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마을금고의 경우 비교적 리스크가 높은 딜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높은 동시에 부실한 내부통제가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선순위 대출 및 수도권 비중이 높고 강도 높은 심사 절차와 내부통제가 이루어지는 커버리지 증권사가 유사한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에서는 은행 위기가 자금시장을 냉각시키고, 이는 다시 부동산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쳐 부동산 대출부실이 은행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한국은행은 “대출자산에서 특히 사무실 대출 비중이 높은 일부 중소형 은행들은 경영악화로 파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상업용 부동산’, 경제위기 뇌관으로
미국...
새마을금고의 대출 연체율이 급등한 데다 예금 이탈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부실 위기론이 불거졌다. 최근 은행권이 새마을금고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고비를 넘겼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문제는 유동성이라 (자본관리 정책 용역을) 당장 할 필요는 없겠다고 보고 순연한 것”이라고...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여부, 경기 여건, 자영업자·소상공인 잠재부실 추이 등을 감안해 필요한 경우 최대 3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가 9월 종료되는 데다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에...
금융권에서는 9월 이후 자영업자 대출의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9월 종료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저금리 분할상환 대출 등을 통해 연착륙을 유도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코로나19 금융지원을 추가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석병훈 이화여대...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워진 부동산 개발 업자들은 새마을금고를 찾아 높은 이자율로 브릿지론 대출을 받았고, 이는 곧 부실대출로 이어졌다. 새마을금고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2019년말 27조 원 규모에서 2023년 1월 56조 원로 급증했다.
새마을금고 사태는 ‘예견된 사태’였던 만큼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척박한 자본 ‘토양’이 예상됐음에도 뿌리가...
시중은행이 새마을금고 위기설을 야기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부실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은행권으로 리스크 전이를 막기 위한 조치다. 부동산 PF 일부 사업장에서 연체가 발생하면서 은행권은 당분간 우량 사업자 위주 여신 취급과 사업장 모니터링 강화 등 대책을 마련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
시장 매커니즘이라는 게 부동산 PF에 대한 자금을 공급하는 사람들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조금 부실화가 되더라도 손실흡수능력을 갖추면서 대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순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PF가 예전엔 건설사가 그 리스크를 책임지다가 금융사와 나눠지게 된 것인데, 어떻게 평가할지는 더 고민해 봐야겠다. 일단...
이날 김 위원장은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로 주식, 채권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모니터링 질문에 “시장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다만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시장 분별을 위한 이상적인 인출만 없으면, 원래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정말 여러 가지 변수에서 영향을 받지만 적어도 새마을기금 때문에 영향받는 일은 없다”고...
앞서 새마을금고는 고금리, 부동산 경기 악화로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3.59%에서 6월 말 기준 6.18%로 급등한 가운데,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츨 부실로 인수합병 절차에 들어서면서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우려가 불거졌다.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종금·금고 투자자는 이달 들어 2조6000억 원의 채권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5일과 6일...
그러나 △1분기 시현했던 대규모 채권평가이익의 기저효과 △CFD 관련 비용 반영 △CJ CGV를 비롯한 IB 관련 유가증권 평가손실 △부동산PF 관련 대출채권 상각을 위한 충당금 부담 등이 반영되며, 증권사들의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트레이딩 순수익 감소로 2분기 지배순이익이 컨센서스를 25% 하회할 것이라는...
또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생금융 확대는 차주의 연체 및 부실예방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효과와 중장기적으로 고객기반을 넓혀 수익성 및 성장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금융회사와 당국 간 협력도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영국에서 고금리로 생활고를 겪는 차주에 대한 지원을...
금리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올라갔고,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도 터졌다.
그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 은행권에 대한 금리 인상 자제를 요청하는가 하면 지난해 11월 금융권의 자금 확보 경쟁이 치열했을 당시에는 업권 내 과당경쟁(같은 업종의 기업 사이에서 자유 경쟁을 넘어 손해를 보면서까지 지나치게 하는 경쟁)을...
2금융권 대출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 최대 리스크로 대두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율이 높은 점도 집중 관리에 들어간 배경으로 꼽힌다.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달리 금융당국이 아닌 행정안전부의 감독을 받고 있는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무너진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정부 대책이 수차례 마련, 시행돼 왔지만 금융사고 및 건전성...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5%대로 급등했다. 정부는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펀드를 조성해 9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제2차 부동산PF 사업 정상화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PF 대주단 협약 적용 및 부동산 PF 시장 현황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금융권 전체 부동산PF 대출...
행안부는 타 기관에 비해 완화된 건전성 규제가 부실 우려를 낳았다고 보고 이를 동일수준으로 정비하기 위한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다른 기관과 동일하게 유동성 비율을 80% 이상이 되도록 만들 방침이며, 부동산·건설업종 대출한도 규제도 각각 30%, 합산 50% 이내로 만든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130%까지 확대하도록 하기로...
공사비로 인한 비용 부담 확대가 부실을 일으키거나 가속할 수 있는 데다 미분양 우려가 커 쓴 돈을 제대로 회수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중견 건설사가 주택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큰돈을 까먹고 위험에 빠지는 대신 돈을 벌지 않는 방법을 선택한 셈이다.
4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7월 분양주택 계획을 집계한...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대두하고 신용경색 문제가 발생하면서 건설기업의 채권 발행이 어려워졌다. 이에 지난해 건설업 채권 발행은 전년 대비 약 44% 감소했다.
여기에 간접 자금조달도 힘겨운 상황이다. 건설기업의 자금조달은 간접금융시장을 통해 가장 많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높은 자금 조달 비용으로...
특히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이지만,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를 따졌을 때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며 “PF·공동대출의 경우 높은 상환 순위와 담보인정비율(LTV) 감안 시 회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부동산 PF의 연착륙을 위해 부실․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한 정상화 및 정리를 계속해서 유도하겠다”...
금리인상으로 가계부채와 자영업대출 부동산대출부실이 증가해 금융부실 전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화 약세 지속은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물가도 올리고 있다. 외환시장 불안도 우려되고 있으나 최근 한일통화스와프로 상당부분 안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출 투자 소비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락해 금년에는 일본보다 낮은 성장률이 전망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