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최종 단계”...‘이행 강제’ 막판 조율

입력 2019-04-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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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합의 90% 타결”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오른쪽)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사진을 찍기 위해 서로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오른쪽)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사진을 찍기 위해 서로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의 걸림돌이던 주요 난제들에 합의를 이룬 가운데 합의 이행과 강제를 두고 막판 조율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를 없애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또 미국은 합의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 중국이 이행 조건에 합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협정이 90%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 10%정도 까다로운 부분이 남았다. 미중 양국이 양보의 대가를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협상 분위기를 전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5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을 재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워싱턴 고위급 회담이 미중 무역협상 타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FT는 고위급 회담이 성과를 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갖고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빠른 시일 내에 타결을 이루지 못하면 세계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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