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해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본격적인 무역전쟁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에 1단계 무역 협상에 합의했다고 13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올해 대비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력 업종이다. 전력 업종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3180억 원으로 올해(2494억 원)보다 1230.5% 늘어날 것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워왔던 미중 무역합의가 관세 추가 부과없이 일단락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기대에 못 미친 기존 관세 인하 폭과 농산물 구매 규모를 둘러싼 양국 발표의 온도 차 등을 고려하면 불안감이 지속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미국은 기존 관세의 추가 감축이 2단계 협상과 연계되어 있다는...
미중 1단계 협상 합의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단계 합의에도 불구하고 향후 관세와 농산물 구입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도 영향을 줬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5.0/1175.4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
이번 합의 내용의 핵심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대신, 미국이 기존 관세를 낮추는 것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합의에서 향후 2년간 320억 달러(약 37조5040억 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사들이는 데 동의했다. 아울러 중국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앞으로 2년 동안 제조업, 에너지, 농업, 서비스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2000억...
그 후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기존 관세 철폐 등의 쟁점을 두고 세부 조율을 이어오다가 약 두 달 만에 합의점을 도출한 것이다.
현재 양측은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내년 1월 첫째 주에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합의에서 중국은 향후 2년 동안 320억 달러(약 37조5040억 원) 규모의 미국산...
또, 관세에 관해서도 ‘미국이 단계적으로 대중 가중 관세를 취소함으로써 가중 관세가 높은 상태에서 낮아지는 쪽으로 변하도록 하는 데 미중 양측이 합의했다’고만 언급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부과해온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25%의 관세는 기존대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관세를 2단계 협상 소재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만약 양국의 기존 고율관세 철회 폭이 예상보다 훨씬 커 미중 무역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면 내년 세계 GDP는 0.60% 증가할 것으로 BE는 예상했다.
그러나 양국 간 합의가 불발돼 15일 추가 관세 부과가 강행된다면 세계 GDP는 0.10% 줄 것으로 전망했다. BE는 "관세보다 불확실성 축소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그러나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계획이 세부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데다, 미국의 대중 관세 문제를 두고 미중 간 이견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합의는 향후 서명 절차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무부, 외교부, 상무부, 농업농촌부 등 중국 관계 부처는 이날(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를 먼저 공식화했다....
15일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미중 무역협상 1차합의가 사실상 이뤄졌다는 보도가 쏟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등 주요지수가 1% 넘게 급등했고,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전일에 이어 5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이어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장막판 중국 지도부는 무역합의를 아직 수용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데다...
아울러 15일에 발동 예정이던 추가 관세 부과도 보류하기로 하는 한편, 중국으로부터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등의 양보를 이끌어 냈다고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합의안을 놓고 경제·무역 담당 고위 관리들과 1시간 동안 회담했고, 각 분야의 확인이 이뤄지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또 “특히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다시 관세율을 높이는 스냅백 조항이 합의될 경우 지속하던 관세율 인상에 대한 우려는 경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되면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로 미뤄뒀던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제조업 경기의 빠른 개선 가능성을 예상한다”며 “다음 단계 실질적인 진전은 내년 하반기가 될...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미중간 1단계 무역협상 합의 타결 소식에 급락 중이다. 주가 급등과 외국인 주식 매수도 원·달러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면서도 “관세와 수입확대 부문만 나왔을뿐 중국에서의 지적재산권 등 합의 문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북한 이슈도 있어 하방을 지지하는 듯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합의...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이슈는 총 3가지로 미중 무역협상관련 트럼프 서명이 가장 크다”며 “15일 대중국 관세가 연기됐는데 구체적으로 관세율 인하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영국 총선과 브렉시트, 중국 경제공장회의 등의 대외 이벤트가 있는데 대부분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차주 시장 초점은 15일 예정된 관세부과안의 유예 및 취소를 담보할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와 18일있을 아람코의 MSCI EMㆍ사우디 지수 특례편입과 관련한 국내증시 수급영향으로 양분될 전망이다.
관심은 사우디 아람코 MSCI EM 지수 편입에 따른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 영향이다. 11일 종가기준 현재 유동시총과 11월말 EM 지수 리밸런싱 이후 현 국가별 비중을 따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에게 보고한 합의안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입 확대 약속이 포함됐으며 또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 관계자는 양측이 조건에 합의했으나 아직 법률적인 문서는 완성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관련 답변을 거부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미국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5일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고, 기존 관세 장벽도 50% 대폭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0%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58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또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추가 부과도 연기하거나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미·중 무역갈등과 관세 추가 부과 논란은 원유 수요 전망에 불확실성을 키웠다. 무역협상과 관세 추가 관련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유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 측이 3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매겨지는 기존 관세도 최대 50% 낮추는 방안을 중국에 제시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합의 타결 가능성이 커진 만큼, 오는 15일로 예정된 16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도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CNBC는 평가했다.
일리야 페이진 왈락베스캐피털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매우 낙관적이고...
그는 다만 “15일에 대중국 관세부과에 대한 유예조치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지켜봐야 한다. 오늘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 결정이 있다. 각종 이벤트들이 많은 만큼 불확실성이 크다. 시장상황도 경계감 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 관심이 큰 레포(Repo·RP) 시장 불안과 관련해 연준 대응이 합당한 수준인지를 묻는 질문에 윤 부총재는 “연말이 되면...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관련 합의에 이르렀다는 신호는 아직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15일로 예정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미국 주요 당국자들은 여전히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를 반박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1% 올랐고, 산업주도 0.6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