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박 대통령 변호인의 말씀은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안 받겠다는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나오면 국민과의 일대 결전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검찰은) 국민과 맞서서 정면 돌파 하려고 하는 이 정권에 굴종할 것인가, 아니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위해서 할일을 하라고 하는 국민의...
대통령 지지율 조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이 설문조사는 오차범위가 3.2%다. 박 대통령의 철옹성같은 '콘크리트 지지층'은 앙상한 철골만 남아 오차범위에 근접하는 규모로 내려앉은 것이다. 소용돌이 같은 정국 속에 굳건히 박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내는 대한민국 5%, 마지막 남은 콘크리트 지지층을 찾아 기자는 탑골공원으로 향했다.
◇“여기라고 뭐...
4·13총선 결과는 박 대통령의 레임덕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소수 여당이 된 새누리당은 19대 국회와 달리 ‘국회 선진화법’에 반대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 이번 국감에서는 선진화법을 활용해 야당의 증인 요구를 거부하기도 했다.
국회에서 논의 예정인‘세법 전쟁’에서도 야당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선진화법에 따르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과‘예산부수법안’...
◇‘콘크리트 지지율’ 역대 대통령 중 최저 기록 =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올해 2분기까지만 해도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율’이라는 말처럼 확고한 지지 기반을 다져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직후인 2013년 1분기 42%로 출발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밀봉, 불통인사 여파로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취임 초 지지율은 가장 낮았다. 하지만 취임 1년 차...
이미 많은 국민이 대통령 퇴진 촉구에 나섰고 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5%인 점을 고려하면 국회가 굳이 박 대통령 퇴진을 외치지 않아도 국민의 뜻은 정부에 전달됐다.
사실상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주도할 수 없는 국정 공백 상태가 현실화됐다. 정치권이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한다면 정쟁을 멈추고 우선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한 대안 마련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민심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5%까지 떨어졌다. 부분 개각이라는 쇄신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오히려 반발만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역대 정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간 국정을 뒤흔들었던 사건은 무엇이 있을까.
이명박 정부는 2008년 4월 18일 광우병 위험 부위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된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광우병 공포가...
이어 박 연구원은 트럼프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교역사이클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트럼프, 클린턴 지지율이 오차 범위내 박빙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12월 미국 연준의...
AP통신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최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가 자신의 잘못이자 실수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통신은 이번 담화가 박 대통령 임기 중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FP통신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 관련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수용하기로 했으나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 서울에서 2%였고, 대구·경북(TK)은 10%로 비교적 높았으나 호남 지지율은 0%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1%에 그쳤고,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여겨졌던 60대 이상도 13%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최순실 및 미르·K스포츠재단'(49%)을 가장 크게 꼽았고,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최순실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특별검사 수사도 수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된 개각 이슈나 최순실 씨의 이권 개입 관련 구체적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로 역대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2차 기자회견은 개인의 반성문 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수사를 받겠다는 것만 추가됐을 뿐”이라며 “오늘 여론조사에서 사상 초유의 지지율 5%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 마비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갈 것인지, 어떻게 대화와 소통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그러면서 반발 여론은 전국으로 확산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10%대로 추락했다. 검찰은 그제 서야 등을 떠밀리듯 해외에 있던 최 씨가 입국하자마자 조사를 시작해 구속시켰고,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개각을 단행했다.
그래도 공분은 풀리지 않았고, 하야·탄핵까지 거론하며 야당이 압박하자 박 대통령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이날 다시...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전국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9%다. 날이 갈수록 추락하는 양상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1.6%, 30대 3.1%, 40대 7.7%로 주저앉았다. 50대도 10.6%다. 60대 이상에서만 27.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여당 텃밭인 PK(부산ㆍ울산ㆍ경남)...
윤 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진상조사에 대한 언급이 없이 내치·외치 분리 운운하며 일방적으로 개각을 단행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박 대통령이 10%도 안 되는 국정지지율에 본인이 수사대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야권과의 논의는 커녕 일절 연락도 없이 갑자기 개각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정당성을 상실한 박 대통령의...
이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박 대통령을 향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대통령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까지 떨어지면서 참모진 인선보다는 내각을 먼저 쇄신해 국정공백을 빠르게 메우고 약화된 국정동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거국중립내각 보다는 ‘책임총리’ 모델에 무게를 뒀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
초유의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에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대통령 리더십은 붕괴 직전이다. 더불어 국제 정세에 대한 고도의 판단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외교, 안보 사안에까지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고 알려지면서 국제적 신뢰도나 북핵 대응 등 대북·외교 정책 추진 및 정상외교의 추동력도 크게 약화된 모습이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최순실 패거리의 국정 농단 사태로 지지율이 10%대로 추락, 여당은 물론 마지막 남은 지지층의 신의까지도 잃은 것 같다. 이런 박 대통령에게 아직도 숨은 지지자들이 남아 있을까.
클린턴도 마찬가지다. 의도가 어찌 되었든 국가 기밀을 소홀히 다룬 건 자국민을 위험에 빠트린 것과 다름없다. 현재 상황에서 미국민에게는 클린턴이든 트럼프든 둘...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10월 4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90초 대국민사과'를 한 직후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14%까지 떨어졌다.
최순실 게이트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는 박근혜정부 임기 후반인 내년에도 증시 하락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실제 역대 정부에서도 대통령 임기 후반인 4~5년 차에 찾아오는...
워싱턴포스트(WP)은 “비선 실세 루머, 부정부패 등이 포함된 극적인 추문이 박 대통령을 집어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이번 사태를 주요 기사로 보도하고 있다.
NHK는 30일 “시민 2만 명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29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집회 영상을 내보낸 NHK는 “대통령 지지율이 14% 이하로 떨어지는 등 비난 여론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