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전일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기대감으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원화채도 강세로 출발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강세흐름을 이어가면서 미국과 마찬가지로 불플랫 장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의 30년물 매수 및 보험권의 스트립 수요에 따라 30년물 물량 부족에 따른 초강세로 30-10년 금리...
엔화로 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초장기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인데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같은 기간 -17.50%나 하락했다. 여기에 원화당 엔화값 약세에 따른 환손실까지 추가로 떠안게 됐다.
동학개미도 울고 있. 개인들은 국내 유일 엔 투자 ETF인 ‘TIGER 일본엔선물’을 올해 들어 1000억 원 넘게 사들였지만 손실율이 10%에 육박한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약 9bp(1bp=0.01%p) 내린 4.5690%로 집계됐다. 주요 종목으로는 아마존이 2.13% 올랐다. 애플과 세일즈포스는 각각 1.45%, 2.13%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주가도 약 1% 뛰었다. AMD(1.52%)와 인텔(2.16%), 브로드컴(1.93%)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밤사이 미국채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호주중앙은행(RBA)이 5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재개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기관들의 매매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지지부진한 매매 공방만 오갔을 뿐이다.
RBA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4.35%로 결정했다. 이는 6월 25bp 인상 이후 금리인상을 재개한 것이다. 이로써 호주 기준금리는 2011년 12월(4.50...
김승혁 NH선물 연구원 역시 “미 국채금리 반등과 달러 강세 흐름 쫓아 최근 하락세를 일부 되돌려 소폭 상승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120억 달러의 국채발행이 화·수·목요일 집중될 계획이라는 점에서 미 국채 시장은 공급 우위를 보일 개연성 크다”며 “이는 가격 하락 요인인 동시에 금리 상승 재료이므로 달러 강세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국고채10년 ETF는 모두 금리 인하 시기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과거 금리 인하시기에 장기물 채권 가격은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상승했다는 점에서 현재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국고채10년 ETF 매수 적기”라고...
이미 8월 이후부터 시장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던 미국채 금리의 레벨다운,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의 이슈들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반등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가는 결국 펀더멘탈을 따라가지만, 올해 특정 테마 및 업종으로의 수급 쏠림 현상, 이차 전지 급등세 등 다소 비이상적인 시장 움직임을 겪어왔다. 때로는 펀더멘털로...
미국 10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것도 국채 금리를 하락시켜 주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지난해 11월 이후 주간 상승폭이 가장 컸다.
로리 칼바시나 RBC캐피털마켓 미국 주식전략 책임자는 “11월 들어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지난주말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ISM 서비스지수 예상치 하회 영향에 따라 미 연준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확산했고, 미 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 이에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 출발했다. 공매도 금지 영향에 따른 외국인 주식 매수 여파도 반영되면서 환율이 급락했고, 전주말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로 미국채 커브가...
전문가들은 다만, 최근 채권금리가 빠르게 내려간 점, 미 고용지표가 반등하고 내년 국채발행물량이 늘어날 수 있는 점, 미 임시예산안 종료 이벤트 등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금리가 추세하락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봤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의 기준금리 종료 시사 등 정책적 부문과 11월 국고채 발행 등 수급환경이...
무엇보다 미 국채 금리 급락 현상이 달러화 약세 압력을 높였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역시 미 국채 금리 흐름이 달러화 추가 하락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단기적으로 국채 금리 낙폭이 컸다는 점에서 숨 고르기 국면이 나타날 여지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달 14일 10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발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지표를...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 하락으로 우호적인 증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되는 매크로(경기) 불확실성은 상승폭을 제한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말 사이 공매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한 만큼 외국인 수급에 미칠 영향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금주 공매도 금지 이슈가 국내 증시의...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 압력의 완화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은 증시 상승 요인이지만, 경기둔화 우려, 미국 예산안 이슈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하락 요인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10월 30일~11월 3일)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는 한 주간 상승 마감했다. 지수 상승에 힘입어 이 기간 환율은 33.50원 내린 1322....
FOMC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며 "또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증가하면서 노동시장 둔화 지표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국채금리가 수급 부담 및 연준 불확실성 완화에 하락했고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수요 약화에 달러는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채 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에 힘입을 거란 예측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코스피 지수는 1% 이상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11월 첫 2거래일 동안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며 지수 대비 아웃퍼폼했다.
다만 2차전지 업종에 대해서는...
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는 “전일 미국채 금리 급락 영향으로 국내 금리도 큰 폭 하락해 출발했다. 바이백도 원활하게 소화되면서 일시적으로 추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금리 단기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금리는 낙폭을 소폭 줄이는 양상이었다”며 “시장 수급에 영향을 줬던 30년물은 옵션 행사에 따른 매물 출회와 이벤트...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의장은 기준 금리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금리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미 장기 국채금리의 급등과 같은 실물 경제 위축을 언급하는 등 긴축 종료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정석문 코빗리서치센터장은 “파월 의장이 ‘지금까지의 긴축 정책이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는...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11 월 FOMC 회의를 계기로 미 국채 금리의 상단이 제한될 여지가 커진 반면에 향후 경제지표 둔화에 따라 국채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아졌다”며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 물량과 관련된 국채 수급 여건이 4분기 중 개선될 여지가 커졌다”고 전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급등한 미 국채 금리를 언급하며 “국채 금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충분히 제한적인 정책을 통해 물가상승률 2% 목표치를 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당분간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이었으나, 시장에서는 연준이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긴축 정책 종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