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은행 "대통령 탄핵, 경제 불확실성 완화…긍정적 작용 전망"

입력 2017-03-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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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은행(IB)들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이 한국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2일 국제금융센터의 '탄핵심판 선고 관련 시장평가 및 외신동향'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이 탄핵으로 완화됐다며 소비 심리 개선, 차기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등에 기대감을 보였다.

JP모건과 바클레이스는 "한국에서 신정부가 출범하면 올해 하반기에 추경이 예상된다"며 "경제성장에 긍정적 효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이번 탄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야기했던 중대한 요소가 제거됐다"고 평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이 성숙한 제도 기반을 바탕으로 국정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 후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씨티은행은 "정치불안 완화, 신정부 정책의 기대 등으로 주가가 단기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정치시스템 개선을 근거로 한국 증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 IB들은 탄핵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에도 북핵 문제, 사드, 미국 금리 인상 등이 한국경제에 불안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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