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맞서 철강을 포함해 버번위스키, 청바지, 오토바이, 오렌지 주스 등 28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매겼다. 여기다 트럼프 행정부가 EU의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할 경우에 대비해 180억 유로 규모의 생필품에 대한 맞불 관세를 준비하고 있다.
그럼에도...
때문에 이번 중국의 보복관세 부과로 미국산 자동차는 물론 독일 브랜드의 미국산 차까지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 10만1312대를 기록한 테슬라는 매해 30% 안팎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공장은 미국이 유일한 상황. 이 곳 생산분의 약 16%가 중국에 팔리면서 미국 다음으로 큰...
미국 농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다. 관세 대상에는 미국산 돼지고기와 밀, 쌀, 유제품 등도 포함됐다.
중국의 보복 조치는 미국의 재보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보복한다면 그 범위를 늘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추가로 200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3000억 달러어치가 있다”며 총 5000억...
중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발동을 확인한 직후 미국산 콩, 쇠고기, 자동차 등 545개 품목에 340억 달러 규모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는 지난달 총 500억 달러 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3월에는 미 통상법301조에 따라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미국 업체인 포드자동차와 테슬라는 말할 것도 없다. 미국산 차량에 대한 40%의 관세는 중국이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한 지 5일만에 번복되는 것이다.
포드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양국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상을 통한 협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국 포드는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도...
EU는 현재 미국산 승용차에 대해 10% 수입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은 2.5%다. 트럼프는 25%의 자동차 수입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독일 업체는 관세로 보호받을 필요가 없는 위치에 있다”며 “그들은 아예 관세를 없애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독일 자동차업체 대표들은 관세 위협이 사라지면 대미국 투자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려는 중국산 제품 목록에는 자동차 부품, 희토류 금속, LED 전구 등이 포함된다. 1102가지 제품 중 단 1%만이 소비재이며 나머지는 부품이나 중간재이다. 미국 기업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다.
중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는 미국산 돼지고기, 밀, 쌀, 유제품이 포함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110만...
WSJ는 양국이 충돌하면 미국 측에선 자동차 업계, 대두 등 환금 작물 생산업체의 피해가 클 것이며, 중국 측에서는 자동차 부품 및 의료기기 수출 업계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WSJ는 또 세계 2대 경제국 간의 치열한 무역 전쟁으로 글로벌 시장과 기업,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지난달 초 이후 중국 위안화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이날 홍콩증시는 전날 홍콩반환기념일로 휴장했다.
FT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 경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3000억 달러 규모 관세를 비롯해 전 세계적인 보복 조치가 이어질 위험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서 들어오는 자동차에도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EU는 중국만큼 나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를 몹시 나쁘게 대한다”며 “우리를 매우 불공평하게 대한다”고 강조했다.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달 29일 미국산 제품에 3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통보했다.
트럼프...
달하는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는 지난달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문서를 미 당국에 제출했다. FT는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EU가 구체적인 대응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EU는 성명에서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이...
한미 FTA를 통해 양국 승용차 관세가 이미 상호 호혜적으로 철폐됐고 지난 3월28일 원칙적 합의를 이룬 한미 FTA 개정협상을 통해 안전기준 개정 등 미국산 자동차의 대(對)한국 수출 여건이 개선됐다.
특히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의 주력 차종은 중소형 자동차로서, 중대형차 및 SUV 위주인 미국 자동차와 경쟁관계에 있지 않다는 점을 전달한다.
아울러 한국 자동차...
무역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미국산 자동차의 유망 잠재 수출시장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산 자동차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가 취해지더라도 한국은 조치대상에서 면제돼야 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세계가스총회(WGC)...
미국 내 공장에서 SUV 차량을 생산해 미국 내수 시장과 해외에 판매하는 독일의 자동차 기업 다임러 벤츠가 중국의 관세로 울상이다. 유럽에서 수입하는 철강류 부품은 미국의 관세로 더 비싸졌고, 자사 미국산 차량은 중국의 미국차에 대한 보복 관세로 중국 시장에서 타격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EU도 일부 미국 수출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했다. 수입 오토바이 관세가...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하락하면서 중국 합작투자사도 피해를 당했다. 포크 창업자는 “중국 정부가 취하는 조치는 미국 기업에 고통을 주려는 목적으로 행해지더라도 자국 내에서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이 무역 전쟁에 휘말리게 되면 당국이 규제 시기를 앞당길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산 제품을 대체할 중국산...
무역협회는 의견서에서 “한국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가 아니라 오히려 미국산 자동차의 유망 잠재 수출시장이며, 한미 FTA로 미국산 자동차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가 취해지더라도 한국은 조치대상에서 면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예를 들어 주요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 넌지시 “미국 상품을 구입하는 것은 국익에 해가 된다”라는 식의 스탠스를 취하는 것만으로 미국산 제품의 중국 판매는 큰 벽에 부딪힐 수도 있다. 따라서 중국을 때리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자극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초래하지 않는 선, 이게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지향하는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한국처럼 교역 비중이 높고...
니콜라스 라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애플은 4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아이폰 시장을 잃게 될 것”이라며 “제너럴모터스(GM)는 미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판매하나 이는 중국 정부에 의해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노무라홀딩스와 스위스 UBS그룹, 미국 JP모건체이스는 지난달 중국에서 다수의 중개회사를 설립하기...
보도와 관련해 로스 장관은 “독일이 무역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올바르게 접근하고 있다”며 “EU가 미국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10% 관세를 낮춘다면,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인 무역으로 가는 첫 번째 발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독일 정부 측은 자동차 업계의 이런 제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U와 공통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WSJ에...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매년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 온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 흑자액이 지난해 179억 달러로 내려간 것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미국산 제품의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대미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 감소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대미 자동차 수출이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는 미국의...