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과 타결한 ‘1단계 무역합의’의 내용을 서명 이후 외부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주례 브리핑을 통해 “1단계 합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더 밝힐 것이 없다”며, 정식 서명 이후에 협의 내용을 대외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 중국이 평등과 상호존중의 기초 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 따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은 마이크론의 긍정적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국내 IT를 향해 순매수를 늘렸다”며 “외국인 순매수는 수출 증가율을 회복하기 전까지 IT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역시 경감되는 모습”이라며 “내년 1월 말 부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개연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다만 “겹호재에 따른 안도감은 제한된 수준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미중 무역합의 서명이 내년 1월로 미뤄지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미래관계 협상 미완결 시 '노딜 브렉시트'를 불사하겠다고 한 소식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 증시 마감 직전 차익매물을 내놓았던 점을 감안 한국 증시에서도 이러한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12월 코스피는 미중 1단계 합의 및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으로 단숨에 2150포인트를 돌파하고 2200선에 육박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수출과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기...
미중간 무역협상이 1차 합의에 도달하면서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합의없는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일부 불안요인도 잠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5.2/1165.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브렉시트나 기타 대북리스크 등 다른 요인들은 상승재료지만 미중간 1차 무역협상 합의가 이뤄지면서 기본적으로는 리스크온(위험자산선호) 모드”라며 “연말까지 원·달러는 1155원에서 117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 4시15분 현재 달러·엔은 0.12엔(0.11%) 하락한 109.44엔을, 유로·달러는 0.0015달러(0.13%) 떨어진 1.1135달러를...
최근 미중 무역 합의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대형 반도체주가 주목받고 있어서다.
이날 노무라증권은 내년 메모리 가격과 실적 전망에 대한 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6만7000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3만6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가 완전이행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완전히 이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 3대증시도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2.7/1163....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역사적 고점을 넘을 것인가, 이에 상응하는 이익이나 펀더멘털 동력을 보유하고 있는가라는 논란이 제기된다”며 “하반기 업황 개선,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수요, 미중 무역 합의 효과 등이 유입된다면 반도체 업종의 상승추세는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김형렬 교보증권...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합의의 효과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2%(0.73달러) 오른 60.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1.2%(0.76달러) 상승한 6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 합의의 긍정적...
미중 무역합의 관련 새로운 소식도 나타났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완전히 이행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규모나 무역구조 개혁 문제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관세 추가 부과 등 무역전쟁 고조 우려는 완화됐다는 점에서 당분간 증시가...
또다른 은행권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호조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연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 물량도 있었다. 다만 장중에는 연말이라는 점에서 적극적 포지션보다는 수급에 의해 거래되는 양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달러가 1160원대 중반에서 하락을 멈췄다. 위안화도 슬금슬금 오르고 있어 원...
미·중 양국이 지난주 1단계 무역합의를 성사시켰지만 향후 중국 경제구조를 둘러싼 이슈들이 무역협상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산업보조금은 미국의 철폐 요구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미·중 무역협상의 최대 암초로 떠오를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지난해 산업보조금이 1562억 위안(약 26조1150억 원)으로 5년새 2배 증가한 것은 물론 올해도 15...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미중 무역협상 합의가 경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 가장 큰 요인은 글로벌 교역일 것이다. 이에 따라 2년째 위축된 글로벌 교역량이 2020년에는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 그리고, 미중 양국이 기존 관세율 인하에 착수했다는 점은 교역량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는 기업이익 전망에도 긍정적...
KTB투자증권은 17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로 국내 기업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1월 중으로 예상되는 미중 1단계 무역 협상 합의서 서명까지 코스피 등락 범위 상단은 2250으로 제시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양국이 기존 관세율 인하에 착수했다는 점은 교역량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향후 한국 수출 경기는...
미중은 지난 13일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각각 밝혔다. 합의 내용의 핵심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대신, 미국이 기존 관세를 낮추는 것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합의에서 향후 2년간 320억 달러(약 37조5040억 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사들이는 데 동의했다. 아울러 중국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앞으로 2년...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중국 경제지표까지 호조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11월 중국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6.2% 증가해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7.0/1167.2원에 최종 호가되며...
또 지난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로 이 같은 추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왕타오 UBS 수석 애널리스트는 “12월 미국의 관세 부과가 없어 중국의 최근 생산 활동 호조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을 위한 완화정책 기조도 민간 투자를 지지하고 인프라 건설을 늘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 11월까지 고정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