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는 “우리가 그간 취업 부모의 일가정 양립에 과감한 재정 지원을 못했던 이유는 재원이 고용보험기금에 묶여 있기 때문”이라면서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법인세 혜택을 주는 방식은 고용보험기금 일변도인 현행 일가정양립 지원의 재원을 조세지출로 다변화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휴직 관련 재원은 고용보험기금에서 나가는데, 이...
중도입국 청소년은 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다가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이주한 이들을 의미한다. 한국에서 태어난 다른 다문화가정 청소년보다 문화 차이나 언어 고충에 따른 학습장애, 또래 사이 소외감 등으로 적응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프로그램은 이들이 학교와 일상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 교육을 제공하며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 가는 나라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8년 16.2년이었던 65세 이상의 평균 기대여명은 2021년 21.59년으로 5년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줄곧 9%에 머물렀다. 노령연금 평균 수급 기간이 2010년 82개월에서 2023년 6월 현재 189개월로 약 2.3배 늘었다는 국민연금공단 분석도 있다. 반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어느덧 대한민국은 정리해야 할 것을 정리하지 못하고 추구해야 할 새로운 것은 등한히 하는 이상한 나라가 되었다. 부모세대보다 잘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한다. 과거에 대한 집착의 극단적인 표현이라고 본다.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과거로부터 해방시킴으로써 미래가 중심이 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아이를 출산한 외국인 부모는 본국 대사관을 방문해 직접 출생등록을 해야 한다. 문제는 각 나라 국적법이 서로 다르고 까다롭거나 제한이 많은 곳은 출생등록이 어렵다는 점이다. 네팔 등 일부 국가는 국적국에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출생등록을 할 수 없다. 대한민국 내에 대사관이 없는 국가도 58개국에 이른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은...
중국 국적 친모, 유전자 일치에도 출생신고 완강 거부"애 아빠는 외계인" "산부인과서 바뀌었다" 황당 주장국적법상 외국인 부모땐 지자체서 직권 신고도 못해
아동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영민(가명)이는 최근 홀로 외로운 두 번째 생일을 맞았다. 친부가 누구인지 모르고 친모는 중국으로 떠나 국내에 가족과 친척이 없다.
친모는 영민이의 출생신고를 하지...
우리나라의 낮은 출산율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없는 노동시장 환경이 지속되면서 경력단절을 우려해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 여성이 늘어나는 것에 기인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여성의 선택은 출산율 하락의 40%를 차지하는 만큼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도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일ㆍ가정 양립 환경에 대한 정책을...
☆ 피터 유스티노프 명언
“부모는 아이들이 자신의 이빨을 날카롭게 갈게 하는 뼈이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두 번 수상한 영국 배우, 극작가로도 유명하다. 가장 국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은 전쟁으로 점령당한 독일 마을을 무대로 한 정치적 긴장을 옛날 이야기식으로 교묘하게 엮은 ‘네 대령의 사랑’이다. 대표작은 ‘로마노프와 줄리엣’. 그는 오늘...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학폭은 심각한 문제다. 바로 '이지메'라고 불리는 집단 따돌림이 그것이다.
일본의 만화가 시로야기 슈고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학폭 가해자의 시점에서 전개한 책을 냈다. '내 아이가 학폭 가해자라면 어떻게 할까?' 등의 물음이 책을 관통한다. 가해자인 아이를 책망하면서도 지켜주고 싶은 가해자 부모의 복잡한 심경은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면서, 부모님의 티켓을 구하기 위해 참전(?)했던 수많은 전국의 딸·아들이 망연자실한 건데요. 이번 콘서트 예매에서도 임영웅은 ‘기록’을 썼습니다.
11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예매가 시작된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은 빠르게...
외국인이 없었으면 이미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대 벽이 허물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귀화와 이민자 2세, 외국인을 포함한 이주배경인구는 2042년이면 400만 명을 넘어 전체에서 8.1%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 또는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출생 시 또는 현재 외국 국적인 사람, 귀화, 이민자 2세, 외국인을...
하늘나라 가고 나서 가족 소풍 가는 게 목표였는데 이번에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박서진의 모친은 직접 김밥을 싸고 잡채와 샐러드 등을 준비하는 등 소풍으로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박서진 역시 단 한 장도 없는 가족사진을 위해 카메라를 챙기기도 했다.
나들이에 나선 네 가족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부모님은 “다음에는 베트남 여행을 가자”라고 제안하며...
부모가 이혼해 어려서 할머니 손에서 자란 그는 극단에 들어가 브로드웨이에서 먼저 데뷔했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는 ‘왕국의 열쇠’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나바론’이 크게 성공한 뒤에 ‘앵무새 죽이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까지 받아 영화 인생의 절정에 올랐다. 오드리 헵번의 데뷔작인 ‘로마의 휴일’에서 협연한 그는...
하지만 국가 채무가 1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나라살림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서 총선용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2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은 전날 0~7세 아동에게 월 50만원, 8~24세 청소년·사회초년생에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용혜인 민주연합...
이어 "시사회 때, 말없이 내 어깨를 토닥토닥해준 부모님이 있었다. 우리의 살붙이가 영화에 있는 느낌이다. 가족분들이 이 영화를 잘 봐주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년이 흘렀다. 그간 유가족들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의 결실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정말 안전한 사회가 됐나. 문...
운영시간 부모 퇴근 시간까지 확대 △방학 중 늘봄학교 상시 운영으로 확대 등을 공약도 내놨다.
한 위원장은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힘을 모았듯이, 국민의힘이 책임감을 가지고 국회, 중앙정부, 시도, 시군구 등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아이 키우는 소중한 일이 커리어 장애나 비용 부담으로 여겨지지 않도록 보육비 걱정이 없는 나라를...
또한 저 스스로 돈을 벌어 부모님께 보탬이 될 수 있어 저에게 늘봄학교는 선물 같은 정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아이들도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나게 된 것이 큰 선물일 것"이라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놓인다. 국가의 미래와 희망을...
어렵다, 나라가 너무 흔들리니 예측가능하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스쳐가는 정치인이 아닌 함께 웃고 울고, 일을 잘할 사람을 찾는 것 같다"며 "겸손하고 치열하게 남은 선거를 뛰겠다"고 말했다.
오전 8시 30분께 판교 운중동 판교원2사거리에선 분당갑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교통안전 깃발을 들고 산운초로 등교하는 학생, 학부모...
천식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약 5~10%가 앓고 있는 흔한 기관지 질환 중 하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소아청소년기와 65세 이상의 고령층의 비율이 높다.
손경희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천식은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공기가 통과하는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나타나 기관지가 수축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1개월 이상...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한,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한,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 있는 집 자식들은 좋은 대학과 직장에 가서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집 부모가 된다.
김누리 교수는 대한민국을 우울하게 하는 원인이 바로 이 같은 비정상적인 교육 프로세스에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한국의 교육은 소수의 승자와 다수의 패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