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국채 금리 하락에 상승…나스닥 0.90%↑

입력 2023-11-08 0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P·다우, 7거래일 연속 상승
나스닥, 8거래일 연속 올라
국채 금리 하락에 기술주 일제히 상승
이번 주 연준 관계자 발언 주목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일을 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일을 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하락에 약 2년 만에 가장 긴 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74포인트(0.17%) 오른 3만4152.6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40포인트(0.28%) 상승한 4378.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08포인트(0.90%) 오른 1만3639.8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각각 7거래일,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도 7월 이후 첫 7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기술주는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약 9bp(1bp=0.01%p) 내린 4.5690%로 집계됐다. 주요 종목으로는 아마존이 2.13% 올랐다. 애플과 세일즈포스는 각각 1.45%, 2.13%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주가도 약 1% 뛰었다. AMD(1.52%)와 인텔(2.16%), 브로드컴(1.93%)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클라우드 모니터링·보안 업체 데이터독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강력한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후 주가가 28.47% 급등했다. 우버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주가가 3.7% 올랐다.

모나 마하잔 에드워드존스 투자전략가는 CNBC에 “국채 금리가 낮아질수록 성장주에서 더 큰 반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투자 심리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가는 3대 지수의 랠리가 계속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달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4%, 6.1% 올랐다. 다우지수도 3.3% 상승했다.

또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리사 쿡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로 90.2%를 제시했다.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가능성은 9.8%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63,000
    • -0.69%
    • 이더리움
    • 4,539,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0.36%
    • 리플
    • 745
    • +0.13%
    • 솔라나
    • 199,300
    • -2.78%
    • 에이다
    • 662
    • -0.75%
    • 이오스
    • 1,170
    • +0.26%
    • 트론
    • 173
    • +1.17%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01%
    • 체인링크
    • 20,210
    • -3.3%
    • 샌드박스
    • 649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