려난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는 말을 함께 나눴다”며 “하와이에서 유해송환이 시작된 것을 목도하면서 굉장히 큰 영광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펜스 부통령은 “앞으로도 더 많은 중요한 조치를 북한이 취함으로써 우리가 가진 공동의 목표를 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