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대형 건설사들의 부채비율이 위험수치에 다다르면서 부동산 PF 부실 위기까지 겹쳤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개혁신당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종합건설 시공 능력 순위 1위~50위권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건설사가 14곳, 유동부채 비율이 70% 이상인 건설사가 28 곳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올해 금리 하락이 예상되나 하락 시기와 속도가 여전히 가변적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2금융권 건전성, 가계부채 등의 정상화 및 안정화를 더욱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금융시장 리스크의 전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개편하고 시스템 리스크 예방에...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부당한 사익 추구 행위를 집중 점검 중이며, 발견된 규칙위반 행위에 엄중 조치하는 한편, 앞으로도 사익 추구 행위 근절을 위해 검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금투사 대주주 및 임직우너의 부당한 사익 추구 행위를 중점 검사 항목으로 선정해 점검 중이다. 이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6조4000억 원으로 금융권 총자산(6800조9000억 원)의 0.8% 수준이다. 금융사들이 투자한 단일 사업장(부동산)의 35조8000억 원 중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규모는 이달 기준 2조4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병칠 전략감독부문 부원장보는 “EOD 발생규모는 2월 현재 2조4600억...
금융감독원이 동일 권역 검사부서 간 인력을 통합 운영하는 ‘검사원 풀링제’를 도입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중요 부문에 필요한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탄력적인 검사체계 구축한다.
21일 금감원은 연간 검사업무의 기본방향과 중점 검사사항을 담은 ‘2024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전 권역의 검사부서를 1·2·3국 체제로 개편한 첫해로...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들이 투자한 미국 등 주요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될 경우 투자 손실과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비용 인식과 충당금 확충 등이 반복될 수 있다”며 “해외 부동산 관련 대출·투자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H지수 ELS 투자 손실에 대한 배상도 부담이다. 금융감독원 따르면 금융권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약...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에 보험상품 판매 과정에서의 과당경쟁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논란이 된 단기납 종신보험을 언급하며 단기이익에 급급해 불건전 영업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상품 설계구조를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적했다.
20일 금감원은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15개 주요 보험사 경영진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험업권 주요 현안을...
이는 2월 말 예정인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중앙회 간 검사협의체 구성 업무협약(MOU)에 앞서 금고 관리 현황을 살피기 위한 조치다.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들어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탓이다. 금융권과 중앙회에 등에 따르면 지난달 연체율은 지난해 말 5%대에서 1%포인트(p)가량 오른 6% 수준이다. 2021년 말 1.93%, 2022년 말 3.59%에서 지난해 5월 6....
금융감독원은 최근 5대 금융그룹을 비롯한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해 집중적인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삼성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관련 손실 인식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현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역대 가장 빠른 가격 하락 속도를 보이기에 올해 부실 현실화가...
금융사ㆍ건설업계ㆍ신탁사 참여 협의체 출범사업장 재분류 뒤 정리 계획 이행장치 마련도 검토 중
부동산 경ㆍ공매 시장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유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시장을 통한 부실 사업장 정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5일 금융회사, 건설업계, 신탁사 등과 함께 경ㆍ공매 장애 요인...
김 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감독원에서 1차 조사를 마치고 2차 조사를 나갈 예정인데 현장 검사뿐 아니라 민원이 들어오는 것도 많다. 이제 민원도 분석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헀다.
그는 "홍콩 ELS...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작년 12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전국)은 2만4000호로 9월(3만4000호)보다 1만 호 감소했다. 시장금리는 CD(91일)금리가 이달 13일 기준으로 3.67%를 기록했다. 작년 12월말(3.83%)보다 0.16%포인트 (p) 하락했다. 은행채도 같은 기간 3.87%에서 3.67%로 0.20%p 떨어졌다.
한은은 특례보금리자리론 종료 등 정책모기지 변화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에 편승해 금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이연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4일 임원회의에서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과 관련해 "금융회사 등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부동산PF에 대한 질문에 황 위원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지금 어려운 건 사실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황 위원은 “금융감독원이라든지, 한은을 비롯한 정책 당국에서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서서히 좀 더 이렇게 좀 해결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황 위원은 이창용 한은 총재와 2008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을...
시큐리티 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29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부동산 서비스·통합보안·보안시스템통합(SI) 등이 포함된 인프라 서비스는 1조308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 늘었다.
에스원은 2021년 △보안 시스템 서비스 △건물관리 서비스 등으로 구분됐던 사업부문을 지난해부터 시큐리티와 인프라 서비스로 나눴다. 보안시스템에 포함됐던...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H지수 ELS 검사 결과의 ‘데드라인’으로 정한 3월 이전에 판매사가 자율배상을 하도록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부동산 PF 부실의 옥석가리기를 위한 본격적인 액션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설 명절 직후인 이번 주부터 H지수 ELS 주요 판매사(5개 은행·6개 증권사)에 대한 2차...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취급비중 높아저축은행ㆍ캐피털ㆍ상호금융 충당금 검사이복현 "배당ㆍ성과급 사용 엄중 책임"
금융감독원이 설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이 적절한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상호금융권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말 저축은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기자 간담회에서 “PF 부실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체 동의가 없어도 유의미한 소수가 원하면 경·공매로 넘어갈 수 있도록 대주단 협약을 개정하겠다”며 “지금은 시장적 방법으로 부동산 PF 부실을 정상화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대주단 협약 개정 이외에도 부실 사업장 정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부터 증권업계, 부동산신탁사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브릿지론 공사가 지연되거나, 분양률이 낮은 사업장에 대해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도록 제시했다.
당시 증권사들은 본PF 전환이 안 되는 브릿지론에 대해 △정상 2% △요주의 7% △고정 30% △회수의문 75% △추정 손실 100%만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와 더불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국내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과 평가손실 및 글로벌 부동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해외 투자 관련 충당금·평가손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3일 임원회의를 열고, 장기간 본 PF 전환이 되지 않은 브릿지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