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스웨덴의 경우, 인구 50만 명 이상인 도시가 없다. 출퇴근이 길어봐야 10~20분 거리”라며 “그런데 우리는 인천·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직장어린이집을 늘리는 게 얼마나 큰 효과를 보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에서 정말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낼 게 아니라 기존 정책들에 대한...
이상 인구 중에서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취업자 또는 실업자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으로 이어진다.
보고서는 청년층 노동공급 확대 요인으로 △고학력자 비중 상승 △여성 미혼 비율 상승 △청년층 가구주 증가를 꼽았다. 고학력자의 경우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낮은 데다 임금도 높아 경제활동에...
합계출산율이 2.1이 되면 인구의 노령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생산가능 인구를 유지할 수 있다. 많은 선진국이 출산율 2.0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런데 근래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0.8 언저리를 맴돌면서 우리에 앞서 인구소멸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마저 한국을 걱정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순수한 걱정이라기보다는 조롱에 가까운 것이겠지만...
통계청의 ‘202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2.0건으로 이혼 건수는 약 10만2000건에 달한다. 같은 해 결혼한 부부가 약 19만2000쌍인 걸 감안하면 그 절반이 넘는 부부들이 돌싱으로 돌아간 것이다. 한국의 이혼율은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에 속한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조이혼율 평균(1.7건)을 웃돌았고, OECD 회원...
동거 인구의 73% 이상은 20대로 집계됐다. 미혼 청년의 약 37%는 직장생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학생(33.4%)과 취업준비생과 수험생(16.2%) 등으로 조사됐다.
2030 미혼 청년의 소득 수준은 월 100만 원 미만이 35.8%로 가장 많았다. 특히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은 43% 이상이 월 100만 원 미만으로 소득 수준이 낮았다. 반면 독립한 미혼 청년은 월 200만~250만 원을...
미혼율은 이혼·사별을 제외한 무배우 인구, 즉 혼인 경험이 없는 인구 비율을 의미한다.
성별 미혼율 차이는 교육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학력이 높아질수록 미혼율이 낮아졌다. 중졸 이하는 절반 이상(54.3%)이 30대 후반까지 혼인을 못 했다. 고졸과 초대졸도 미혼율이 각각 42.9%, 42.7%에 달했다. 대졸은 36.2%, 석사는 28.2%였으며, 박사는...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출생아 수 감소에는 30대 여성 인구 감소와 최근 10년간 누적된 혼인 건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최근에는 유배우 인구가 줄고, 미혼 여성이 증가한 게 출생아 수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509건으로, 전년(21만3502건)보다 2만999건(9.8%) 줄었다.
◇인구...
통계청은 "전체 인구에서 미혼·만혼 인구가 늘어나며 1인 가구에서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1인 가구가 혼자 사는 이유는 본인 직장(34.3%)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성인(20세 이상) 1인 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53.3%)은 본인의 일이나 직업으로 생활비를 마련했으며, 60세 이상...
국내 거주 만 36세 남자 5명 중 2명은 미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혼·만혼 추세가 여자보단 남자에서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기준 1983·1988년생 인구동태 코호트(동일집단) 데이터베이스(DB) 분석 결과를 보면, 국내에서 출생한 83년생과 88년생은 각각 76만9000명, 63만3000명이다. 2019년 11월 1일 기준 국내 거주자는 83년생이...
30대 미혼인구 비율이 20년간 3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고학력 계층에서 미혼인구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남성은 전 계층에서 미혼인구가 늘었다.
통계청은 27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인구·가구 기본항목)’에서 지난해 미혼인구 비율이 31.1%로 5년 전(31.3%)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저출산 장기화에...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가와 사회의 역량을 아이를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하고, 기존의 관습을 벗어나 대담하게 제도를 고쳐야 한다"라며 저출생·인구절벽 대응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다자녀 기준 완화 △돌봄 국가책임제 △출산 인프라 확충 △육아휴직 강화 △돌봄노동 개혁 △난임부부 지원 △청소년·미혼·한부모 가정 지원 등...
그는 "여가부가 폐지되면 미혼모·부, 한부모, 성폭력 피해자 등 어려움에 처한 이들은 어디서 도움을 받겠느냐"며 "정부 부처 중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부처는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여가부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ㆍ대변하고 평등과 통합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부처라는 점을 강조할 때 그의 눈시울이 다시 붉어지기도 했다....
9세 이하의 인구는 전체의 16.5%(3만7746명)로 전국 평균 7.5%의 2배를 웃돌았다. 부모세대인 30~40대 비율도 40.7%(9만3358명)에 달했다.
혁신도시 가족 동반 이주율(미혼·독신 포함)은 66.5%로 2017년 말(58.1%) 대비 8.4%포인트(p) 상승했다. 정부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 동반 이주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2018~2020년)간 교원 80명, 공무원 46명 등 126명의...
1인 가구 증가로 가사노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어난 데 더해 동일·유사직종의 임금 평가액이 늘어서다.
통계청은 21일 발표한 ‘2019년 가계생산 위성계정’ 자료에서 2019년 무급 가사노동가치가 490조9190억 원으로 2014년 대비 129조4170억 원(35.8%)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인당 가사노동가치도 949만4000원으로 237만 원(33.3%)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개별 지자체들은 인구소멸의 위기감 속에 출산장려금과 같은 대응책 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학 진학연령 인구가 지난 40년간 절반으로, 20년 후까지 또다시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는 상황에서, 이미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할 것인가 아니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망할 것인가가 공공연히 논의된다. 파장은 거기서...
미혼 비율이 15.3%에서 17.4%로 오르고, 사별·이혼 비율도 높아졌다.
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비율은 19.0%로 4.0%P 올랐다. 마찬가지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장애인 증가의 영향이다.
특히 의료·재활서비스 이용률이 3년 전 82.3%에서 지난해 76.3%로 6.0%P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빈도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병·의원에 가고...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플러스 2021년 봄호'에 따르면 30대 미혼 인구 중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의 비율은 54.8%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개발원이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20∼44세 미혼 인구의 세대 유형을 분석한 결과다.
연령집단별로 보면 30∼34세 중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이 57.4%, 35∼39세는 50.3%로 각각 집계됐다. 40∼44세의 경우 미혼 인구의...
시지역은 전반적으로 20·30대의 미혼율이 높다.
반면, 사망자 수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만5100명으로 1만 명(3.4%) 늘었다. 최근 10년간 사망자가 전년보다 감소한 해는 2013년, 2019년뿐이다. 사망자 증가는 인구 고령화의 영향이다. 연령대별로 90세 이상(8.9%), 80대(6.4%)에서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구 자연증가는 통계가...
인류 역사상 팬데믹에 속한 질병은 14세기 중세 유럽 인구 3분의 1의 생명을 앗아간 ‘흑사병(페스트)’, 1918년 전 세계에서 2000만~500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독감’, 1957년 ‘아시아독감’(사망자 약 100만 명 추정), 1968년 80만 명이 사망한 ‘홍콩독감’ 등이다.
여기에서 스페인독감은 일반 독감과 여러 면에서 다르다. 우선 치사율이 일반 독감은 0.1%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