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보험약가는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내려간다. 갑작스럽게 용기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는 이유를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제약사들의 속내는 이 뿐만이 아닌 듯 하다. 기존에는 3회 투여량을 한번에 팔았던 것을 3번에 나눠서 팔게 되면 약물 양만 따지면 매출은 3분의 1로 줄어들게 돼 매출 손실은 더욱 커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의...
또 지난 1월부터 보험약가가 적용돼 기존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졌다.
‘디테린정’은 결핍한 효소를 보충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으로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준다. 녹십자가 개발한 ‘헌터라제’도 이와 같은 효소대체요법을 통해 헌터증후군을 치료하는 치료제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양사가 협업을 통해...
트룩시마의 보험약가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기존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에 비해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대비 가격이 더 높은 수준으로 결정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트룩시마의 보험약가 93만4655원은 오리지널 제품 맙테라(129만8132원)의 7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존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내놓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3종 모두 특허 만료 전...
이날 토론회는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면서 합리적인 의약품 보험약가 체계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는데, 토론 과정에서 제네릭과 약품 처방량간의 상관관계를 두고 잠시 설전이 펼쳐졌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권혜영 목원대학교 의생명보건학부 교수는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오리지널 제품명 리피토) 시장 패턴 분석을 통해 “제네릭 발매...
더욱이 리피토는 보험상한가가 특허 만료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 2012년 약가제도 개편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는 제네릭 발매시 종전 가격의 53.55% 수준으로 깎인다. 리피토10mg의 경우 지난 2007년 1241원에서 현재 662원으로 반토막났다. 그러나 리피토의 원외 처방실적은 2007년 773억원에서 지난해 15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산술적으로...
제네릭 등재에 따른 가격인하 구조를 보면 제네릭 발매시 오리지널 의약품의 보험약가는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후 1년이 지나면 특허만료 전의 53.55%로 약가가 내려간다. 제네릭은 처음에는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9%까지 약가를 받을 수 있고 1년 후에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53.55% 가격으로 내려간다. 2012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54개사 231개...
오리지널 의약품과 보험약가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도 제네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국내 약가제도에서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보험약가는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후 1년이 지나면 특허만료 전의 53.55%로 약가가 내려간다. 제네릭은 처음에는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9%까지 약가를 받을 수 있고 1년 후에는 오리지널과...
국내에서는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보험상한가는 30% 인하되는데, 제네릭 발매 저지를 통해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뒷거래 시도가 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돼왔다. 역지불합의로 인한 뒷거래는 저렴한 제네릭의 발매를 지연시키면서 국민들에게는 약품비 부담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1년 공정위는 GSK가 동아에스티(옛 동아제약)과...
의료수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항이기도 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밀의료가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사장
"2017년에 바이오시장에서 수익에 드라이브를 거는 영역은 'First in Class' 시장의 키트루다와 같은 항 PD-1 면역항암제인데, 한국에서는 보험을 어떻게...
한미플루가 타미플루보다 보험약가가 25% 가량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해도 한미플루의 점유율이 40%를 넘어야 판매량이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다면 판매량 점유율 추이는 어떨까. 유비스트가 주 단위로 집계한 판매량 자료를 보면 처방실적과는 다소 다른 수치가 나온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지난 11월 첫째 주(10월30일~)부터 12월 둘째 주...
지난 2012년 약가제도 개편으로 특허 만료 후 신약 보험약가가 제네릭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져 제네릭의 가격 경쟁력도 약화된 상태다.
최근에는 전문 영업 대행 업체(CSO, Contract Sales Organization)들의 제네릭 시장 장악력이 높아지면서 제약사들의 제네릭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CSO는 제약사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특정 제품의 영업을 전담하는...
한미FTA 협상 당시 미국 제약업계는 한국 건강보험공단이 혁신 신약에 대해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다며 약가 결정과정을 독립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는 민간 독립기구의 설치 운영을 주장했다. 이 교수는 “트럼프가 한미 FTA 등 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이나 폐기를 요구할 수 있다”면서 “약가 결정 과정에 대한 이슈제기 및 압박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토론회에...
또한 미국 1위 건강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도 2017년 보험급여 목록에서 고비용 오리지널의약품을 제외하고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램시마와 같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작시오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뉴포젠의 경우, 작시오 미국 판매(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15% 약가 할인)...
더불어 슈펙트를 ‘표준 치료제’로 선택 시 효과와 더불어 경제성도 함께 신중하게 고려해야 함을 강조해 전 세계 백혈병 환자의 약가 부담을 크게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약물임을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다.
최근 슈펙트(1946만6910원ㆍ년ㆍ라도티닙)는 같은 2세대 표적항암제인 스프라이셀 (2429만750원ㆍ년)과 타시그나(2876만3460원ㆍ년)보다 연간 환자...
램시마의 보험약가도 오리지널 제품보다 5% 저렴한 수준이다.
램시마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의 관계사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물론 램시마와 브렌시스의 시장 진입 당시 영업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10개월 가량의 매출만으로 초기 성적표를 비교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더욱이...
그렇다면 의사에게 뭔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결국 돈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지난 몇 년간 허가와 약가제도 변화로 제네릭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제네릭 개수가 50개 이상 등재된 성분은 63개에 달한다. 현재 오리지널 의약품 63개 시장에 최소 3150개의...
물론 셀트리온이 트룩시마의 보험약가를 최고가 103만8506원으로 신청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최고가격을 받게 되면 오리지널 의약품과 보험약가가 같아져 가격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보험약가를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5%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국내 발매한 바이오시밀러 2종 모두 오리지널보다 5% 낮은...
이에 반해 바라크루드는 지난해 말 특허만료 이후 60여개 제네릭 제품이 시장 진입한데다 보험약가도 대폭 깎이면서 매출 감소폭이 컸다.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6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9% 하락했다. 2011년부터 5년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독주했지만 올해는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말부터 녹십자와 손잡고 영업을 진행 중이지만 하락세를 멈추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