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오늘 총리님과의 회담이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콕에서의 만남도 만남 그 자체만으로 우리 양국 국민들과 국제사회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그 기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간 변화를 기대하려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철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 정상회의 직전 문 대통령의 즉석 제안으로 10여분 간 '깜짝 회담'이 이뤄졌지만 공식회담은 아니었다.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 되면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를 비롯해 화이트리스트 해제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출규제 철회에...
EEC는 자동차·전기·전자 제조업체가 많이 입주한 방콕 동남부 3개주(차층사오·촌부리·라용)를 말한다.
오후에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 협력 방안과 함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의...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인 ‘문화혁신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10개 나라의 색이 입혀져 다채롭게 변모한 K컬처는 새로운 문화가 됐다. 이는 아세안 현지 미래세대의 꿈이 됐다”며 “아세안 국가 콘텐츠 시장은 매년 8% 이상 성장하며,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한류는 아세안의 사랑을...
EEC는 자동차·전기·전자 제조업체가 많이 입주한 방콕 동남부 3개주(차층사오·촌부리·라용)를 말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별도 체결되는 '물 관리 협력 의향각서(MOI)'를 통해 물 관리 협력이 본격적으로 진척돼 태국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양국 간 신뢰도 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4차...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0월 하순 경제 담당 외무차관에게 “미·중 갈등 중에 인도네시아의 입지를 극대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규제 완화와 법인세 감면 등을 추진해 중국을 떠나는 외자를 끌어들이라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미중 무역 전쟁의 ‘어부지리’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나라로 꼽힌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6~8월 중국에서 다른...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정경두 국방장관이 17일 태국 방콕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결정을 발표한 지 10시간 만에 나왔다.
에스퍼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에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그는 “북한은 역시 연습과 훈련 그리고 (미사일)시험을 시행하는 결정에 있어 이에 상응하는 성의를 보여 주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의 신속한 행동을 촉구하면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북한이 야당인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미친개’로 비난했다는 케이블TV 진행자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만료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협정 종료를 강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정부가 서로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협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중이다.
우리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하기 위해선 안보상의 이유를 내세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철회가...
문 대통령은 “지난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세안의) 굳건한 지지가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방문에 대해 여전히 가능성은 열어둔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문 대통령은 "지난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세안의) 굳건한 지지가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 현장 국무회의다. 문 대통령은 올해 2월 백범 김구기념관, 9월...
스틸웰 차관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만남을 언급하며 “이는 (한ㆍ일) 관계가 개선되는 것을 주시하는 과정에서 고무적인 신호(encouraging sign)”라고 말했다고 동석한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전했다.
앞서 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한ㆍ미가 ‘공동설명서’를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1단계 무역협정’ 서명 장소로 미국 내 여러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시 주석이 1단계 무역협정 서명을 위해 미국을 찾게 될 경우 국빈으로서 공식 방문을 희망했다. 그러나 공식 방문이 아닌 방미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다만...
4일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차 RCEP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RCEP은 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6개국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메가 FTA로, 2012년 11월 동아시아 정상회의 계기에 협상 개시를 선언한 뒤 지금까지 약 7년간 28차례의 공식협상과 16차례 장관회의, 3차례 정상회의를 이어왔다.
이번...
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로 정상회에 참석한 오브라이언 보좌관에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대한 리더십을 보여온...
4일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차 RCEP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RCEP은 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6개국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메가 FTA로, 2012년 11월 동아시아 정상회의 계기에 협상 개시를 선언한 뒤 지금까지 약 7년간 28차례의 공식협상과 16차례 장관회의, 3차례 정상회의를 이어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1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 East Asia Summit)에 참석해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를 논의하고, 초국가범죄 등 비전통안보 문제 대응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소개하고, 한반도 평화...
교도통신은 이날 아베 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환담을 하면서 한일 청구권협정을 준수하라는 일본 측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통역만을 대동하고 1대 1로 약 10분간 접촉했다며 아베 총리가 한국 측에 한일청구권협정을 준수해 양국 관계를 건전한 상태로 되돌릴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며 일본의 기본적인 입장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성명에서 전세계 보호무역주의 흐름과 미·중 무역갈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아세안은 RCEP와 같은 굳건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통합을 더 심화하고 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RCEP의 연내 타결은 요원해 보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RCEP에 참여하고 있는 16개 국가는 1~2일 장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