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초반 1330원대 중반서 하락 기조

입력 2023-11-03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 중반에서 하락 기조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40원 하락한 133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335.0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1332.90원까지 하락폭을 낮췄다.

이날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14.4원 급락한 134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달러화 약세와 위험선호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 글로벌 강달러 주역이었던 연준 추가 인상 경계와 공급 부담 확대에 따른 국채금리 급등 우려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과 신흥국 통화에 숨통이 트였다"며 "세부적으로 단기간에 환율 추가 상승을 기대하던 역외 롱심리가 완전히 꺾였고, 평균 1350원 레벨을 누리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추격매도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미국 FOMC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며 "또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증가하면서 노동시장 둔화 지표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국채금리가 수급 부담 및 연준 불확실성 완화에 하락했고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수요 약화에 달러는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88,000
    • +0.26%
    • 이더리움
    • 4,744,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88%
    • 리플
    • 743
    • -0.54%
    • 솔라나
    • 202,500
    • -0.25%
    • 에이다
    • 671
    • +0.3%
    • 이오스
    • 1,164
    • -1.1%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05%
    • 체인링크
    • 20,130
    • -0.98%
    • 샌드박스
    • 655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