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작년과 비교 가능한 260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총 53조12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반도체 부문이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의 두 자녀 정책 시행 효과가 컸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신규 사업인 영아용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드(THAAD) 이슈에 가장 자유로운 중국 소비 성장주라는 점도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
지난 2016년 감사보고서와 거래소 지정감사인의 검토를 받은 2017년 반기보고서는 각각 500억 원과 3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충당금 설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회사의 부실자산을 털어내고 있다”며 “200억 원 규모의 토지 자산과 자회사 매각과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유상증자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준비하고...
1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보령제약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나브패밀리’의 매출액은 총 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23억원보다 12.6% 감소했다.
지난 2010년 9월 국산신약 15호로 허가받은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는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치료제다. 카나브를 활용해 개발한 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
17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HHP(휴대폰) 실제 생산 대수는 1억96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9020만 대) 대비 580만 대 증가했다. 이는 2013년 이후 4년 만에 생산 대수가 반등한 것이다.
글로벌 휴대폰의 수요 감소 추세로 인해 삼성전자의 휴대폰 생산량도 2013년 2억3272만 대 이후 △2014년 2억2370만 대 △2015년 2억307만 대...
17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총 62개사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계열사 수는 58개였는데, 상반기 4개 계열사가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2012년 상반기 84개에 달하던 계열사를 지난해말 58개까지 점점 줄여왔다. 지난 4년여 동안 ‘뉴삼성’ 만들기 일환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
이 회사의 주가는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확산되며 지난 14일 20.63% 떨어진 500원까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카테아의 관리종목 지정사유 가운데 '50% 미만 자본잠식률'이 해소됐다고 14일 장 마감 후 공시했고, 16일 30.00% 상승한 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3개 사업연도 중 2년간 자기자본 50% 초과...
이 연구원은 “반기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거래정지와 관리종목까지 염두에 둔 극단적인 상황으로 발표 이후 정상거래가 가능하다는 전제로 전일 주가는 급등했다”며 “그러나 금감원 감리와 검찰 수사가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에서 신규 수주에 근거한 하반기 실적 성장만으로 단기간에 투자심리가 정상화 되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반기보고서 ‘적정의견’과 더불어 회사 측이 분식회계 논란을 반박했지만, 증권가는 투자 판단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950원(16.12%) 오른 4만2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1%대 상승하며 장을 시작한 주가는 장 중 한때 23.7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데는...
골드퍼시픽은 한국거래소의 반기감사보고서 미제출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현재 2017년 반기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감사보고서를 수령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16일 답변공시했다.
회사 측은 "8월 24일 이전에 감사 및 회계법인의 심의를 마무리하고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16일 SK하이닉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박성욱 부회장은 13억9000만원, 김준호 이사가 13억3300만원을 보수로 각각 수령했다다.
상여만 놓고보면 박 부회장(8억9000만 원)보다 김 사장(9억7900만 원)이 무려 1억원 가까이 더 수령했다. 연봉에서 박 부회장은 5억 원, 김 사장은 3억5400만원으로 차이가 있지만 상여로 인해 두 사람의 전체...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된 한국항공우주(KAI)가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 ‘적정’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KAI는 전일대비 14.50%(5350원) 오른 4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공시된 KAI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외부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삼일PwC는 KAI의 상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으로 ‘적정’을...
이날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프엔에스테크는 상반기 286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8억 원의 영업손실과 7억 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매출 646억 원과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이 좋은 만큼 원자재 가격 인상과 협력업체들의 인건비가 치솟으며 관련...
NH투자증권은 16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반기검토보고서 적정의견으로 회계처리 문제 우려는 일단락 됐지만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AI는 회계오류로 4년간 재무제표를 전면 수정했다”며 “재무제표...
코스닥 상장사 4곳이 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했다. 이들 기업들은 이미 관리종목이어서 증시 퇴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인 이날까지 썬코어, 비덴트, 알파홀딩스, 골드퍼시픽 등이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14일 이동통신 3사가 공시한 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71100만 원, 상여 8억7800만 원 등 총 15억8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9조 원, 영업이익 7천443억 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고,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제시 및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대우조선은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4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2233억 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다. 매출은 3조4576억 원으로 1분기보다 27% 늘었다.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8880억 원, 당기 순이익은 1조4883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상반기 매출(1조4883억 원)은...
14일 현대차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22억9000만 원, 현대모비스로부터 17억1500만 원 등 총 40억500만 원을 수령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6억2400만 원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 상근 등기임원이지만 반기 보수가 5억 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공시 의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