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감시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리아 정부군의 폭격으로 반정부 시위의 중심지인 중부 홈스에서 민간인 10명이 숨졌다.
지난 4일부터 지속한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홈스에서만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 아라비야가 이날 보도했다.
시리아군의 민간인 공격은 홈스 외에도 중부의 하마, 북부 이들리브, 남부...
한편, 시리아에서는 주말 동안 유혈 사태가 계속됐다. 지난 11일에는 시리아 전역에서 31명이 정부의 강경진압으로 숨졌으며 반정부 시위의 중심지인 홉스에서만 시민 10명이 정부군 탱크의 폭격으로 숨졌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아랍연맹 외무장관들은 12일 카이로에서 시리아 사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가진다.
30년 간 장기 집권한 마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고 부패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통령과 대법원, 인권위원회 등 국가기구들은 모하메드 판사를 석방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처럼 정치적 불안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전날 경찰관 수백명이 수도 말레에서 반정부 시위에 나섰다. 이후 군 병력이 고무탄을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시리아 중부에 있는 홈스는 지난해 3월부터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가장 거세게 일었던 지역 중 한 곳이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자바다니 지역에서도 정부군이 수백 대의 군 차량을 내세워 공격을 감행해 최소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새벽 정부군 이탈병들이...
유엔 투표를 앞두고 시리아 반정부 시위 거점 도시인 홈스에서 정부의 포격으로 200여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하는 등 유혈사태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안보리 표결이 무산되자 서방에서는 일제히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했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독재자들을 지원하는 표결에 역겨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라드 아르도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도...
홈스는 지난해 3월부터 반정부 시위가 가장 거세게 일었던 지역이다.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발생 이후 정부군의 유혈 진압과 폭력 사태로 지금까지 54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유엔은 추정했다.
프랑스의 알렝 쥐페 외무장관은 이날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총 60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러시아 총선에서 집권당의 부정선거 의혹으로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시위에선 반(反)푸틴 구호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올해 대선에서 푸틴 총리가 패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 센터’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대선 후보 가운데 푸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62...
이에 현지 언론은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갈수록 거세지자 알아사드가 가족들을 안전한 국외로 탈출시키려 했던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지난해 3월 프랑스 패션잡지인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알아사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시리아인들의 마인드를 바꾸고 적극적으로 시민사회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나이지리아노동협의회(NLC)의 압둘와히드 오마르 위원장은 “정부나 다른 기관이 다시는 나이지리아 국민을 경시하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노조의 파업중단으로 대규모 시위사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에선 여전히 유가인상 조치를 전면 철회하기를 바라고 있어 반정부 시위가 완전히 종식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부의 유가 인상 조치에 반발, 지난 9일부터 5일 연속 파업을 벌여 금융 등 국가의 일상적인 기능이 중지됐다.
노조는 다만 14일과 15일에는 정부 협상과 휴식을 위해 반정부 시위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노조의 반정부 시위가 중단된 주말을 이용해 문을 연 주유소 앞에는 휘발유 등 석유를 사려는 시민들이 몰고 나온 차량이 몰려 기다란 행렬을 이뤘다.
유엔 집계로는 지난해 3월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약 5000명이 숨졌다.
한편 시리아 상황이 갈수록 불안해지자 독일은 이날 자국민들에게 시리아를 떠나라고 통보했다.
안드레아스 페쉬케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시리아 주재 대사관 직원들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파업중인 노조가 주말에는 반정부 시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협상이 원활하지 않으면 추가 파업하겠다고 경고했다.
나이지리아 주요 노조인 나이지리아노동협의회(NLC)의 압둘와히드 오마르 위원장은 “정부와의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지만 적절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더욱 강한 파업이 있을 것”이라고...
이와 함께 현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한지지 표시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번 군함의 시리아 입항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지의 반정부 소요 사태와는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 시리아에선 약 10개월 동안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현 아사드 정권의 유혈진압으로 5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유엔 측은 파악하고 있다.
또 시리아는 반정부 시위 탄압에 대한 서방권의 제재로 원유 생산량이 3분의 2 정도로 줄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조치로 발생하는 부족분은 자국에서 보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유럽 국가들도 아직은 이란 원유에 대한 수출 금지령을 공식...
또한 감시단은 바사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와 이를 진압하는 정부군의 유혈 충돌이 잦은 하마·이들리브 지역 등도 찾을 예정이다.
AL은 시리아의 유혈 사태를 끝내고자 지난 22일 선발대 9명을 보냈으며 총 150~200명 규모의 감시단을 시리아에 파견할 계획이다.
시리아 정부는 AL과 지난 19일 시리아 전역에 최대 500명 규모의...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한 여성은 지난 16일 군부 퇴진을 요구하다 반정부 시위 진압군에 의해 상의가 벗겨진고 속옷이 드러난 채 폭행을 당했다.
사진이 공개된 이후 이집트 카이로 시내는 분노한 여성들로 뒤덮였다. 20일 1만여명에 달하는 여성들이 군부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민주화의 성지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
예멘에서는 지난 1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후 최근까지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150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정부 시위로 축출되면서 ‘중동의 봄’진원지가 된 튀니지에서는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이 23년 권좌에서 쫓겨났다.
당시 대학을 졸업하고도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하고 과일 노점을 하던 청년 모하마드 부아지지(당시 26세)의 분신을...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 = 42년간 리비아를 통치한 독재자 카다피가 반정부 시위와 뒤이은 내전으로 축출됐다. 반정부 세력은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했다. 카다피는 지난 10월 반군에 붙잡힌 후 사망했다.
▲미 의회 재정정책 대치 정국 = 미 의회는 연방정부 부채 상한선 인상을 놓고 지난 8월 정부 폐쇄 직전까지 팽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