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종 제거가 제대로 될 수 있는지, 방류 관련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찰단 파견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찰 활동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정화·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이어 "이번 시찰 활동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정화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필요한 조치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 시찰단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현재까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안전성 검토를 담당해온...
도쿄전력 측 주장에 따르면 보관 중인 물은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한 상태다.
그러나 정화 과정 후에도 물에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이 남는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ℓ(리터)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올해부터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한국...
다만 REIA에 관련해 “TF팀은 IAEA 국제 안전 표준에서 요구하는 바와 같이 방사성핵종과 REIA의 연관성에 대해 도쿄전력이 더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며 “도쿄전력은 이에 대해 동의했다”고 전했다.
IAEA는 별도 성명에서 “이날 발행된 보고서는 지난해 2월 도쿄전력의 기술 임무에서 제기된 문제를 다뤘으며 이들이 TF의 피드백에 따라...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를 거친 130만여 톤의 오염수가 보관돼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이 설비를 이용해도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 등 문제가 남아 있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태평양 섬나라, 원전 인근 일본 어민들은...
실제로 100여 개의 해양연구소가 소속돼 있는 전미해양연구소협회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는 ‘오염수가 보관된 각 탱크의 방사성 핵종 함량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의 부재,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성능 부족’ 등을 근거로 일본 정부의 자료와 계획을 신뢰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또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만으로 평가해서 안 된다고...
지난해 3월 ‘천연방사성제품폐기물 처리 태스크포스’를 꾸려 폐기물 처리와 방사성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협의를 거쳐왔다. 이후 10월 소각재에 대한 방사능 농도 분석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요청해 진행한 결과 “방사능 농도가 미미하게 상승했으나 관리 기준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라늄 계열 핵종인...
현대건설은 특히 원전해체 부지에 존재할 가능성이 큰 방사성 핵종인 ‘세슘’ 제거를 위해 염화칼륨을 세척 공정수로 사용했다. 칼륨과 세슘 간 이온 교환 반응을 이용해 점토질 토양에 강하게 결합한 세슘이 떨어지도록 하고, 이후 세척수에 존재하는 세슘만 선택적으로 흡착·제거하는 공정을 진행한다. 세슘이 제거된 세척수는 100% 재이용할 수 있어 2차 폐기물도...
일본 정부는 인가 이후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재분류 및 방사선영향평가 재실시, 오염수 설비 운용계획 보완, 설비에 대한 사용 전 검사 등 실제 방출 전 제반 절차를 거친다. IAEA 모니터링 TF도 종합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우리 전문가 및 전문기관이 IAEA의 안전성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과학적·객관적 검증이 이뤄지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과 지하 암반의 특성을 고려한 고유의 한국형 처분시스템을 2040년대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처분용기내 핵종거동 평가, 처분시스템 성능·설계 요건 설정, 처분시스템 개념설계 등 처분 분야 핵심기술을 2029년까지 개발하며 지하연구시설(URL)에서 용기, 처분터널 등 공학적 방벽과 천연 방벽의 안전성 실증을 통해 2040년대...
그동안 해수부는 바다를 통한 방사성핵종의 국내 유입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저감하기 위해 해양방사능 조사정점을 32개소에서 39개소로 확대하고 제주와 남‧동해 해역에 위치하고 있는 주요 정점(13개소)에 대해서는 조사주기를 반기 1회에서 최대 격월 1회로 단축해왔다.
올해는 이에 더해 제주 연안에 해양방사능 조사정점을 6개소 추가(총 45개소)하고 격월 단위...
원자력연구원은 중성자 방사화 분석법을 활용해 미세먼지에서 35개 핵종을 분석해왔으며 최근 5종의 극미량 방사성 핵종을 추가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이중 베릴륨-7(Be-7), 납-214(Pb-214), 납-212(Pb-212) 등의 방사성 물질을 국외유입과 국내 발생 미세먼지 마커로 삼을 수 있을지 검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베릴륨-7(Be-7)은 주로 성층권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다양한...
등 수산물 안전관리활동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건강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달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 설비(ALPS)로 처리해 세슘 등 62종의 방사성 물질을 재정화하고 삼중수소는 바닷물로 방류기준치 이하로 희석해 방출하면 안전하다고 주장하며 2년 후 해양 방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인체 내에서 피폭을 일으킬 수 있는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트리튬(삼중수소)은 인체 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한 물질이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음용수 내 삼중수소 허용 농도 기준치를 1ℓ당 1만㏃(베크렐·1㏃은 1초에 방사성 붕괴가 1번 일어날 때 방사능의 양)로 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원전...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방류할 오염수에서 삼중수소가 제거되지 않았고, 다른 방사성 핵종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음은 일본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기어코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정부는 지금까지의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고 시민의 건강과...
일본 정부가 방사성 핵종을 거를 수 있다는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를 이용해 오염수를 처리하는데도 불구하고 트리튬을 걸러내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일본 정부가 선택한 방법은 희석이다. 처리된 오염수를 바닷물로 400~500배 희석해 트리튬 농도를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의 7분의 1로 낮추겠다고 것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트리튬 농도를...
배출 전에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하므로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 등이 필요하므로 실제 방출까지는 2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사고 원전에서 나온 125만t이 넘는 막대한 양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일본 정부의...
일본은 배출 전에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고, 삼중수소(트리튬)는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탱크에는 오염수 125만844t이 저장돼 있다. 오염수는 2041∼2051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방출될 예정이다.
다음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오염수...
해수부는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전국 연안 해역에 방사능 감시망을 구축해 삼중수소, 세슘 등 방사성 핵종을 매년 감시해 오고 있으며 지속해서 감시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항만 지역을 중심으로 32개소에서 조사정점 7개소를 추가했고 올해부터는 동·남해 및 제주해역 등 대한해협을 중심으로 조사...
워싱턴포스트(WP)는 심층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도쿄전력이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위험한 방사성핵종을 제거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2018년 도쿄전력은 인체에 가장 위험한 방사성핵종 중 하나인 스트론튬90을 포함해 위험한 방사성 원소가 여전히 오염수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방출 전 다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