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특검은 이 사건에도 주요 피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찰이 박 전 특검 등 법조인들, 특히 전관을 대상으로 한 수사에 유독 시간을 끄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가짜 수산업자 사건과 50억 클럽 사건은 닮은 모습이다. 전관이 사건에 등장하고 뇌물이 오간다. 검찰의 수사 속도도 더디다. 앞으로 이와 비슷한 구조의 범죄는 계속 발생할...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14일 ‘가짜 수산업자’ 김태우(수감 중) 씨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이방현 광주지검 부부장검사와 박영수 전 특검, 엄성섭 TV조선 해설위원,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 모 전 중앙일보 기자 등 5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김...
앞서 이들은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던 때 박 특검의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든 채 과격 시위를 벌이며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주 대표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별도의 폭행 혐의에 각각 징역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장 대표와 신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8개월에...
이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직접 수사한 대상이다. 윤 대통령은 ‘박영수특검’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수사했고,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에 올라 공소유지까지 이끌었다. 이어 이 전 대통령 구속 수사도 직접 지휘했다.
홍 시장은 “그때는 검찰에 계셨지만 지금은 대통령이시고, 사면은 검찰의 잣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잣대로 하는 것”...
곽상도 전 의원 구속기소 이후 박영수 전 특검과 권순일 전 대법관 등 ‘50억 클럽’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검찰은 대선과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검찰은 검찰 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수사를 위한 진열을 정비했다. 관련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산하 ‘대장동 수사팀’에서 이뤄졌지만 반부패수사3부...
이 씨는 박 전 특검과 먼 친척 관계다. 박 전 특검은 이 씨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한 코스닥 상장업체에 2014년 1월 사외이사로 한 달간 재직했으며, 그의 아들은 이 씨가 운영한 또 다른 회사에서 2015년 11월부터 3개월간 근무했다.
김 씨 측은 "화천대유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쳤고 이 씨 회사로부터 차용증도 받아 공식 회계 처리를 한 사안"이라며...
것으로 되어 있으나, 정관모 즉 정윤회의 아버지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하기 전부터 정유라는 태어나서 데려왔다는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한편 정 씨는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방송인 김어준 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복역 중인 최서원 씨도 당시 특별검사의 허위 브리핑으로 피해를 봤다며 박영수특검팀 등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윤 당선인은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수사 당시 박영수특검팀 수사 4팀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 구속에 일조했다.
박 전 대통령 취임식 초청과 관련해선 "당연하다"며 "원래 전직 대통령이 다 오시게 돼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취임식은 5월 10일 국회의사당 내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와대와 한국은행 총재 인선을 두고 갈등을 보이는 것에...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한 것이고, 50억 클럽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이 연루돼 있다.
윤 위원장이 말한 ‘저희가 내놓은 특검안’은 상설특검법에 따른 특검이다. 법무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변협회장이 각 1명씩, 여야가 각 2명씩 추천한 7명으로 구성된 특검후보추천위원회가 특검...
‘김만배 녹취록’은 윤 후보와 박영수 변호사(전 특검)가 연루된 기존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박 변호사는 2011년 대장동 민영개발업자인 이모 씨의 시행사 씨세븐에 1000억 원 대출을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 씨가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을 때 그의 변호를 담당했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대검 중수부는 조 씨 범행...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해 9월15일 김만배씨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박영수특검에게 (불법 대출 브로커) 조우형을 소개했고 박 특검과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김만배 녹취록을 신봉해 온 국민의힘이 돌연...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일관되게 주장했던 왜 대장동의 몸통이 윤 후보와 박영수(전 특검)인지 증명되는 김만배 녹취록이 공개됐다”며 “대장동 핵심은 최초 1155억 원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축이 종잣돈이다. 브로커 조우형이 10억3000만 원 리베이트를 받은 걸 윤석열 당시 중수2과장이 봐준 실체가...
윤 원내대표는 “우선 규명해야 할 것이 김만배-박영수-윤석열 3인의 커넥션”이라며 “윤후보가 초임검사시절부터 박영수 전 특검과 20년 넘게 모임을 하며 가까웠다는 윤석열 본인 육성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됐다. 이쯤 되면 수사라기보다는 부당 거래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실규명을 위해 조건없이, 성역없이, 지체없이 3무(無) 특검안을 국회에서 즉시...
다만, 곽 전 의원 기소로 로비 의혹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시각도 많다. 곽 전 의원과 함께 이른바 ‘50억 클럽’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박영수 전 특검,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의 처분은 대선 후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박 전 의원과 권 전 대법관을 두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다만, 박 전 특검과 권 전 대법관 등에 대한 ‘로비’ 의혹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검찰이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이들을 두 차례씩 불러 조사했으나 이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50억 클럽’ 멤버로 거론되는 박 전 특검은 2015년 화천대유 설립 시점 상임고문을 맡아 연 2억 원의 고문료를 받다가 2016년 말 국정농단 수사...
현대차그룹 전·현직 간부들이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전 검찰총장)와 검찰 관계자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윤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던 박영수특검으로부터 이관받은 현대차그룹 관련 5개 고소 사건을 진정사건으로 둔갑시켜 공람종결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공람종결이란...
로비·특혜 의혹 수사는 ‘마무리 수순’..23일 곽상도 전 의원 기소 촉각‘50억 클럽’ 거론된 박영수 전 특검·권순일 전 대법관 처분도 관심사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로비·특혜 의혹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약점으로 꼽히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50억 클럽' 수사 탄력받을까
50억 클럽 가운데 곽 전 의원이 구속되며 박영수 전 특검, 권순일 전 대법관 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한국일보가 보도한 정영학 회계사와 김만배 씨(화천대유 대주주)의 녹취록에 따르면 곽 전 의원은 금품을 요구했다. 곽 전 의원은 전날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녹취록은 증거...
김 씨는 “50개(억 원)가 몇 개냐, 쳐(계산해)볼게”라며 “최재경(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영수(전 특검), 곽상도, 김수남(전 검찰총장), 홍선근(언론사 회장), 권순일(전 대법관). 그러면 얼마지?”라고 물었다.
“수사팀도 영향 받을 수밖에 없어”
그간 대장동 수사는 ‘로비’ 관련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영수 전 특검이 김만배의 소개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인) 조우형을 변론하는 바람에 담당 검사인 윤석열이 봐줬다는 것이 세간의 의혹"이라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검찰이 왜 돈을 쫓지 않고, 쓸데없는 말만 가지고 본질을 흐리게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돈 받는 자가 범인 아니냐.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것이 가장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