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앞선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함과 동시에 한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성공에 대해 ”전략전술적 가치가 있는 무기, 위협적 수단으로 받아들일 단계는 아니다“고 평가절하 한 것과 대조적이다.
정부가 이번 기회를 통해 남북간 비제재 경제협력 분야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윤병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최근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비난에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
이번 북한의 반응으로 문 대통령이 다시 꺼내든 종전선언에는 찬물이 끼얹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며...
접근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보텀업’ 방식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 남북미의 정상 간 ‘톱다운’ 방식으로 압박하려는 자세로도 읽힌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유엔총회 중인 22일(현지시간)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한미일 외교장관이 만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영변 원자로 재가동, 우라늄 농축 가능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5일 미국, 일본 북핵 수석대표와 잇따라 통화를 하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유선협의를 하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상황 평가를 공유했다.
노 본부장은 또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북, 주말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발표
미국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도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의 대북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해 북한과 앉아서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돼 있다”며 북한과 대화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북한의 관심을 끌 만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진 않았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1월 정권 출범 이후 역대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를 시작하고 2월 중순부터는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은 이에 대해 응답 대신 3월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북한과의 외교적 해법도 염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나는 또한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이는 비핵화라는 최종 결과 위에 조건한 것이어야 한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발언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김 부부장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한 연설을 거론하며 "북과 남의 같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시험을 놓고 저들이 한 것은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대화를 위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최근 부쩍 강화되고 있는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동맹을 지렛대 삼아 동북아 지역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전략에 맞서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와의 밀착에 나서면서 북한으로서는 믿을 구석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경우 한·미·일과 북·중·러가 맞서는 전선이 형성되면서 신냉전...
그 외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밤사이 글로벌 달러도 강했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오를까 싶었는데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 상하단 모두 지지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후장엔 낙폭을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136원이 시초가고 장중 고점은 이보다 좀 높다는 점에서 오늘은 1132원과 1137원 사이를 오갈 것 같다”고...
그러면서 "우리가 평가할 때는 북한은 아직 공개된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해 대화를 다시 살려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김 위원장이 우리 정상과 약속한 것을 지킬 것이라고 보고, 현재까지 모라토리엄(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제8차 노동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다만, 최근 열병식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동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전날 저녁 열병식 사진을 보면, '북극성-5ㅅ(시옷)'이라고 적힌 것으로 보이는 SLBM 여러 발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등장했다.
이는...
그는 “결국 김정은은 지난해 말 언급한 대로 새로운 전략무기를 내놓고 말았다”며 “북한은 ICBM을 그대로 발사할 수 있는 차량과 확장된 미사일 몸체와 탄두 부분을 공개, 미국을 향한 발사 시간 단축과 워싱턴과 뉴욕을 동시에 핵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이에 대해 “북한의 정면 돌파 전략이 변하지 않음을 대내외적으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인 지난 10일 심야 열병식을 열고 다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ICBM을 공개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레드라인’(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지 않으면서 차기...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중지 문제는 ‘대방도 없는 공약에 우리가 더 이상 일방적으로 매여 있을 근거가 없어졌다’고 하면서 여운을 남겼다. ‘충격적인 실제 행동’도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도 모두 미래형이다. 모호하기는 경제 부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면 돌파를 강조하고 있지만 방향이 분명치 않다. ‘경제 사업에 대한 통일적 지도와...
8일 나온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 담화에서 ‘시험 장소’를 서해 위성 발사장이라고 한 점에 비춰 보더라도 미사일이 아닌 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ICBM을 발사할 경우 유엔 안보리가 열리고 추가 제재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 이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반길 일이 아니다. 위성을 발사하여 우주의 평화적 이용은 고유한 주권적 권리라고 주장하면서 ICBM...
10월에는 기존 방어체계를 무력화하는 공포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까지 쏘아 올렸다. 이번 해안포 도발에 대한 항의를 비웃듯, 북은 다시 11월 28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 시험을 했다. 연내 핵실험을 재개하거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만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스스로 손발을 묶었다.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
이중 한 사진에는 미사일 발사 위치 바로 옆에 선박이 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수중발사대가 설치된 바지선을 끌고온 견인선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북한이 기존 신포급(2천t급) 잠수함이나 지난 7월 공개된 신형 잠수함이 아닌 수중발사대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발사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발언을 비추어 볼 때 북한의 추가 미사일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변인은 “우리는 합동군사연습과 남조선에 대한 무력증강책동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행위로 된다는 데 대해 한두 번만 강조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이번 담화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해 한국 정부와 비핵화 북미 실무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