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여권 후보 1위로 지지율이 올랐지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황 대행은 전날에도 국회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 뒤 같은 질문을 받았지만 “길이 막혀 있어요”라고 말해 묘한 여운만 남겼다. 또 지난 2일 첫 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황...
그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2월, 3월 빅뱅이 있을 것이라 제가 말해왔는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가 빅뱅의 하나이고 오늘 통합도 또 다른 빅뱅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탈당설이 나오는 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에 대해선 “내게 먼저 가서 잘 하라고 하더라”며 “통합이라 하는 개혁세력의 결집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영입을 통한 경선 흥행, 지지세 확장을 노렸던 바른정당 소속 주자들은 이제 다른 정당 후보들로 눈을 돌려 경선 이후 연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2일 새누리당 후보와의 범보수 후보 단일화는 물론 안철수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까지 열었다. 그동안 새누리당을 ‘가짜보수’로 규정하고 연대 불가론을 편 바른정당...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하고 돌아온 그에게 기껏 하는 말이 이런 말이라니. 그가 떠나 있던 10년 동안, 나는 이 못난 정치를 고치고자 무엇을 했단 말인가.
어디 나만 그랬겠나.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랬을까? 결국 그는 꿈을 접었다. “인격 살해에 가까운 음해, 각종 가짜뉴스로 정치교체의 명분은 실종되고, 오히려 저 개인과 가족...
와이비엠넷은 민선식 YBM 사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하버드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에 편입됐으나 지난주 주가가 43.23% 하락했다. 8000원대이던 주가는 4000원 선으로 고꾸라졌다.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씨와 연관된 종목들도 지난주 주가가 급락했다. 반기호 씨가 부회장직을 맡았던 보성파워텍은 38.86%, 사외이사로 근무했던 광림은 34.58...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층 표심이 어느 후보로 이동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빠진 이들은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바른정당 후보들이다.‘반기문 이탈표’를 흡수해 지지세를 확장하기 위한 이들의 정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바른정당 소속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6일 각각 정책과...
이는 최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따라 탈당을 계획하던 충청권 의원들과 나경원 의원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인 위원장은 “최근 당명을 변경하고 대선 후보 출마자가 나오는 과정에서 내부에 ‘이제는 다됐다, 반성과 쇄신은 다 끝났다’는 분위기가 있는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안에 인적청산도 여전히 미흡하고 청산해야할 적폐가 많이...
5일 빈소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출신인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빈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등학생때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키워주셨다”며 눈물을 훔쳤다.
반 전 총장은 고등학생이던 1962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청소년적십자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최근 국민의당은 자칭 대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간 양자 대결을 만들기 위해 눈물어린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제3지대를 만든다면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영입하려고 뛰어다니더니 이제는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을 영입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새정치를 한다면서...
[카드뉴스 팡팡] 대선후보, ‘가짜 뉴스’와의 전쟁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 각종 '가짜 뉴스'로 인해 정치 교체 명분이 실종됐습니다"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갑작스러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불출마를 결정한 원인중 하나로 '가짜 뉴스'를 언급했죠.
"반기문 전 총장 관련 나쁜 뉴스 중 7, 8건이 가짜 뉴스...
이처럼 민생부터 안보까지 대선후보에 버금가는 황 권한대행의 행보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구심점이 사라진 보수 진영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전날 YTN이 의뢰한 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도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황 대행 본인도 대권 도전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고 있어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게 아니냐는...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는 지극히 실망스러웠고, 결국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전격적인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반 전 총장이 정치 행보에 들어간 직후 대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만큼...
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정치 테마주의 등락이 커지자 이상급등 종목에 대해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측은 “반 전 총장 관련 테마주는 전날 일제히 하한가에 갔고, 다른 대선 주자의 테마주는 주가가 급등하는 등 테마주로 인한 투자자의 피해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반사효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권의 대선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황교안은 당당하게 대선출마 준비를 하라”고 말해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이기도 한 신동욱 총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황교안은 안경만지며 표정관리하지 말고...
다만, 특검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 등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안보실장과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의 면담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뒤 십여 일 만에 국방장관을 우리나라에 제일 먼저 보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사려 깊은 액션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돌연 출마를 선언한 다음 날인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안보와 민생을 넘나드는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하루 동안에만 5개의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대선주자급’의 행보를 보였다.
황 권한대행은 우선 오전 8시 30분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산업안전 관련...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에 따라 재등판론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대선 불출마와 백의종군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최근 측근이라는 이름으로 저의 대선 재등판론에 관한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저와 어떠한 상의도 없는 발언이며, 인용을 신중히 고려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안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은 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은 세종시의 행정 비효율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며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공약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이걸(행정 비효율) 고치지...
지장을 가져올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황 대행에 관해 자꾸 대권을 언급하는 발언은 절제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선 “반 전 총장은 국제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는 메달리스트지만, 정치판은 조직적으로 일해야 하는 곳이고 킥복싱처럼 험한 곳”이라며 “상처를 입고 빨리 사퇴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