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 하면서 국내 정치리스크가 완화됐지만 정권 공백기 지속, 중국 사드보복,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경제 현안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현대경제연구원의 ‘정치리스크의 상존과 스톰-헌재 탄핵 판결 이후 한국경제의 5대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가계부채...
롯데그룹 관계자는 “검찰 조사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사드와 관련한 피해를 살피고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지난해 1월 문화창조융합벨트(K컬처밸리) 사업에 1조4000억 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박근혜 정부의 문화창조 사업에 전폭적으로 협조한 것이 이재현 회장 사면에 대한 대가성이라는...
최근 김 전 대표는 친문재인·친박근혜계를 배제한 정파와 대선주자들이 연대하는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를 구상하면서, 이달 중 대선 독자 출마를 공식화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홈캐스트(27.47%)는 세계 주요 지수 중 하나인 파이낸셜스톡익스체인지(FTSE)의 글로벌 지수에 새로 편입하면서 상승했다. FTSE는 최근 글로벌 지수의 아시아지역 정기 종목...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이 한국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2일 국제금융센터의 '탄핵심판 선고 관련 시장평가 및 외신동향'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이 탄핵으로 완화됐다며 소비 심리 개선, 차기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등에 기대감을 보였다.
JP모건과 바클레이스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뤄질 이유는 조금도 없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전 대통령이 후보가 아니므로 수사를 미룰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구속이냐 불구속이냐는 문제는 대선 주자들이 언급해 영향을 미치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블룸버그통신은 박근혜 탄핵으로 한국은 북한, 중국과의 관계가 리셋될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인 후보들 모두 북한에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을 선호하며 사드 배치 재고려에 열려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존 델러리 연세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진보 진영은 북한에 관여하면 미사일 테스트 중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중국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과 관련해 10일 한국이 빨리 정치적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말에 “탄핵은 한국의 내정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논평은 하지 않겠다”며 “그러나 이웃국가인 한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으로 중책을 맡게 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4시 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다.
황 권한대행은 당초 탄핵심판 직후 첫 번째 일정으로 NSC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시 국무회의에 이어 두 번째 일정으로 열리게 됐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주한미군 사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으로 일단 불확실성은 걷혔지만 차기 대선까지 2개월 간 리더십 부재로 인한 내우외환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박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정을 선고했다. 일본 경제 일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회의 탄핵 소추 결정으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지난 3개월간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렸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이라는 점에서 주요 외신이 일제히 이를 타전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이후 한국 경제에 주목했다.
조기 대선에 출사표를 낸 다수의 대선 후보들이 정치적 견해는 저마다 다르지만, 이들 모두 경제 불평등을 완화하고 경제성장 전망을...
이어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한중 교역액은 2400억 달러에서 3000억 달러(약 348조 원)로 증가했다. 정권 초기 중국과의 경제무역관계를 대폭 증진시켜 한국 국민도 혜택을 봤다”며 “그러나 이런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사드를 배치해 민심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소후뉴스는 이번 탄핵이 사드 배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달...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인용 선고를 내리자 재계는 “이제 국정 공백을 매듭짓고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탄핵심판 결과를 놓고 복잡한 셈법에 빠졌다. 탄핵 정국을 거치며 확산된 반 기업 정서가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정상적인...
미국 국무부는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탄핵은 미국과의 동맹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황교안 현 대통령 권한대행과 계속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 시행될 대통령 선거에서 한국 국민이 선택할 새 대통령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여전한 한국의 확고한 동맹국이자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에 “국민과 함께 눈물로 환영한다. 한겨울 칼바람과 적폐세력의 반역사를 모두 이겨낸 국민들께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헌재 결정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헌재는 이 나라가 국민이 주권자인 민주공화국이란 걸 만천하에 선포했다....
헌법재판소가 10일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하자 코스피 지수가 순간 박스권을 뚫었다.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전 거래일(2091.06)보다 2.39포인트(0.11%) 내린 2088.67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대통령 파면 판결이 난 오전 11시21분에는 전 거래일보다 10.99포인트(0.53%) 오른...
3월 10일은 민심의 힘 촛불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쓴 날입니다.”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국민들은 ‘사필귀정’, ‘촛불혁명의 승리’, ‘민주주의 만세’, ‘역사의 심판’, ‘박근혜 구속’ 등이란 표현을 써가며 민주주의 승리를 환호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TV를 지켜보던 이들도,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인용 결정을...
헌법재판소가 10일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 헌정 사상 처음 탄핵으로 중도 하차하는 대통령이 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긴급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헌재 결정으로 박 전 대통령이 즉각 권한을 잃게 됐으며 앞으로 60일 안에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헌재는 이번 결정이 국민의 분열을 종식하고 통합으로 향하는 데 도움이...
2017년 3월10일은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쓴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국민들은 ‘사필귀정’, ‘촛불혁명의 승리’, ‘민주주의 만세’, ‘역사의 심판’, ‘박근혜 구속’ 등이란 표현을 써가며 일제히 만세를 외쳤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TV를 지켜보던 이들은 하나같이 국민의 뜻을 받아들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여부 결정이 한 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시가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10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3포인트(0.23%) 하락한 2086.4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전날보다 2.39포인트(0.11%) 내린 2088.67포인트로 출발했으나 11시 이후 헌재 선고를 앞두고 약세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리 최종 판결을 앞두고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 증시와 금융시장에 쇼크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에서 탄핵안이 기각된다면 이는 그간 선반영됐던 시장 컨센선스에 반하는 의사결정으로 추후 국정운영 리더십이 약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