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가 여야 합의로 자신의 퇴진 일정을 결정해달라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한마디로 탄핵을 앞둔 교란책이고 탄핵 피하기 꼼수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검찰이 빼곡한 글씨로 30장의 공소장을 적시하면서 대통령을 공동정범, 때로는 주도적으로 지시한...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최순실 국정논단’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말했다. 대국민담화는 지난달 25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첫번째 담화를 발표한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친박 중진 의원들이 건의한 명예퇴진론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하야 발표는...
김 내정자는 우선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묻고, 동시에 총리를 빨리 뽑아 국정을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개헌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작업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하야를 생각하지 않는 대통령의 책임을 따져 물을 수 있는 방법은 ‘탄핵’뿐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철도파업 사태가 60일이 지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제 관심사는 탄핵안의 국회 통과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누가 하느냐다. 이 시점에서 다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다. 정치권은 탄핵 올인 기조에 밀려 새 총리 추천에 대한 논의가 멈춘 상태다. 여야 합의로 새 총리를 세우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황교안 총리의...
원로들에 이어 친박(친 박근혜)계 핵심 중진들까지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했지만 청와대는 “하야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에 대한 하야 또는 임기단축 요구와 관련해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그에 대해 더 말씀하신 것이 없지 않느냐”면서 기존...
쓰레기를 모아서 건네주는 빛난 시민 의식에 서울시 공무원들도 힘을 받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광우병 파동과 농민집회, 민중집회 등에 이어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까지, 광화문광장의 집회 역사 현장에 항상 있었던 고동석 서울 종로구청 청소행정과 폐기물관리팀장은 29일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25년째...
앞서 지난 27일에는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관계 원로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는 하야하고 국회는 거국 내각을 구성할 총리를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관계 원로들은 "당면한 국가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박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며 "정치일정과 시국 수습을 감안해 적어도 내년 4월까지 하야해야 한다...
차인표는 26일 광화문에서 열린 제5차 촛불 집회에 참석했으며, '박근혜 하야'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이 몇몇 시민들에 의해 포착됐다.
앞서 인터뷰에서 차인표는 "비정상에게 지면 안 된다"라며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조용히 나갔다 오려고 한다"라고 참석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27일 차인표는 출연 중인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여야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상정일을 조율 중인 가운데, 오는 9일 표결에 붙여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 이르면 4월, 늦어도 6월 중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8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내달 2일 또는 9일 탄핵안을 표결에 붙이자고 제안했지만, 새해 예산안 등...
‘대통령은 퇴진하라’는 국민의 의사가 대한민국에 넘쳐 흘러 더 이상 ‘박근혜’대통령이 버틸 수 없게 압박해야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은 철저히 평화로운 것이어야 한다. 요즘 SNS상에서 많이 제안되고 있는 일상적인 의사 표현도 좋다. 집집마다 태극기와 함께 ‘하야기’를 달거나, 대통령 퇴진과 관련한 문구를 자동차 뒤에 붙여도 좋을 듯하다. 그 외에도 대통령...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관계 원로들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는 하야하고 국회는 거국 내각을 구성할 총리를 추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박관용 전 국회의장 주최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모인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관계 원로들은 이러한 입장을 모았다. 박 전 의장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을 둘러싼 최근의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이 최순실 씨의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데 이어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범행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제5차 촛불집회에 전국적으로 190만명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밤새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1박 2일 하야가 빛나는 밤’이라는 주제로 밤샘 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시민 자유발언대와 각종 문화공연을 준비해 27일 새벽 5시까지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한 집회...
‘박근혜퇴진광주시민운동본부’가 주최한 이 집회에는 광주의 시민단체와 각계 인사,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해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시민들과 학생들은 사전에 금남로에서 시국대회를 가진 뒤 조선대에서 금남로까지 촛불행진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전남 지역 시·군에서는 주최 측 추산 5만 명(경찰 추산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풍자와 패러디가 넘쳤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거대한 푸른 고래가 등장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인 아이들을 상징하는 고래는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란 돗단배를 등에 이고 나타났다.
소를 타고 집회에 참가한 시민도 있었다. 이 시민은 소에 ‘근혜씨...
현재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이든 하야든 퇴진을 요구하는 강력한 민의의 파도에 직면해있는 상황이다. 사태의 핵심인 비선실세 최순실의 이름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알려졌고 국정 전반을 주무른 검은 그림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극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1974년 육영수 여사의 서거 이후 실의에 빠진 대통령의 장녀에게 한 남자가 세차례 위로 편지를...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인파들이 청와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 모여있던 시위 참가자들은 오후 4시께부터 청와대 방향으로 1차 행진을 시작했다. 내자동 로타리 등 청와대로 향하는 도로들은 모두 시민들이 메운 상태다. 정오께부터 내리던 눈은 그쳤고, 참가자들은 우산을 손에 들거나 우비를 입은 채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행진을...
아직 대선은 1년 남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되면 그 시기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스티븐 워드 조선대 정치학 교수는 “이재명의 급속한 부상은 그의 지지자들이 청와대에서 벌어지는 일에 얼마나 넌더리가 났는지 시사하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기득권층에 대한 불만이 매우 높아 저항의 의미로 포퓰리스트에 투표할 수 있고 이재명이 바로 그...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그런 면도 있지만 대구 광장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더니 박근혜 대통령도 민심을 잘 들어야 하고 야당도 민심을 잘 들어야 한다는 따끔한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야당이 왜 헌법에 따라 탄핵을 주장하기에 앞서 헌법 외적인 하야를 주장하며 광장으로 몰려 나오는가'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전 대표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