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전직 국회의장ㆍ원로 "朴대통령, 내년 4월까지는 하야해야"

입력 2016-11-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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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관계 원로들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는 하야하고 국회는 거국 내각을 구성할 총리를 추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박관용 전 국회의장 주최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모인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관계 원로들은 이러한 입장을 모았다. 박 전 의장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때 입법부 수장을 지낸 경험이 있다.

이날 회동에는 박 전 의장을 비롯해 김수한ㆍ김형오ㆍ정의화ㆍ강창희 전 의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 권노갑ㆍ정대철ㆍ신경식ㆍ신영균 전 국회의원, 최성규 목사, 송월주 스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관계 원로들은 “당면한 국가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박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며 “정치일정과 시국 수습을 감안해 적어도 내년 4월까지 하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예상되는 국정 공백 상태에 대처할 방안도 제시했다. 연장선상에서 정관계 원로들은 거국 내각을 구성할 총리를 추천해 국정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관계 원로들은 “국회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해 국무총리를 하루 빨리 추천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새 총리에게 국정 전반을 맡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관계 원로들은 “현 국가적 위기의 중대 요인이 제왕적 대통령제라면서 여야가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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