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측은 "법정스님의 다비식이 오는 13일 송광사에서 거행될 것"이라며 "송광사가 법정스님의 출가 본사인 관계로 다비식을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자세한 다비식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정스님은 이날 오후 1시52분께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55세. 세수 78세.
산문집...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법정스님(속명 박재철)은 목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서울의 선학원에서 당대 선승인 효봉 스님(1888-1966)을 만나 그 자리에서 머리를 깎았다.
통영 미래사로 내려가 행자 생활을 시작한 스님은 1959년 2월 양산 통도사에서 자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스님은 1975년 10월부터 17년간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또한 내방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2007년 달력과 탁상용 시계가 증정될 예정이다.
특히 2007년 달력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제작된 것으로, 법정스님이 쓴 책 속에서 읽는 이로 하여금 자기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다양한 문장들이 선정되어 월별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