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G20 정상회담 이후 나타나고 있는 달러 강세가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4차 관세부과 우려 완화와 예상보다 강한 ISM 제조업 지수, 고용 호조 등이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다.
따라서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 즉 중국 경기에 달렸다. 중국과 동행중인 한국 증시의 향후 핵심 이슈는 무역협상 이후 남겨진 관세의...
6월말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축했던 숏(달러매도) 포지션에 대한 언와인딩도 꾸준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6월말 원·달러 하락을 이끌었던 호재와 달리, 원·달러 상승을 부추기는 악재란 악재는 다 나왔다고 평가했다. 미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반해, 국내 수출과 성장률 부진에 일본의 무역보복까지 겹쳤다고 전했다.
다만 추가...
그는 이어 "2020년까지 미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이상인 2%대 성장을 유지하려면 내년 상반기까지 세 번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며 "G20 미중 정상회담에서 추가 3000억 달러 관세가 유예됐고 6월 취업자수 상승세를 고려하면 7월 금리 인하 폭은 25bp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극한 대립을 보이던 미·중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담판을 통해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5일 전화통화를 하면서...
◇ 한대훈 SK증권 연구원= 미국증시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주요국 증시 모두 미중정상회담 이후 상승 중인데 우리나라 증시만 소외받고 있다.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 환경에 혼자 적응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오히려 외국인은 국내 증시를 매수하고 있다. 7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를 350억 원 순매수했다.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톰슨로이터가 글로벌 투자자 대상으로 7월 자산배분을 서베이한 결과 채권과 현금 비중이 전월 대비 각각 0.52%P, 0.13%P 확대된 반면, 주식과 부동산 투자 비중은 각각 0.42%P, 0.15%P 축소됐다”면서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에 대한 기대로 채권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고액자산가들도...
6월말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축했던 숏포지션도 언와인딩하는 모습이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6월말 이후 의외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주말 나올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는 1170원대 중후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이안 린젠 BMO캐피털마켓츠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끝이 없다는 걸 보여준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오사카 미중 정상회담으로 생겨난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미·중 협상 관련해서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의 협상이 이미...
경협주가 북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잠잠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테마주에 대한 피로감 누적과 낮아진 투자심리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난티와 현대엘리베이터가 각각 4.75%, 2.24% 하락한 9만6200원, 1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대통령의 판문점 회동으로 화해 무드가 조성됐지만...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별게 없었단 인식에다, 일본이 우리 대법원의 징용 배상결정에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라는 경제보복으로 대응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과도했던 숏(달러 매도) 포지션에 대한 되돌림이라고 평가했다. 연준(Fed)이 3번 금리인하를 할 것을 반영했던 미국채 금리가 한 번 인하 정도로 되돌려졌고, 미중 정상회담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과 별도 회담을 갖고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또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려던 관세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정상회담을 통해 추가 관세 계획을 중단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이나 의제를...
주강품 및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종속기업인 크리오스가 초저온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남북 경제 협력에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원만하게 끝나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본다”며 “회사 실적도 1분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한국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 했다. 일본이 반도체 일부 소재 수출을 규제한다고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이 여파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이어졌으나, 시장 기대와 달리 금리인하 폭이 제한될 수...
또한 “이와 함께 G20 정상회담 이후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됨에 따라 비철금속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아연의 경우 재고량 증가에 따른 수급 우려 축소 등으로 6월 가격 흐름이 타 금속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평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아연을 제외한 연 및 귀금속에 대한 시황은 개선되고 있어 동사를...
댄 데밍 KKM파이낸셜 디렉터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심리적인 약세가 나타났지만 시장이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증시 상승 배경을 분석했다.
이번 증시 상승은 하반기 증시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CNBC는 평가했다. S&P지수는 올 들어 17% 상승해 20년 만에 최고의 상반기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6월에만 7.2% 올라 193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인 지난달 29일 정상회담을 열어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비(非) OPEC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 플러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1~2일 총회를 연다.
먼저 OPEC 회원국들만 모인 이날 회의에서는 감산 정책을...
마이클 켈리 파인브리지인베스트먼츠 다중자산 글로벌 대표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는 시장에 완만하게 우호적인 놀라움을 선사했다”며 “새 무역협상 마감시한을 정하지 않고 화웨이를 협상카드로 쓴 것은 대부분 투자자 예상을 넘어선 것이었다”고 풀이했다.
위안화 강세에 금융 관련주가 상하이증시 급등을 주도했다. 핑안보험 주가가 3.7...
미중 정상회담으로 무역분쟁이 휴전한 상황인데다 남북미 정상회동에 하락할 것으로 봤던 쪽에서 숏커버를 내놓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장 초반에는 1150원을 하향돌파하면서 2개월10여일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70원을 밑돌며 2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이 442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회담을 갖고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그러면서 미국 기업들과 화웨이의 거래를 금지한 조치를 일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로 사면초가 상태에 몰린 화웨이로서는 한숨 돌릴 수 있는 조치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를...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예상에 부합한 결과라고 평했다. 윤 부총재는 “추가적인 관세부과를 보류하기로 했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런 것들은 시장에서 예상한 바와 부합한다”며 “그동안 강대강 대립 상황이 심화할 걸로 우려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언론에서도 그렇고 시장에서도 걱정하듯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