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집회 주최 측은 "총 100만 명의 애국 시민이 모였다"고 주장했고 경찰 측은 집회 참석 인원을 4만여 명으로 봤다.
7차까지 이어진 촛불집회 때마다 보수단체들 역시 맞불집회를 열었다. 4~5차 촛불집회 때에는 보수단체와 일부 충돌도 벌어졌다. 박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단체의 '탄핵 무효' 주장은 더욱 거세져 이날 참가 인원이 가장 많았다....
오전 11시에는 광화문광장 인근인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이 참여하는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열려 촛불집회 참석자들과의 충돌 우려도 제기된다.
퇴진 행동 관계자는 "앞서 6차례에 걸친 촛불집회에서 봤듯 평화로운 시위 문화가 정착한 만큼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자랑스럽다"며 "탄핵소추안 가결은 광장의 위대한 촛불이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퇴진행동은 탄핵안 가결을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광장의 촛불이 더욱 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원을 보수적으로 세는 경찰 추산으로도 이날 오후 7시10분 기준으로 서울에만 32만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였다. 경찰은 또 오후 8시10분 기준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는 67곳에 순간 최다인원 10만4000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참가 규모는 역대 최대로, 전국에서 주최 측 추산 190만명, 경찰 추산 33만여명이 모인 5차 주말 촛불집회(11월26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과 문재인 전 대표를 맹비난 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2일 자신의 블로그에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대통령 탄핵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박 대통령을 못 지키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촛불집회에 참석한...
광화문과 함께 여의도를 비롯, 서울시 곳곳에서 집회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시작됐다.
이날 민주노총을 포함해 진보진영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본 행사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청와대 방면으로 사전행진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박...
이문열 씨는 2일 조선일보에 기고한 '보수여 죽어라. 죽기 전에 새롭게 태어나 힘들여 자라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촛불집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100만이 나왔다고, 4500만 중에 3%가 한군데 모여 있다고, 추운 겨울밤에 밤새 몰려다녔다고 바로 탄핵이나 하야가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느냐"며 "그것도 1500단체가...
유명 소설가 이문열이 촛불집회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비유해 논란이다.
이문열은 지난 2일 조선일보에 '보수여 죽어라. 죽기 전에 새롭게 태어나 힘들여 자라길'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칼럼에서 "100만이 나왔다고, 4500만 중에 3%가 한군데 모여 있다고, 추운 겨울밤에 밤새 몰려다녔다고 바로 탄핵이나 하야가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주말 펼치는 촛불집회에 대해 "좌파 종북 세력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김종태 의원의 주장에 "아직도 색깔론을 외치다니. 이 말이 왜 안나오나 했다"며 분개하는 모습이다.
3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종태 의원은 전날...
정부는 성난 민초들이 모여 수백만 촛불집회에도 눈 하나 깜짝 안한다. 별로 관심이 없다. 버티기로 일관 중이다.
골프계에도 이런 정부를 닮은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도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그 중 하나다. 외화내빈(外華內貧)이다. 겉보기에는 화려하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엉망이라는 것이 일부 소속 회원들의 지적이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반칙·특권 일삼고 국가권력을 사익 추구 수단으로 삼아온 가짜 보수 정치세력을 거대한 횃불로 모두 불태워버리자”며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우리 힘으로 바꾸자”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앞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이끈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대통령이 헌법을 지켜야 할...
이날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지금 대구 광장에 나가 잇는 것으로 아는데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집회 참여보다 서울에서 중진들과 하는 회의가 문제 해결에 더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그런 면도 있지만 대구 광장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더니 박근혜 대통령도 민심을 잘 들어야...
박 시장은 23일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고 민족의 문제로, 한일 관계뿐 아니라 동북아에서 굉장히 중요한 협정"이라며 "국가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는 협정인데, 국민적 협의와 합의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고 말했다.
또 "광화문 집회에 나온 국민은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하는데...
이들은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김씨가 보수단체 집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노 전 대통령과 이 의원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수많은 기자들의 취재 속에서 발언이 이뤄졌고, 대대적인 보도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까지 허위사실이 광범위하게 유포됐다”며 “발언으로 인한 명예훼손 정도가 심히...
앞서 김경재 회장은 19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집결한 서울역 광장에서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돈을 다 걷었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000억 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미소재단으로부터 2조 원을 걷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당시 돈을 이해찬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들도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지만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마찰은 없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대선주자들도 자리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 시국 대회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당이 개최하는 시국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주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를 비난하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한 김영식 천호식품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19일 오후 인터넷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에서 “개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해당 동영상을 “우연히 접했다”고 해명한 후 “내용을...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에서는 보수단체 및 일부 여당 의원의 이번 사태 옹호론을 풍자하는 구호가 잇따랐다. 특히,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고 발언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에 대한 비판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한 집회 참가자는 “촛불은 바람 불면 옮겨 붙는다”는 구호로 김 의원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춘천시...
이날 ‘박사모’ 등 보수집회들의 집회도 열리면서 일부 폭력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폭력사태 등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의 집회행사를 마무리한 뒤 오후 8시30분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율곡로 사직로 전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새문안로, 종로 등을 거쳐...
보수단체 맞불집회도 진행됐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자유총연맹,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보수단체는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 모여 박 대통령 하야 반대를 외치고, 숭례문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이 광화문 집회를 계획해 4차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물리적 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큰 충돌 없이 집회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