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관망에 하락..다우 0.05%↓

입력 2019-03-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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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관망 심리로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2포인트(0.05%) 하락한 2만5806.6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16포인트(0.11%) 내린 2789.65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포인트(0.02%) 하락한 7576.36로 각각 장을 마쳤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아이오와주 지역 방송사 KCCI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양국이 합의 도달을 위한 전환점에 있다”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공정하고 호혜로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관세와 장벽들이 없어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은 CNBC 방송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최종 단계’(final stage)에 와 있다”고 보도한 이후 나왔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노던트러스트 웰스매니지먼트의 케이티 닉슨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양국 간 무역협정이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협상이 이뤄졌다는 소식만으로도 긴장이 고조되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기업들에게는 미중 무역협상 의제에 불확실성이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다”고 시장의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미국 정부로부터 미·중 무역협상 타결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다소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기업들의 수익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유통업체 타깃의 기대 이상의 실적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타깃은 지난 분기에 주당순이익 1.53 달러, 매출은 229.77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전문가 추정치를 넘어섰다. 타깃의 동일점포 매출은 4.6 % 증가했고 디지털 매출은 25% 이상 급증했다. 타깃 주가는 이날 4.6%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64% 하락했고, 재료 분야도 0.51% 내렸다. 반면 통신업종은 0.7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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