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변호사에 따르면 FTX가 파산한 이후, A 씨는 2023년 1월 FTX 파산채권을 파나마 법인인 렘마테크놀로지로 이전해 자산 은닉을 시도했고, 델리오 출금정지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5일 해당 채권을 런던 소재 부실채권 투자회사인 아테스토의 100% 자회사인 스발바르홀딩스에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보유하고 있던 FTX 파산채권은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올해 국내 투자자의 투자 확대 요인으로는‘ 금리 안정화 및 부채 비용 감소에 대한 기대’ 31%, ‘합리적인 가격 조정’ 28%, ‘부실 자산 투자 기회 증가’ 24% 등으로 조사됐다.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이자 부담 경감 전망 및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가격 조정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국내 투자자의 54%는 오피스 자산을 선호해 3년 연속 가장...
PF 사업장 규모, 특성에 따라 자산유동화를 통한 투자, 펀드 내 부실채권 매입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9월 말 1차로 조성한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 330억 원은 지난달 말 총 5개 사업장에 전액 집행 완료됐다. 1차에서는 중앙회와 저축은행 10개사(BNK·IBK·KB·NH·OK·신한·우리금융·웰컴·하나·한국투자)가...
특수상황 투자는 자산 본연의 가치나 경쟁력과 별개로 예기치 못한 이벤트로 저평가 받거나 어려워진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투자증권과 TPG 안젤로고든은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에서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동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관점에서 저평가 돼 있는 국내 개발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부실채...
총자산도 20조 원을 넘어섰다.
가입자수도 4200만 명을 넘어서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 카카오뱅크 가입자는 2283만 명에, 케이뱅크는 953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2월에는 가입자 1000만 명을 넘었다. 토스뱅크는 2월 현재 958만 명으로 1000만 가입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외형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있다. 부실률이 높은 중...
부동산 장기 침체로 부실 채권이 늘어나면서, 소방수 역할을 맡은 중국 대형 국영은행들의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중국공상은행(ICBC)은 지난해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부문 부실 채권이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기업대출 부문에서도 부동산 부실채권 비율이 전 부문 중 가장 높았다. 교통은행은 부동산 부실채권 비율이 2022년 말 2.8%에서...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고위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비중이 높은 비은행권의 경우 PF 부실 증대 시 자산건전성 하락, 충당금 적립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최근 건설사들의 재무건전성이 나빠지고 있다고 한다. 우발부채들이 연쇄적으로 터져 나올 공산이 농후하다. 기업 부채도 심각해 기업 10곳 중 4곳은...
새마을금고도 연체율이 최근 7%대까지 치솟으며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다음 달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을 살피는 등 건전성을 들여다보기 위한 현장검사에 나선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는 2022년 말 1조5622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5559억 원의 순손실로 돌아섰다. 1년 새 2조 원이...
다만 이 과정에서 효성물산의 부실자산을 정리하지 않고 유형자산·재고자산으로 대체 계상해 자기자본을 부풀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재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도맡았다.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아 재계를 대변해 규제 개혁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손길승...
이에 대해 조 회장은 IMF 사태 극복 과정에서 계열사 효성물산의 부실자산을 정리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일이며 개인 이익을 추구한 적이 없고, 법인세 포탈 의도가 없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세수 감소를 초래하지도 않았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사건은 2020년 대법원이 법인세 포탈 혐의 일부를 무죄로 보고 파기환송해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방안 시행으로 적극적인 부실 PF 대출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축은행 업계는 경ㆍ공매, 자체펀드, 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조속히 정리하겠다"며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저축은행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금리인상, 부동산시장 경색 등 어려운 자산매각 환경 하에서도 드론 홍보영상 제작, 매수의향자 1:1 면담 등 수요자 맞춤형 홍보를 통해 장기 미회수 PF자산 매각에 성공했다.
또한, 부실저축은행 파산재단 보유 미술품 중 주요 작품을 무료로 전시하면서 경매도 병행 추진해 홍보효과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예보는 지난...
김현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침체기 건설사들의 실적은 저조한 분양률을 기록하는 소수의 사업장에 의해 좌우된다”며 “9개의 프로젝트가 양호해도, 1개의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발생해 자금이 빨려 들어가는 순간 건설사 전체의 부실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순손실 리스크가 높은 PF 우발채무로는 준공 후에도 PF 우발채무가...
상호저축은행 감독 규정에 따라 저축은행은 부실 PF 대출채권에 대해 자산 가격의 30%를 충당금으로 쌓아두고 있다. 예컨대 최저 입찰가를 책정할 때 대출 원금이 100억 원인 경우, 충당금 30%를 반영해 70억 원 이상으로만 매각해도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표준규정 개정은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경·공매를 통한 적극적인...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PF부실이 확대되면 자산건전성 하락 및 충당금 적립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할 수 있단 지적이다.
한은은 "향후 부동산경기 및 건설업황 회복이 지연될 경우 PF사업장 부실이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PF채무보증 규모가 과도한 일부 건설사들이 유동성 사정 악화로 구조조정...
이후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선박, 기업금융, 부실채권(NPL)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약 7조 원으로, 기존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305조 원)을 합산하면 총 312조 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으로 대체투자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운용...
45~3.52%)를 웃돈다. 어음을 발행한 증권사들의 신용등급도 높아 부실 위험(원금 손실) 가능성도 매우 낮다.
증권사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증시로 자금이 쏠리면 발행어음 인기가 상대적으로 시들해질 수 있다"며 "다만 안정 수익이 장점이므로 자산배분 투자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업계에선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문제가 많았다. 이에 국회에선 지난해 12월 금융권 책무구조도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올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 내용에 따르면, 회사의 법령준수, 소비자 보호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부통제 책임이 해당 임원에게 부여되고, 최고경영자(CEO)도 법적 처벌을 받을...
1~2월 법인 파산신청 288건 ‘최고’캠코, 회생·워크아웃 지원 해마다 증가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회생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 원을 추가로 내놨다. 코로나19로 빚더미에 앉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의 폐업과 파산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예산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 올해 들어 두 달간 법원에 신청된 기업 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