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박삼구 회장이 작년 2월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장에 취임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박 회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2004년 한국인 최초로 박 회장의 큰형인 故 박성용 명예회장이 수상한 데 이어 처음으로 형제가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채권단의 이번 결정은 박삼구 회장의 수정 제안에 대한 마지막 입장이 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매각을 성사시키려면 박 회장의 요구를 일정 부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계약서에 금호타이어 상표권료를 연 매출액의 0.5%로 명시하는 내용을 두고 더블스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단, 채권단이 여전히 차액을...
박삼구 회장의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에도 금호산업 이사회가 한 발 물러선 데는 명분없이 채권단의 수정안을 거절하면 배임 우려가 존재한다는 판단에서다. 채권단이 보전금을 약속한만큼 전면 거절이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매각의 공은 다시 더블스타로 넘어가게 됐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산업 이사회가 수용안을 거절할 경우...
금호타이어의 운명을 결정할 인물은 김도언 변호사, 정서진 아시아신탁 부회장, 강정채 (재)광주아시아인문재단 이사장, 조재영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당무지원단 부단장, 황성호 전 산업은행 본부장, 김희철 전 군인공제회 관리이사다.
이날 열리는 금호산업 이사회는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제시한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박 회장이 채권단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일부는 이번 매각이 절차상 무효이며 해외로 금호 상표권을 양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후보자는 “(고용 유지) 2년이 지난 후 해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보장 장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호남) 지역의 우려를 이해하면서 채권단이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강조했다.
14일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회동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및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주 산업은행이 먼저 박 회장과 이동걸 회장과의 만남을 제의했지만 (박 회장이) 거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산업은행의 만남 제의를 거절한 이유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우선...
이를 두고 박삼구 회장 측이 14일부터 주말까지 대응방안을 고민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 150여 명이 모여 2017 하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가 진행된다. 박 회장이 이 자리에서 직접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선택은 크게 두 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에게 다시 새로운...
금호타이어가 2016년 경영평가에서 ‘D’(부진)를 준 채권단에 대한 비난 강도를 높이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해임안 카드를 조기에 꺼낼지 주목되고 있다.
13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박 회장을 비롯 이한섭 사장 등 금호타이어 경영진의 조기 해임 결의를 논의하고 있다. 이달 중 해임 권고가 추진될...
채권단의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배임의 우려가, 수정안을 받아들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금호타이어 대표이사)의 해임 수순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시간끌기'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공식적으로 금호산업이 상표권 문제를 결정한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오너가 그룹 및 계열사의 모든 의사결정을...
11일 이투데이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 측은 채권단에 △중국사업 매각 △유상증자 참여 △경쟁입찰 참여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사업은 기술 및 브랜드 제공을 통해 일정 기간 영업을 보장한다는 조건 아래 매각해 1000~4000억 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금호타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4.40%도 매각하겠다고...
앞서 지난 7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사용요율 0.5%, 사용기간 12년6개월’의 최종 수정안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박 회장 측이 요구했던 상표권 사용료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어서 박 회장 측은 거절할 명분이 없다는 관측이다.
채권단은 “금호산업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조건은 합리성이 결여됐다는 것이 기본적인 인식이지만...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조건 협상과 관련해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요구를 차액보전 방식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박 회장 측의 제안이 여러 사정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지 않다면서도 "금호타이어의 미래를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매각절차를 종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해 금호산업의 조건을 대폭 수용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의 자본금을 확충함과 동시에 박삼구 회장의 지분율을 높일 수 있다. 자산매각 대상은 중국 공장을 거론했는데, 현실적으로 중국에서의 실적을 견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인수ㆍ합병(M&A) 관계자는 "넥센타이어보다 작은 규모의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자구계획 구조를 이렇게 가져가면 수익성이...
이외에 금호타이어 2016년 경영평가 D를 공개하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 박탈 및 해임을 논의한다.
한국지엠도 최 후보자가 다뤄야 할 주요 기업구조조정 과제다. 올해 10월 한국지엠의 모회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지분 매도 제한 기간이 끝난다. 대우자동차 인수 후 15년 만이다. GM은 한국지엠 지분 79.96%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가 요구했던 0.2%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구했던 0.5% 사이의 절충안이다.
2안은 박 회장 측이 요구했던 그대로 0.5%의 상표권 사용료를 매기는 방안이다. 다만 1안과 2안 모두 사용기한이 12년 6개월 의무사용으로 정해져 박 회장 측이 제안했던 조건보다는 한층 완화됐다. 채권단은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가능...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이번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이한섭 사장 등 회사 경영진의 해임 결의를 논의한다. 금호타이어의 재무제표가 급속히 악화되는 것을 고려하면 매각 사안과 별개로 해임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채권단의 판단이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소속 8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9일 금호산업이 제시한 상표권 조건을 더블스타타이어가 받아들인다면 “나는 약속은 지킨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더블스타가 사용요율 0.5%를) 받아들이면 할 수 없는 것이지. 한 입으로 두말을 어떻게 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금호산업이 제시한...
금호타이어 상표권료를 둘러싼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간의 갈등은 7월 중에는 결론이 날 전망이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르면 다음달 3일 주주협의회를 열어 상표권료 사용조건 변경안을 확정한다. 해당 내용은 산은이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와 협의한 사안이다.
이들은 상표권료를...
한편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수환(59)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의 항소심 재판에 박삼구(72)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오는 30일 예정된 3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라고 구인장이 발부됐지만, 박 회장이 경영상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힐 가능성도 있다.
박삼구 회장이 상표권 사용 조건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자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거래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장이 그룹에서 건전성이 취약한 아시아나항공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21일 채권단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에 내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규모는 2조 원을 웃돈다. 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