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은 전쟁 7년째, 정유년 초 모함으로 옥살이를 하고 겨우 풀려나 백의종군하다 왜적을 무찔러 달라는 임금에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보잘것없는 신도 살아 있습니다”라는 이 어록은 IMF 금융위기 등 나라에 닥친 어려운 일이 개인의 삶을 옥죄었을 때 많은 이들이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그 어려움을 헤쳐 나오게 해준 등대이자...
김 원장은 이날 여의도연구원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지방선거 패배 직후 도의적 책임을 지고 곧바로 물러나려 했지만, 실무적인 뒷마무리를 매듭짓고 떠나는 것이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백의종군하며 보수 재건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23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선거 전략 부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백의종군하라'는 보도자료를 낸 데 대해 "선거가 끝나고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이렇게 그만둬야 무슨 의미가 있겠나. 그 당시에 이미 바닥 민심은 자유한국당을 떠나고 있었던 것이 감지되고 있었다"라며 "심지어 '홍준표 미워서 한국당 못 찍겠다'고 하는 얘기가 경상도 쪽에서 심각하게...
고용 △법안 처리(19대 국회 전반기 대비 13% 이상 증가) △여야 합의에 따른 예산안 처리 관례 정착 △의회외교 강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다시 평의원으로 돌아가지만, 공동체의 화합과 지속가능한 미래,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진정한 의회주의자, 품격 있는 정치인으로 역사 앞에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과정에서 백의종군을 약속 한 뒤 네덜란드 등을 방문하며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다. 하지만, 이날 인재영입위원장 복귀에 따라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하게 됐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오는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무 복귀와 오는 6월 지방선거 관련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다. 현재 당 내에서...
지방선거 인물난과 부진한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백의종군을 선언한 안 전 대표의 조기복귀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또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한국당과 ‘선거 연대론’이 거론되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전략으로도 읽힌다.
이와 관련, 안 전 대표는 확답을 주지 않은 채 “고민해보겠다”는 입장만 거듭 밝혔다. 안 전...
하지만 안 대표는 기존의 ‘통합 후 백의종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안 대표는 “저는 여러 번에 걸쳐 말씀드린 백의종군 입장을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중재파인 박 부의장은 “안 대표의 (사퇴) 의지는 확고한 것 같은데, 안 대표와 유 대표가 밟아야 할 절차가 더 있는 모양”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가 지난해 말 긴급기자회견에서 “(바른정당과) 통합 찬성 의사가 나면 신속하게 통합 절차를 밟고 새로운 당의 성공과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라고 한 말에 대해 안 대표의 측근은 “안 대표 본인의 이익을 위해 통합하려는 게 아니라 당을 위한 것이라면 대표직 사퇴와 서울시장 또는 재보선 출마까지 다할 수 있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어 “신속한 작업 후 새 당의 성공과 새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 “만일 당원의 뜻이 반대로 확인될 경우 사퇴는 물론이고 그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심은 구성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당이 미래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서서 자신의 정치 이득에 매달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통합...
안 대표는 또 “통합에 대한 당원여러분의 찬성의사가 확인되면 전 단호하고 신속하게 통합절차를 밟아가겠다”면서 “신속한 통합작업 후, 저는 새로운 당의 성공과 새로운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 대표와의 일문일답.
-당의 합당이나 해산은 전당대회를 통해야 한다.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통합반대파에 대해선 어떤...
신속한 통합작업 후, 새 당의 성공과 새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
만일 당원들의 의견이 통합 반대로 확인될 경우 그 또한 천근 무게로 받아들여 당대표직 사퇴는 물론 그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 전당원투표 결과는 구성원 누구도 반대 못 한다. 계속 미래의 길을 막고 서서 여전히 정치적 이득에 결과를 못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당원투표절차는 즉각...
이어 “신속한 작업 후 새 당의 성공과 새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 “만일 당원의 뜻이 반대로 확인될 경우 사퇴는 물론이고 그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심은 구성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당이 미래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서서 자신의 정치 이득에 매달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통합...
특히 양 전 비서관과 이 전 민정수석은 문 대통령 당선 후 인사부담을 덜고자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문재인 경선캠프와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노영민 전 의원, 전병헌 정무수석, 홍종학 전 의원, 최재성 전 의원 등 전직 의원 4인방도 대표적인 문재인 인맥으로 꼽힌다.
주중 한국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노영민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다음 달 26일 열리는 당원대표자회의에 출마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다른 의원들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돼 훨씬 젊고 개혁적으로 이 당을 끌어가는 것도 참 좋은 일이라고 본다”며 기존에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어느 때이든 우리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바를 위해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든 다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도 백의종군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언론에 전한 입장문에서 “제 역할은 딱 여기까지”라며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는 틀이 짜일 때까지만 소임을 다하면 제발 면탈시켜 달라는 청을 처음부터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 정권교체를 갈구했지 권력을...
이 자리에서 양 전 비서관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고 인재발탁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자 모든 공직을 맡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문 대통령은 눈물까지 보이며 양 전 비서관의 뜻을 존중해 고마움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했던 ‘비선실세’ 3철(양 전 비서관·이호철 전...
그러면서 유 의원은 “위원장님들 모두 창당하고 얼마 안 되는 시간에 큰 선거를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앞으로 바른정당이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정말 최선을 다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해 끝까지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아니냐, 이런 의견이 많은걸로 알고 있다”며 이들의 복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아울러 재등판설이 제기된 김무성 고문에 관해서는 “김 고문의 뜻을 확인해보니 본인도 백의종군 하실 뜻이 확고한 것 같다”며 복귀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든 간담회든 (앞으로) 당의 리더십 체제를 어떻게 구축할지 진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통일한국당의 남재준 대선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 단일화가 합의되면 저는 즉각 후보직에서 물러나 백의종군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남 후보 측은 단일화 제안 대상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를 꼽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제외했다.
이날 안 대표는 남재준 후보의 향후 행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