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전 은행장인 박인규씨의 배임·횡령 혐의가 결정됐다고 5일 공시했다. 횡령금액은 1억700만원 규모이며 지난해말 자기자본 기준 0.0041% 수준이다.
박인규 전 행장은 2심 판결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DGB금융 관계자는 "향후 제반과정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비리, 횡령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재희 부장판사)는 3일 업무상횡령,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행장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에 사실 오인이나 법리 오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사회는 지난해 4월 박인규 전 회장 겸 행장의 불명예 퇴진 이후 이뤄진 '회장ㆍ행장 분리' 결의를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대구은행 임추위는 "은행장 장기 경영공백 상황의 종결을 통한 조속한 경영 정상화만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공감한다"며 "한시적 겸직체제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박인규 전 회장 겸 대구은행장인 ‘박인규 라인’으로 분류된다. 현재 대구은행 임추위에 속해 있는 서균석·김진탁·김용신·이재동 사외이사 모두 박 전 회장 시절 선임됐다. 이재동 이사를 제외한 3명은 모두 영남대 학사 또는 석사 출신이다. 박 전 회장이 심어놓은 인사들이 ‘기득권 지키기’에 들어갔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당국은 우선...
박인규 전 DGB금융 회장은 대구은행장을 겸직하면서 비자금 조성과 채용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이 때문에 김 회장도 취임 이후 수차례 “지주와 은행장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겠다”며 행장 겸직을 안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15일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은행장으로...
이중 성세환 전 부산은행장,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4명의 은행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박인규 전 은행장은 지난해 9월 대구지법에서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채용 비리와 비자금 조성 혐의로 박인규 전 회장과 임원진이 수사를 받으면서 향후 경영 안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조 회장이 위 행장을 전격 교체하면서 당국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21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이사회를 열어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을 신한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신한은행장이 통상 2...
이로써 3월 23일 박인규 전 DGB금융 회장이 대구은행장 사임 의사를 밝힌 뒤 9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은행장 선임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박명흠 부행장이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은 뒤 대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후 김경룡 전 DGB금융 부사장이 은행장에 내정됐지만,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은행 안팎에서 압박을 받으며 7월 자진사퇴했다....
이들은 이날 “사직서 제출 당시 은행장내정자가 ‘외부에 보이기 위한 사직서 제출인 것 뿐이고, 추후 돌려준다’며 사직서 제출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박인규 전임 회장이 채용 비리, 비자금 사태로 물러난 이후 취임한 만큼 그의 조직 정상화에 방안에 대한 안팎의 기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룹 조직안정과 화합을 위해...
실제 당국이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인수 승인 심사를 한차례 중단한 데는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은 박인규 전 회장과 사건에 연루된 임원진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경영 안정성이 흔들렸다고 판단한 영향이 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CEO 부재로 인한 경영전략 표류, 경영상태 악화 등의 상태가 아니기에 예단은 이르다”면서도 “회장뿐만...
앞서 박인규(64)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그는 채용 비리 혐의뿐 아니라 비자금 조성 등 혐의를 함께 받았다.
그동안 검찰 수사는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식으로 이어져 왔다. 검찰은 증손녀 채용 비리 청탁 혐의를 받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자택과 집무실...
그간 각종 비리와 연루된 임직원들을 교체했고, 이 과정에서 대구상고와 영남대를 나온 일명 ‘박인규 라인’을 정리했다. 그룹을 떠나게 된 임원 11명 가운데 9명이 김 회장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며 해고에 반발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혼란스러운 조직 내 분위기를 잡고 장악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DGB금융그룹의 계열사(손자회사...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결정한 뒤 박인규 전 회장의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금융 당국 승인이 지연되면서 난항을 겪었다. 김태오 신임 회장 취임 후 조직 재정비에 나서며 인가에 속도가 붙었다.
하이투자증권은 10월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DGB금융지주와...
박인규 전 회장이 채용비리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이 CEO리스크로 작용해 심사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에 김 회장은 5월 신임 대표 취임 후 당국의 지배구조 투명성 요구에 맞춰 강도 높은 인적쇄신안을 꺼내들었다. 지난달 4일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 및 은행 30명의 임원 중 모두 17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달 14일에는 모범...
하지만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위해서는 아직 몇 가지 변수가 남아 있다. 대구은행은 대구 수성구청 펀드 손실 보전 사건 등 금융 법령 위반 사항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행정조치를 앞두고 있다. 외부 출신 회장이 인적 쇄신 과정에서 2014년부터 재임해 온 박인규 전 회장의 공고한 영향력을 밀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적쇄신의 일환으로 박인규 전 회장 체제에서 선출되거나 조직의 중책을 담당했던 일명 ‘적폐 세력’으로 불리는 인사들의 물갈이가 한창인 가운데 사외이사 선출의 제왕적 구조 탈피가 김 회장 표 인적쇄신의 마지막 과제로 남았다.
DGB금융 노조와 지역사회는 사외이사도 일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DGB금융의 사외이사들은 대부분 박 전 회장과 대구상고...
대구은행의 현지 법인 설립이 유력하지만 박인규 전 행장과 전직 임원을 대상으로 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만큼 좀 더 국내 상황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판단이다.
다수의 시중은행들은 이미 미얀마에 진출한 상태다. 미얀마에서는 신한은행이 지점을 냈고 기업은행은 사무소를 두고 영업중이다.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은 MFI를...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의 리스크로 발목이 잡혔던 인수전이 다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최 원장과 김 회장은 15일 단독 회동에서 하이투자증권 M&A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DGB금융의 숙원 사업인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취임 후 제1 과제로 내세운 만큼 이 자리에서 직접 인수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