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의대와 같이 부실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 의사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게 아니다. 실습할 장소 마련도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의사를 당장 1만 명 늘린다고 필수의료가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의약분업, 의학전문대학원 등 정부가 주도했던 정책이 성공했는지 점검부터 해봐야 한다. 정책의 실패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그러면서 “국민 세금으로 휴게소를 거의 다 짓고 대통령 대학 동문이란 이유로 수년간 수혜를 입은 업체에게 막대한 혜택을 몰아준,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그간 제기된 여러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정부 위원들의 불성실한 국정감사 태도, 부실한 자료 이런 것들이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문제가 되고...
감사원은 출연·출자기관의 경영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방만경영, 사업관리 부실 등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퇴직자 챙기기, 성과급 과다 지급 등 '제 식구 챙기기식' 사례도 적발한 감사원은 관계 기관에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하고, 확인된 비위 행위 관련자에 대해선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연...
일각에서는 이사회에서 결정한 사항은 대학 운영과 대학 구성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사회 회의록 내용이 부실하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사립대의 책무성을 강화해 법인이사회 회의록 비공개 사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통합공시에 관한 기준’에 따라...
교육과 평가,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총체적 품질관리가 핵심”이라며 “만약 지속적인 사후관리에도 품질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요양기관에 도입 예정인 부실기관 퇴출제를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품질 혁신을 위해선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현재도 시설평가에서 휴가제도...
감사 결과 민간단체에 대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국고보조금 지원과 관리도 부당하거나 부실했다고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4개 단체가 6·10항쟁 기념사업 등 동일·유사사업에 대해 지자체로부터 24억 원의 보조금을 받았는데 사업회는 50차례에 걸쳐 2억6000만 원 을 중복해서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일부 단체가 증빙서류를...
과거 8살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한 송유근(25) 씨는 과거 IQ 187의 천재로 불리면서 미디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5살 때 대학 수준의 미적분을 풀고 7살 때 양자역학을 이해하는가 하면, 8살의 나이에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화제가 됐는데요. 초등학교 과정을 6개월 만에 마친 뒤 검정고시를 거쳐 최연소 나이로 대학에 합격했죠.
어린 나이에...
유일한 대학입시인 수능 제도가 존속되는 한 사교육 이권 카르텔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건설업의 부실시공도 그 근본 원인은 동일하다. 1970년 마포 와우아파트가 붕괴하여 33명이 매몰돼 사망한 이후 50년 넘게 전혀 개선된 점이 없다는 사실은 경악스럽기만 하다. 이번에도 관련자들을 처벌하고 관리 감독 제도를 마련하겠지만 부실 공사는 여전히 건재할...
“대학은 그래도 학부모의 목소리가 크지 않아서 좋겠어요.”
교권은 약하고 학생인권은 과보호돼
초등학교에서의 교권침해는 이미 십 년 전부터 줄기차게 거론된 이슈였다. 2015년 교육발전연구소의 학술지인 ‘교육혁신연구’에 게재된 ‘교권침해 실태에 대한 중학교 교사의 인식조사’ 논문을 살펴보면 중학교 현장에서도 교권침해 정도는 심각한 수준으로...
박 처장은 “옛날에는 법안을 많이 만드는 사람이 훌륭한 정치인의 척도로 생각해서 양적인 팽창을 했다”면서 “이제는 부실 입법이 나온다는 것에 대한 국가적 고민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6대에서 발의된 법률안은 1651건이지만, 20대에서는 21594건으로 약 13배 증가했다. 2020년에 시작된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도 2만 개가 넘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대학이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적자를 보면서 버텨왔으나 최저임금 상승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이 들면서다. 도입 비용은 8000만 원 정도지만 2년 인건비 수준이어서 실익이 있다고 본다. 아예 무인매장으로 전환하려는 업체도 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고용이...
이번에 지정된 재정지원제한대학들은 사실상 정부 주도 마지막 ‘부실대학’으로 분류된 셈이다. 해당 대학들은 1년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제한받게 된다. 2025학년도부터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기관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관련 제한조치가 이뤄진다.
1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학년도...
재단의 비리로 인해 부실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제한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김포시 소재 C 대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이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재정지원 제한 대학 지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로부터 대학평가 업무를 위탁받은...
이들은 "야당 법안을 소위 '포퓰리즘 입법'이라고 매도하면서 정작 당정이 발표한 취약계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확대 방안은 부실하게 짝이 없는, 부랴부랴 급조한 퍼포먼스 발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야당이 민생입법을 추진하는 노력을 포퓰리즘이라 매도하는 이 악의적인 태도를 계속 견지한다면 민주당은 새로운 논의와 협상에...
이날 회의에선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유지와 비교적 부실한 시스템반도체 육성,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기술인력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민간 혁신과 함께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K칩스법, 용인 클러스터 이어 정부 선도적 전략 필요…업계, 전문가 목소리 직접...
최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분양시장의 극단적 양극화 해소는 부동산 시장에 본격적인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이는 2026년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관측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역시 "규제 지역 지정으로 지역 간 차별성이 생기기 전까지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환경이 같은 상황이라면 지역선호도가 높은...
부실공사가 반복되는 것도 안전을 후순위에 둔 결과란 점에서 맥이 같다. 이달 SM경남기업이 시공한 인천 미추홀구 '용현 경남아너스빌'은 옹벽이 무너졌고 지난달에는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의 주차장이 붕괴됐다.
건설사와 경제단체들이 중대재해법이 가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실제로는 큰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황이고 그런...
한은은 지난달 5~17일 국내외 금융·경제전문가(금융기관, 연구소, 대학, 해외 IB 등) 76명의 의견을 조사했다.
전문가들이 1순위로 선택한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집계한 결과에선 부동산 시장 침체(18.4%)가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음으로는 ‘기업의 업황 및 자금조달 여건 악화에 따른 부실위험 증가’(13.2%),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10.5...
☆ 시사상식 / 뱅크런(bank run)
부실 징후가 보이는 금융회사에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예금을 인출하는 ‘집중적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말한다. 이때 사람들이 한 번에 몰려 은행이 당장 돌려줄 돈이 바닥나는 패닉 현상을 맞는다. 예금보험공사는 뱅크런으로 인한 은행의 위기를 막기 위해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5000만 원까지는 보호를 해주는 예금자보호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