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 상실로 16일 약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p(0.10%) 내린 2168.15p로 마감했다. 오전에는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지만, 오후 약보합 흐름세로 이어졌다.
기관이 3759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6억 원, 189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버(2.28%), LG생활건강(2.09...
이 외에도 미중 무역협상이 휴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 중국의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약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범현대그룹인 현대오일 뱅크(항공유), 현대백화점(면세점, 기내식), 현대차(자동차), 현대글로비스(물류), 현대카드(마일리지), 현대해상(보험) 등의 지원까지 더해질 경우 영업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주가는...
코스피가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관망세를 보이며 16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4%(0.82p) 오른 2171.07을 기록 중이다. 전 장보다 0.10%(2.20p) 내린 2168.05로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297억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264억 원, 34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2%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소매판매도 소폭 증가에 그쳐 시장 기대보다 소비 흐름이 강하지 않음을 시사했다”며 “또 미중 무역합의 1단계 내용이 미국 무역대표부를 통해 발표됐는데 일부 관세 인하 결과가 있었으나 중요한 사항은 뒤로 미루며 시장은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16일 “이번 1단계 합의로 미중 무역분쟁이 사실상 휴전 국면에 돌입함에 따라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은 전반적인 경기를 둔화시킬뿐더러 해상 물동량을 줄여 아시아의 철강 공급 과잉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그동안 철강업황에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1차 무역합의 기대를 상당부분 선반영한 상황에서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가 존재하고, △협정문 결정까지 미중 힘겨루기. 중국의 농산물 수입규모에 대한 논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세율 인하는 서명일로부터 30일 이후 발효됨에 따라 단기간에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력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무역합의, 대중국 관세율 인하라는 대세가...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는 투자심리를 개선할 뿐 아니라 소비·생산·투자 등 경기 전반의 모멘텀 개선 속도를 올릴 것"이라며 "향후 합의 과정에서 리스크 요인은 잔존하나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단기간 내에 잡음이 부각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짚었다.
한편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코스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워왔던 미중 무역합의가 관세 추가 부과없이 일단락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기대에 못 미친 기존 관세 인하 폭과 농산물 구매 규모를 둘러싼 양국 발표의 온도 차 등을 고려하면 불안감이 지속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미국은 기존 관세의 추가 감축이 2단계 협상과 연계되어 있다는...
미중 1단계 협상 합의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단계 합의에도 불구하고 향후 관세와 농산물 구입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도 영향을 줬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5.0/1175.4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하면서 장장 17개월간 세계 경제를 위협하던 무역 전쟁에 일단은 쉼표가 찍혔다. 이에 전 세계 산업계와 금융시장은 안도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어 이번 휴전이 종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은 13일(현지시간) 양측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각각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1단계 무역협상 합의로 내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0.3%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GDP는 0.35% 늘고 중국은 0.55% 증가한다.
이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긍정적 요인이다. 한국은 대중(對中) 수출 비중이 높아 미·중 무역분쟁 여파를 온몸으로 맞았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에 달했다. 미국까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 타결한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해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는 세계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므누신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부분 합의는 무역 안건의 중심에 있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단계 합의에 대해 “이것은...
블룸버그 통신 등은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를 승인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다수의 미국 현지 매체에서 양국의 1단계 합의가 성사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모두 1% 넘게 급등했다. 관련 보도는 해당 일 장 마감 이후 미국과 중국은 각각 1단계 무역 협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60% 증가할 것으로 BE는 예상했다.
그러나 양국 간 합의가 불발돼 15일 추가 관세 부과가 강행된다면 세계 GDP는 0.10% 줄 것으로 전망했다. BE는 "관세보다 불확실성 축소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 금융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중국이 기존보다 향후 2년에 걸쳐 320억 달러(약 37조5000억 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2017년에 중국이 2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농산물을 구매했는데, 이에 더해 연간 160억 달러씩, 향후 2년간 총 320억 달러의 미국산...
또다른 은행권 외환딜러는 “어제 미중 무역합의가 타결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밤사이 NDF 자체에서 많이 빠졌다. 오전장중에는 결제수요 몰리면서 1175원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달러매도가 나오며 116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장막판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의 달러강세와 함께 숏커버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무역협상에 합의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3%(1400원) 상승한 5만4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2.98%(1300원) 올라 4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5.40%(4500원) 오른 8만7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미중 무역 협상...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 서명 소식이 전해진 13일 국내 화장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협상의 진전에 따라 중국 내 사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16.70% 오른 1만900원에 마감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6.12% 상승한 3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밖에 토니모리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소식에 전 세계 주가 동향을 나타내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간) MSCI올컨트리월드지수는 전날보다 0.69% 오른 552.19로, 2018년 1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중국과의 빅딜이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한 게 호재가 됐다. 이에...
13일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불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며 “내년 미국 대선과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6% 하회할 가능성 등 양국의 정치 및 경제적 이유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연준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