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중국은 미국과의 향후 무역협상에 항상 열려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어떤 불평등한 협정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미국 기업들이 비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월마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근 대화했다”며 “나는 현재 상황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 논의에도 속도를 낸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수입자동차 관세부과에 대한 최종 결정을 최장 180일 연기하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유럽연합(EU)·일본 및 USTR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국가와의 협상’을 명령한 데 대해선 “우리나라가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특히 이들은 관세 인하 등 자국 시장의 개방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무역협정’보다는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을 선호하는 만큼 우리나라만의 독자적 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한다면 민간기업의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협력은 물론 단기간 내에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심정으로 일관성과 진정성을 갖고 꾸준히 추진한다면...
미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저촉되는 보조금의 전면 철폐를 요구했으며 이를 미·중 무역협정문에 명문화하려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협정에 명기하지 않는 대신 국내 법 개정으로 해당 사안을 후퇴시키려 했다.
이밖에도 강제 기술 이전 금지 법제화와 클라우드 컴퓨터 사업의 중국시장 진출, 의약품 데이터 보호 등 세부 이슈에 대해서도 양국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과정 표류, WTO 기능 약화 등으로 대외통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새로운 무역규범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CPTPP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준하 홍익대 교수는 ‘CPTPP 협정과 21세기 신(新)통상규범’ 주제발표를 통해 “CPTPP는 원산지 증명의 간소화, 통관절차의 신속화 등 기업친화적 협정으로 향후 양자...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은 “미중 무역협상이 얼마나 오래 걸리질에 대한 구체적 답은 없지만, 영원히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며 “향후 2주 안에는 양국이 협정을 맺게 될지 아닐지 결론이 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훌륭한 거래가 아니라면 중국과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에 진출하는 미국 기업으로 구성된 미·중 비즈니스 협의회의 크레이그 앨런 회장은 “미중이 무역협정에 합의하면 비즈니스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역전쟁이 끝날 조짐이 보여도 재계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강하다. 주상하이 미국상공회의소가 2월 말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회원사의 65%가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관계가 기업의 장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므누신 장관은 중국 측과 장기 무역협정을 맺기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4주 안에 협상이 타결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므누신 장관은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빨리 협상이 타결되기를 원하지만 임의적인 마감일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회담 직후인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 무역협정 체결에 필요한 중요한 단계로 나아갔다”면서 “양국 협상단은 다음 주에도 전화로 연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남부 국경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큰 성공”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협정이 90%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 10%정도 까다로운 부분이 남았다. 미중 양국이 양보의 대가를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협상 분위기를 전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5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을 재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철회를 주장하였고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대대적 관세를 부과하여 세계무역전쟁의 시동을 걸었다.
그간 중국을 향해 “미국을 죽이는 나라(Death by China)”라고 비난하던 대중 강경론자들이 포진한 백악관은 2018년 7월 818개 품목 340억 달러 규모의 대중국 수입품에 25%의 높은 추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미중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결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백악관은 혼란의 도가니 속에 있다며 그 주범으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 2명을 꼽았다.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콘 전 위원장은 이날 미국 경제 전문 팟캐스트 프리코노믹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노던트러스트 웰스매니지먼트의 케이티 닉슨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양국 간 무역협정이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협상이 이뤄졌다는 소식만으로도 긴장이 고조되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기업들에게는 미중 무역협상 의제에 불확실성이 항상 따라다니기...
90여 일 이어온 미중 무역 갈등이 순조롭게 풀려가는 모양새이지만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통상 타결을 목적으로 미국 법을 정치에 이용하고 있으며 이에 사법당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 이유다.
트럼프는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에서 “무역 협정의 일환으로 중국 화웨이에 대한 기소를 취하할 가능성이...
중국 상무부는 19일 “미국 측의 요청을 받아 류허 부총리가 21~22일 워싱턴을 방문해 라이트하이저 대표, 므누신 장관 등과 제7차 미중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을 실시한다”는 짧은 성명을 내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장기 개혁으로 이어질 합의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관세가 전 세계 시장을 개방하는 효과적인 무기임을 다시 입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통상 위기 요인 중 하나인 미중무역 분쟁과 관련해 대미(對美)·대중(對中) 통상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남훈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미국이 관세부과 이외에도 지재권 보호를 위한 사법조치 시행 등 전방위적 압박을 진행하고 있지만, 중국이 제조2025 등 중고위 기술에서 시장지배력을 높이려는...
김 본부장은 "유력 인사들에게 한국은 가장 먼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타결하고 발효(올해 1월 1일)했고 개정협정을 통해 미국의 자동차 분야 민감성이 반영됐다는 점을 근거로 232조 조치 제외를 요청했다"면서 "또한 한미 FTA 개정협상의 빌미가 됐던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 폭도 전년보다 22% 감소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커틀러 전 부대표는 미중 무역협상에에 대해 전 분야에 걸친 합의는 난항을 겪을 것이고, 합의 후에도 G2간 긴장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 정부가 신(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비준, 일본과의 자유무역 협상 등 통상현안이 쌓여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풀어가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블룸버그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제조업자들이 갈 곳을 잃은 상황에서 베트남은 비교적 안전한 자유무역지대이자 중국과 가깝고 노동력도 싼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푹 총리 역시 이러한 강점을 다보스 포럼에서 강조할 계획이다.
그는 “양과 질 모두에서 우리 제품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해산물과 공산품, 신발, 전자제품 등에서 강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